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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獨]“메구미, 北의 藥물 過多投與로 숨졌다”|동아일보

[單獨]“메구미, 北의 藥물 過多投與로 숨졌다”

  • 東亞日報
  • 入力 2014年 11月 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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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亡 目擊한 北病院 關係者 證言… 本報, 日政府 極祕調査 報告書 入手
“1994年 숨지자 棺도 없이 다른 屍身과 함께 野山에 묻혀”
對北制裁 풀며 送還 交涉해온 아베, 北韓에 籠絡당한 셈

日本 拉北者 問題의 象徵인 요코打 메구미(橫田惠·1977年 拉北)가 北韓의 毒劇物이나 藥물 過多 投與로 死亡한 뒤 館(棺)도 없이 다른 屍身과 뒤섞여 野山에 묻혔다는 證言이 나왔다. 이 같은 事實은 拉北者 問題 解決을 위해 北-日 交涉을 進行 中인 日本 政府의 極祕 調査 過程에서 밝혀졌다.

日本 아베 신조(安倍晋三) 內閣은 “메구미가 生存해 있을 수도 있다”며 拉北者 問題 解決에 政治的 勝負手를 던져 왔다. 北韓 김정일 國防委員長이 2002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當時 日本 總理와의 頂上會談에서 “메구미가 自殺했다”고 主張한 것과 背馳되는 것이다. 이番 證言에 따라 對北制裁를 풀면서 對北 交涉에 나섰던 아베 政權은 “結局 北韓에 籠絡당했다”는 批判을 避할 수 없어 出帆 以後 最大의 政治的 危機를 맞을 것으로 展望된다.

동아일보는 6日 메구미의 死亡을 目擊했던 北韓 關係者를 面談한 日本 政府 拉致問題對策本部와 韓國의 최성용 拉北者家族모임 代表의 共同 調査 報告書를 單獨 入手했다. 아베 內閣에 報告된 報告書에는 兩側이 9月 11日 메구미가 死亡한 精神病原因 平壤 49號 豫防院 關係者 2名을 第3局에서 만나 調査한 內容이 들어 있다. 아베 政權이 國民的 關心事였던 메구미 問題를 두 달 가까이 숨겼다는 論難을 일으킬 事案이다.

證言에 따르면 메구미는 ‘完全隔離病棟’에 갇혔다가 서른 살이던 1994年 4月 10日 死亡했고, 15日 隣近 野山에 묻혔다. 證言者들은 “精神病 藥인 精神眞情第 睡眠劑 藥물 爲主로 먹고 注射받았다(주사를 맞았다)”며 睡眠劑 하이미날 等 藥의 種類와 服用量을 言及했다.

이들은 “患者가 죽었을 當時 온몸에 靑色 斑點이 있었다”며 “毒劇物이나 지나친 容量의 藥물을 먹거나 注射로 맞았을 때 볼 수 있는 所見”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구미의) 屍體는 (國家安全)保衛部 (勞動)當 組織의 指示로 뜨락또르(트랙터) 積載函에 다른 屍體 5具와 함께 실어 山으로 옮겨 棺도 없이 그냥 같은 구덩이에 묻었다”고 했다. 北韓이 2004年 日本에 보낸 遺骨의 遺傳子(DNA)가 메구미와 一致하지 않았던 理由를 說明해 주는 열쇠인 셈이다.

:: 메구미 拉北 事件 ::

日本人 拉北 被害者의 象徵的 事件. 요코打 메구미는 中學校 1學年(13歲)이던 1977年 11月 니가타 縣의 學校에서 배드민턴 練習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오다 失踪됐고 金正日은 2002年 北-日 頂上會談에서 그의 拉北 事實을 認定했다. 北韓은 2004年 메구미의 遺骨을 傳達했으나 遺傳子(DNA) 檢査 結果 다른 사람의 것으로 確認됐다.

윤완준 zeitung@donga.com·정성택 記者 / 도쿄=배극인 特派員


#日本 拉北者 #요코打 메구미 死亡 #메구미 拉北 事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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