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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집 샀어야 했는데”… 相對的 剝奪感에 家庭不和 -憂鬱症|東亞日報

“그때 집 샀어야 했는데”… 相對的 剝奪感에 家庭不和 -憂鬱症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9月 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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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뛰는 서울 집값]<中>社會葛藤 번진 ‘하우스 디바이드’

李某 氏(36·女)는 다가오는 秋夕에 親庭 갈 일이 두렵다. 집 때문이다. 2年 前 結婚할 때 李 氏 夫婦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麻浦래미안푸르지오’를 사려고 했다. 當時 專用面積 59m² 時勢가 6億5000萬 원이어서 夫婦가 모아 놓은 돈에 兩家 支援과 銀行 貸出을 얹으면 살 수 있었다. 하지만 專門大學院에 가고 싶다는 男便 學費를 대려고 내 집 마련을 一旦 미뤘다. 집은 나중에 사도 되겠지, 생각해서였다.

이 選擇이 名節마다 싸움의 불씨가 될 줄은 몰랐다. 該當 아파트는 2年 만에 10億 원으로 뛰었고 親庭 食口들은 “다른 집 딸들은 全部 그때 서울에 집 사서 돈 벌었는데 너만 이게 뭐냐”며 타박을 했다. 이 타박은 夫婦싸움으로 이어졌다. 李 氏는 “只今 와서 보니 大學院은 아무 때나 갈 수 있지만 집은 그때 아니면 永永 못 사는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서울 집값이 歷代 最長인 49個月 連續 上昇하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람도 늘고 있다. 世代를 莫論하고 서울 집값 上昇에 따른 剝奪感이나 虛脫함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最近에는 ‘하우스 디바이드(House Divide·住宅 有無에 따라 階層 隔差가 벌어지는 現象)’가 社會 葛藤을 誘發하는 새로운 要因이 되고 있다.

집 없는 3040世代가 느끼는 剝奪感은 다른 世代보다 甚하다. 支出은 많고 所得은 제자리걸음이라 집을 永永 사지 못할 것 같기 때문이다. 서울 江南區 開浦洞 ‘對峙2團地’에 3億 원짜리 傳貰를 살고 있는 兪某 氏(31)는 “退勤 때마다 ‘이게 내 집이었으면’ 하는 생각에 미칠 것 같다”고 했다. 이 집 傳貰金은 2年째 제자리걸음인 데 反해 집값은 6億 원에서 10億 원으로 올랐다. 柳 氏는 “住宅金融과 關聯한 大多數 基準이 夫婦 合算 年俸 7000萬 원이라 이를 넘는 우리 夫婦는 돈을 빌려 집을 살 수도 없고, 點數가 안 돼 새 아파트 當籤은 焉敢生心 꿈도 못 꾼다. 이番 生에 서울 집 마련하긴 그른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1月 동작구 上島洞 ‘상도 더샵’ 專用 59m²를 5億8000萬 원에 판 職場人 金某 氏(40)는 문득문득 鬱火가 치민다. 最近 이 團地의 呼價는 9億 원까지 뛰었다. 金 氏는 “집값을 잡겠다는 政府 말을 믿고 새집을 안 샀다가 아내 볼 面目이 없다”며 “그때 2, 3채 사들인 사람들이 正常的으로 돈 벌어서 집을 샀겠나 싶다가도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숨을 쉬었다.

20代에게도 서울 아파트는 스트레스다. 서울 全域 집값이 뛰면서 ‘서울’로 始作되는 住所가 職場 못지않은 스펙이자 階級이 됐기 때문이다. 京畿 군포시에 살면서 汝矣島 證券社로 出退勤하는 尹某 氏(28·女)는 最近 맞선 자리에서 不快한 일을 當했다. 처음에 好感을 보이던 相對方이 尹 氏가 사는 곳을 듣더니 이내 시큰둥해진 것이다. 尹 氏는 “나중에 주선자에게 들어보니 그 男性이 ‘結婚은 父母 집이 서울인 사람과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며 虛脫해했다. 大企業에 다니는 未婚男 任某 氏(29)는 “요샌 굳이 江南이 아니더라도 서울 自己 집에 산다고 하면 ‘좀 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首都圈 外郭 都市에서 便安한 老後를 즐기려던 5060世代 中 憂鬱症을 呼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2005年부터 競技 龍仁市 樹脂溝에 사는 崔某 氏(55·女)는 2014年 4億6000萬 원이던 現在 집을 팔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4億7000萬 원짜리(專用 114m²) 집을 사려다가 마음을 접었다. “서울 집값이 더 떨어질 거다”며 男便이 말렸기 때문이다.

그 집은 지난달 末 7億2000萬 원이 됐고, 崔 氏는 男便과 크게 다퉜다. 崔 氏는 “그때 1000萬 원만 보탰으면 됐을 집이 이제는 2億2000萬 원을 보태야 한다. 살아生前 서울살이를 다시 할 수 없을지 모른다 생각하니 통 잠이 안 오고 입맛도 없다”고 했다.

서울에 집을 가진 6070世代도 마냥 幸福하지만은 않다. 隱退 後 固定 收入이 없는 高齡層에선 “집값이 더 안 올랐으면 좋겠다”는 反應도 나온다. 서울 恩平區 多世帶住宅에 살다가 再開發組合員 資格으로 2010年 새 아파트에 入住한 消耗 氏(72·女)는 “가진 거라곤 집 한 채뿐이라 稅金 낼 돈이 없는데 집값이 자꾸 올라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汝矣島에 사는 한 60代 男性은 “住宅年金에 加入하고 싶어도 집을 물려주길 願하는 子息들 눈치 보느라 그러지도 못한다”고 털어놨다. 住宅年金은 집을 擔保로 生活資金을 받는 制度로 加入者가 死亡하면 金融會社가 집을 處分해 그동안 支給한 生活資金을 回收한다. 집값이 急騰한 再建築 團地에서는 “開發 負擔金이나 移住費用을 댈 餘力이 없다”며 再建築을 反對하는 老人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곽금주 서울大 心理學科 敎授는 “住宅으로 인한 憂鬱症이 번지고 있는 건 짧은 期間 非常食的으로 집값이 뛰면서 나타난 우리 社會의 獨特한 斷面”이라며 “過去 産業化 時代에는 資本 隔差가, 情報化 時代에는 情報 隔差가 社會 問題를 惹起했듯이 이제는 住宅 隔差가 새로운 社會 問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라고 分析했다.

강성휘 記者 yolo@donga.com
#相對的 剝奪感 #家庭不和 #憂鬱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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