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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短期成果 執着 말고 길게 봐야 收益 極大化”|東亞日報

“ETF, 短期成果 執着 말고 길게 봐야 收益 極大化”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9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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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資 鼓手의 한 수]윤주영 미래에셋資産運用 ETF本部長

국내 2세대 패시브펀드 매니저를 대표하는 윤주영 미래에셋 ETF본부장은 “패시브 투자라는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國內 2世代 패시브펀드 매니저를 代表하는 윤주영 미래에셋 ETF本部長은 “패시브 投資라는 새로운 길을 提示했다는 點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변영욱 記者 cut@donga.com
“安分知足(安分知足·便安한 마음으로 自己 分數를 지키며 滿足할 줄 안다)의 投資를 할 수 있는 商品이다.”

지난달 27日 서울 鍾路區 그랑서울빌딩 事務室에서 만난 ‘上場指數펀드(ETF) 傳道師’ 미래에셋資産運用 윤주영 ETF本部長(47·상무)은 “投資에서 가장 警戒해야 할 일은 欲心을 버리는 것이다”라며 ETF 禮讚論를 펼쳤다. 그는 “큰 收益을 얻겠다는 欲心을 버리고 ETF에 投資하면 結果的으로도 좋은 收益率을 올릴 수 있다”면서 “國內外 投資市場에서 資金이 ETF로 쏠리는 理由”라고 說明했다.

金融投資 專門家인 그가 知人들에게 强調하는 돈 버는 投資法은 매우 單純하다. ‘ETF에 長期投資하라’는 것이다. 그는 “大舶 種目을 發掘하는 自身만의 특별한 祕法이라고 할 內容은 딱히 없다”고 말할 程度이다.

ETF란 코스피200과 같은 特定 市場指數 構成 種目들로 포트폴리오를 만든 뒤 該當 指數의 上昇率만큼 收益率을 追求하면서 證市에 上場해 자유롭게 賣買할 수 있게 한 펀드를 말한다. 인덱스펀드와 함께 代表的인 패시브(passive) 펀드로 꼽힌다. 反面 펀드매니저가 市場 平均 上昇率보다 높은 收益率을 올리려고 積極的으로 運用하는 펀드를 액티브(active) 펀드라 부른다.

‘投資의 鬼才’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會長은 美國의 S&P500과 같은 代表指數를 追從하는 ETF에 每月 一定額을 長期間 積立하는 게 가장 쉬우면서도 좋은 投資法이라고 助言한다. 尹 常務는 이를 言及한 뒤 “(버핏 같은) 大家들이 勸한다면 다 그만한 理由가 있는 法”이라면서 “投資에서는 그 方法이 높은 收益率을 올릴 수 있는 確率도 높다”고 거듭 强調했다.

實際로 패시브펀드의 收益率은 꽤 좋다. 美國에서 지난해 末 끝난 10年間의 收益率 對決에서 버핏이 選擇한 인덱스펀드가 代表的인 액티브펀드人 헤지펀드에 完勝했다. 國內에서도 ‘패시브펀드 士官學校’로 통하는 琉璃資産運用이 2008年 8月 1日부터 올 7月 末까지 進行한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純資産 上位 50位 펀드 基準)의 10年 收益率 對決에서 인덱스펀드의 收益率이 크게 앞섰다.

尹 常務는 “이런 結果가 可能한 것은 패시브펀드의 長點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를 運用하는 펀드매니저에게 주어야할 運用 報酬와 販賣手數料 等 費用이 인덱스펀드보다 높다. 그만큼 長期的으로 收益率을 갉아먹을 수밖에 없는 構造다. 게다가 아무리 뛰어난 액티브펀드 매니저라도 오랫동안 持續的으로 좋은 實績을 내기 어렵다는 點도 액티브펀드의 短點이라는 게 尹 常務의 指摘이다.

尹 常務와 金融圈의 因緣은 1997年 고려대 産業工學科를 卒業하고 只今은 없어진 韓進膳物(先物)에 入社하면서 始作됐다. 只今도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當時는 先物去來라는 槪念 自體가 一般人에게 매우 낯설었던 時節이다. 周邊 知人들이 眞摯하게 “秋夕 膳物 같은 것을 代行해주는 會社냐”라고 물었을 程度였다. 卒業을 앞두고 進路를 苦悶하던 그는 派生商品을 去來하는 일이 有望할뿐더러 月給도 많이 받을 수 있는 分野라는 말에 큰 苦悶 없이 入社를 決定했다.

