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100年 맞이 企劃 / New 아세안 실크로드]
1998年 아시아 外換危機때 日, 店鋪 撤收않고 借款 提供
韓國 金融會社들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等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大部分 地域에서 活潑하게 事業을 하고 있지만 唯獨 아세안 經濟規模 2位인 泰國에서는 不振하다. 日本 金融社와 企業들이 泰國에서 强力한 影響力을 行使하는 것과는 對照的이다.
24日 KOTRA에 따르면 2017年 泰國에 흘러들어간 外國人直接投資(FDI)의 39.5%가 日本에 依해 이뤄졌다. 中國은 5%, 韓國은 2.7%에 不過했고 다른 國家들의 比重도 10%가 채 되지 않는다. 特히 日本은 美國, 中國과 달리 이 地域 投資를 繼續 늘려가면서 泰國에 對한 影響力을 擴大하고 있다.
韓國 金融社들의 泰國 進出 實績은 微微하다. 지난해 6月 基準으로 韓國 金融社들이 아세안에 세운 海外 店鋪 162곳 中 泰國은 3곳에 不過했다. 日本은 도쿄-미쓰비시,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等 主要 銀行들이 泰國에 進出해 營業하고 있다. 保險 等 다른 金融業의 進出도 活潑하다.
泰國에서 韓國과 日本 金融會社들의 明暗이 엇갈린 것은 1998年 아시아 外換危機 때부터다. 當時 밧火 暴落 等으로 어려움을 겪던 泰國 政府의 挽留에도 不拘하고 韓國 金融會社들은 店鋪를 整理해 모두 撤收해 버렸다. 以後 泰國은 韓國系 金融社에 一種의 ‘괘씸罪’를 適用해 自國 市場 進入을 拒否해왔다. 2013年이 돼서야 KDB산업은행에 事務所 開設을 許容했다.
日本의 對應은 달랐다. 日本 政府는 오히려 泰國에 大規模 借款을 提供했고 日本 金融社도 泰國 店鋪를 大部分 그대로 維持했다. 이를 契機로 泰國은 日本 金融社와 企業들에 友好的인 態度를 보이기 始作했고, 이는 日本의 泰國에 對한 影響力 擴大로 이어졌다. 日本은 2015年 泰國을 核心 投資對象 地域으로 定하고 投資 分野를 全 産業 分野로 擴大했다. 泰國의 經濟 發展으로 消費 規模가 커지자 日本은 進出 戰略을 旣存의 生産基地 擴大에서 內需市場 攻掠으로 발 빠르게 轉換했다.
韓國이 이 같은 失敗를 反復하지 않기 위해서는 海外 進出 때 政府와 企業, 金融社들이 中長期 計劃을 세워야 한다는 指摘이 나온다. 싱가포르의 한 韓國系 銀行 支店長은 “政府와 企業이 함께 努力해 現地化에 공들여야 한다. 海外 店鋪의 短期 成果에 執着하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고 했다.
양곤·프놈펜=이건혁 記者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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