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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港 앞에 두고 갑자기 짙은 안개… 滑走路 불빛따라 無事 着陸|東亞日報

空港 앞에 두고 갑자기 짙은 안개… 滑走路 불빛따라 無事 着陸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3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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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模擬 運航訓鍊 體驗해보니



지난달 23日 仁川 中區 대한항공 運航訓鍊센터. 航空機 머리 部分만 잘라 놓은 B777-200 航空機가 놓여 있었다. 操縱士들이 模擬 運航訓鍊을 할 수 있도록 만든 運航 시뮬레이터로, 實際 航空機 操縱席과 同一한 形態와 施設을 갖췄다.

이날 記者와 함께 模擬 運航訓鍊을 한 진에어 장병노 기장은 “9·11테러 以後 操縱席엔 一般人이 絶對 들어올 수 없는데, 시뮬레이터지만 實際 操縱을 하는 것과 똑같은 經驗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模擬 運航訓鍊의 試驗 種目은 ‘低視程 狀況(안개가 껴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狀況)’이었다. 안개가 잔뜩 끼어서 視野가 制限된 狀況에서 航空機의 計器板만 보고 離着陸을 할 수 있는지를 評價했다. 기장과 副機長이 飛行機 狀態를 체크하면서 “爐底(roger·相對의 말을 알아들었다는 뜻으로 하는 말)”를 몇 番 주고받더니 離陸 準備를 끝냈다. 訓鍊 敎官이 “진에어 77”이라고 航空機 이름을 외치자 시뮬레이터 畵面에 實際와 同一한 仁川國際空港 滑走路에 짙은 안개가 깔린 모습으로 시현됐다. 滑走路 可視距離가 175∼250m 程度였다. 이를 CAT-Ⅲa(캣스리알파) 狀態라고 부른다.

진에어 장병노 기장(왼쪽)과 본보 변종국 기자(오른쪽)가 모의 운항훈련 시뮬레이터에 앉아 운항 훈련을 하고 있다. 실제 항공기 
조종석과 똑같은 시뮬레이터에서는 저시정, 천둥, 비, 눈 등 다양한 조건에서 운항 훈련을 할 수 있다. 진에어 제공
진에어 장병노 機張(왼쪽)과 本報 변종국 記者(오른쪽)가 模擬 運航訓鍊 시뮬레이터에 앉아 運航 訓鍊을 하고 있다. 實際 航空機 操縱席과 똑같은 시뮬레이터에서는 低視程, 천둥, 비, 눈 等 다양한 條件에서 運航 訓鍊을 할 수 있다. 진에어 提供
一般的으로 空港 氣象 情報와 精密接近計器飛行 資格 等級은 一般的으로 CAT(Category) 等級을 使用한다. CAT-Ⅰ(캣원)은 滑走路 可視距離가 550m 以上, CAT-Ⅱ(캣투)는 350m 以上, CAT-Ⅲa는 200m 以上, CAT-Ⅲb(캣스리브라보)는 75m 以上이다. 操縱士들도 어떤 等級의 訓鍊을 받았는지에 따라 CAT 資格이 주어지고, 空港도 어떤 施設을 갖췄느냐에 따라 CAT 等級이 附與된다. 仁川國際空港은 CAT-Ⅲb 狀況에서도 運航이 可能한 最高 等級 空港이다. 진에어와 大韓航空 操縱士들은 모두 CAT-Ⅲb 資格을 가지고 있다. 低視程日 때 運航을 하려면 空港, 航空機, 操縱士 等級이 모두 맞아야 한다. 仁川空港이 CAT-Ⅲb 狀況이어도 操縱士가 CAT-Ⅲb 資格을 못 갖추면 運航을 할 수 없다.

진에어 77이 滑走路에서 加速을 했다. 飛行機가 하늘로 角度를 높였다. 몸이 座席으로 쏠렸다. 實際로 飛行機를 타는 느낌이었다. 밖은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안개를 뚫고 오르니 맑은 하늘이 보였다. 이때부터는 ‘오토파일럿(自動飛行裝置)’ 機能을 켜고 運航을 했다. 다음은 CAT-Ⅲa 狀態인 仁川國際空港에 着陸을 하는 訓鍊이었다. 畵面 멀리에 空港이 보였다. 안개가 자욱했다. 그런데 갑자기 敎官이 “CAT-Ⅲb(캣스리브라보)”를 외쳤다. 갑작스럽게 안개가 더 끼어서 可視距離가 75m밖에 안 되는 狀態로 바꾼 것이다. 腸 기장과 황석운 副機長은 다시 高度를 올렸다. 運航 資格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곧바로 着陸을 하면 안 된다. 安全한 着陸을 위한 高度로 다시 돌아갔다가 着陸을 해야 한다. 萬若 CAT-Ⅲa 資格밖에 없는 航空機와 操縱士가 CAT-Ⅲb 狀態인 空港에 着陸해야 한다면? 그 飛行機는 着陸을 해서는 안 된다. 隣近 空港으로 回航을 해야 한다. 可視距離 75m 안개는 平素에 經驗해보지 못한 안개였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떠올랐다. 하지만 張 기장과 黃 副機長은 滑走路에 켜진 불빛 信號만 보고 無事히 着陸에 成功했다.

記者도 直接 飛行機 離着陸과 運航을 해볼 수 있었다. ‘포워드 트러스트 레버’(엔진 出力을 調節하는 裝置로 自動車 액셀러레이터의 機能과 비슷)를 잡고 飛行機 速力을 높여 離陸을 試圖했다. 模擬 訓鍊이었지만 너무 緊張했는지 腸 기장은 “부드럽게 操縱을 해야 한다. 너무 힘이 들어가 있다”고 몇 番이나 말했다. 手動으로 飛行機를 몰아봤다. 操縱杆(핸들)李 自動車 핸들처럼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左右로 너무 틀지 않고 高度와 水平 狀態를 잘 맞춰 가며 運航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갑자기 빨간 非常 警告燈이 켜지고 “엥∼ 엥∼” 하는 警告音이 들렸다. 操縱肝도 마구 떨렸다. 操縱에만 神經 쓰다 보니 飛行機 速度가 너무 낮아져 警告가 난 것이다. 實際였으면 큰 事故가 날 뻔한 狀況이었다.

진에어와 大韓航空은 1年에 2回 模擬 訓鍊을 實施한다. 어떤 危機 狀況인지 操縱士들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低視程뿐 아니라 버드스트라이크(潮流가 飛行機와 衝突하는 狀況), 천둥, 비, 눈, 바람 等 多樣한 運航 條件에 맞는 訓鍊을 通過해야 한다. 試驗에서 떨어지면 飛行機 運航 資格을 박탈당한다. 1萬70時間의 飛行 經歷을 保有한 醬 기장은 “베테랑들도 飛行機를 몰 때면 언제 어떤 狀況이 發生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訓鍊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仁川=변종국 記者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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