하지만 그에겐 곧 挫折의 時間이 찾아왔다. 外換危機가 터지면서 會社가 기울었던 것. 結局 入社한 지 2年 만에 會社를 그만두게 됐다. 情이 떨어질 만도 했지만 그는 제대로 金融工夫를 해보자는 생각에 곧바로 KAIST 大學院 金融工學科에 進學했다. 그리고 大學願 先輩의 推薦으로 2001年 卒業과 同時에 琉璃資産에 入社했다. 패시브펀드와의 因緣이 始作된 것이다.

琉璃資産에서 勤務하며 尹 常務는 國內 패시브 매니저 1世代로 불리는 徐京錫 當時 琉璃資産 資産運用本部長에게서 投資哲學 等을 배우고 익혔다. 尹 常務는 “當時 琉璃資産은 規模가 작은 데다 職員들이 젊어 벤처會社 같은 熱情으로 넘쳐났다”고 回顧했다. 그는 以後 우리資産運用을 거쳐 2011年 未來에셋으로 옮겼다.

尹 常務는 未來에셋에서 ETF 商品의 多邊化에 많은 功을 들이고 있다. 國內에 스마트베타ETF를 導入한 것도 尹 常務이다. 스마트베타ETF란 패시브 方式을 主要 手段으로 하는 ETF의 特性은 살리되, 市場 代表指數와 差別化된 成果를 提供하는 게 目標이다. 尹 常務는 “先進國의 스마트베타ETF 市場은 高速 成長 中인데 韓國은 아직 初期 段階”라며 아쉬워했다.

專門家들이 指摘하는 國內 ETF 投資者들의 가장 큰 問題는 短期投資에 머문다는 點이다. ETF는 場中에 實時間으로 價格을 알 수 있는 데다 去來 費用이 거의 없어 短期投資를 부채질한다는 指摘도 있다. 尹 常務는 “ETF는 長期投資를 해야 長點이 극대화되는 商品이다”며 “國內 投資者들이 長期投資를 할 수 있도록 誘導하는 環境을 造成하는 게 앞으로의 課題”라고 말했다.


▼年金으로 ETF 投資땐 節稅效果度 누려▼

지난달 28日 現在 國內에 上場된 ETF는 모두 391個. 投資者들로서는 어떤 商品을 選擇해야 할지 苦悶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들을 위한 윤주영 常務의 助言은 크게 세 가지다.

○ 高收益엔 陷穽 있다

高收益을 追求하는 것은 人間의 本能이다. 尹 常務는 “ETF에 長期 投資하는 게 밋밋하기 때문인지 國內 投資者들은 高收益 追求型 ETF에 投資하는 境遇가 많다”면서 “高收益엔 恒常 高危險이 따른다는 點을 잊지 말라”고 强調했다. 一般 指數보다 높은 收益率을 目標로 하는 레버리지ETF와 株價 下落이 豫想되는 狀況에 逆方向 收益率을 追求하는 인버스ETF 等이 代表的이다. 이들 商品의 總費用은 2% 안팎으로 알려졌다. 高收益을 追求하려면 그만한 費用도 甘受해야 한다는 意味다.

○ EMP펀드 活用하라

尹 常務는 “韓國 經濟가 低成長期에 접어들며 높은 收益을 얻기가 힘들어졌다”며 “海外의 成長 市場이나 成長 分野에 特化된 ETF 쪽에 더 關心을 가질 必要가 있다”고 助言했다. 成長率이 높은 이머징 國家에 分散 投資하는 ETF나 4次 産業革命, 헬스케어 等 成長하는 섹터 株式을 廣範圍하게 編入한 ETF 等에 投資하라는 趣旨로 풀이된다.

最近 脚光받는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를 活用해 이런 分野에 投資하는 것도 考慮해볼 만하다. EMP펀드란 여러 ETF를 포트폴리오로 構成한 펀드로, 資産 配分을 極大化한 게 特徵이다. 글로벌 資産 配分, 4次 産業革命, 스타일 配分 等 다양한 테마型 EMP가 出市돼 있다.

○ 節稅도 收益이다

稅金도 큰 費用이다. 退職年金이나 年金貯蓄펀드 計座를 利用해 ETF 投資를 하면 節稅 效果를 거둘 수 있다. 두 計座를 活用하면 國內兄 ETF는 配當所得에 對해 課稅 이연 後 年金 受領 時點에 3.3∼5.5%의 낮은 稅率을 適用한다. 海外型 ETF에 投資하는 境遇엔 賣買差益과 配當所得에 對해 亦是 課稅 이연 後 3.3∼5.5%의 낮은 稅率로 課稅한다. 一般 計座를 利用해 投資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뜻이다.

윤영호 記者 yyoungho@donga.com
#etf #投資 #패시브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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