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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一主義’ 旗幟 아래 無에서 有 일구다|동아일보

‘第一主義’ 旗幟 아래 無에서 有 일구다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5月 1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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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經濟를 이끄는 사람들]CJ그룹

이재현 회장
이재현 會長
CJ그룹에서 ‘CJ’는 第一製糖(Cheil Jedang)의 略字다. 母企業인 제일제당(現 CJ第一製糖)을 中心으로 그룹이 出帆했음을 보여주는 作名이다.

제일제당은 CJ그룹만 만든 게 아니다. 삼성그룹도 事實上 제일제당이 成長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삼성그룹의 母企業으로 삼성물산이 擧論되지만 本格的인 그룹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三星그룹 最初의 製造業體였던 제일제당의 役割이 絶對的이었다는 게 專門家들의 大體的인 評價다. 제일제당에서 번 돈이 삼성전자 삼성생명 等 錚錚한 삼성그룹 系列社를 키우는 밑거름이 됐기 때문이다. CJ그룹 任職員들이 韓國 經濟 發展史를 擧論할 때 남다른 自負心을 갖는 理由다.

CJ그룹은 某企業 名稱에 나와 있는 ‘第一’을 重視한다. 다른 企業이 따라올 수 없을 程度로 差別化된 製品과 서비스로 1等을 해야 한다는 故 이병철 삼성그룹 創業主의 ‘第一主義’ 哲學이 남긴 遺産이다. 이 創業主의 長孫인 이재현 CJ그룹 會長이 經營 目標로 ‘그레이트(Great) CJ’ ‘월드 베스트(World Best) CJ’를 提示한 것도 이런 脈絡에서다. 李 會長의 아버지는 이 創業主의 長男인 고 이맹희 CJ그룹 名譽會長이다.

李 會長이 平素 任職員들에게 “글로벌 市場에서 1等을 하기 위해서는 競爭社보다 두세 段階 以上의 壓倒的 競爭力을 確保해야 한다”며 超隔差 力量을 强調하는 理由가 여기에 있다.



○ 無(無)에서 有(有)를 創造한 ‘第2의 創業主’


서울 中區 東호로 CJ第一製糖 센터 1層에 가면 이 創業主의 經營 業績을 보여주는 홀로그램 胸像이 있다. 어릴 때부터 같이 살았던 할아버지에 對한 이 會長의 尊敬心과 애틋함이 엿보인다. 李 會長이 職員들을 만나면 할아버지가 重視했던 ‘人材第一’과 ‘事業輔國’을 强調하는 것도 같은 脈絡이다.

李 會長을 評價할 때 할아버지로부터 企業을 물려받은 ‘金수저’로만 보기 어렵다는 게 財界의 一般的인 視角이다. CJ그룹 內部는 勿論이고 一部 專門家는 이 會長을 ‘第2의 創業主’로 본다. 雪糖과 밀가루 製造業體에 不過했던 제일제당을 創造的 事業 多角化를 通해 글로벌 生活文化그룹으로 일궈냈기 때문이다.

李 會長이 쓴 CJ그룹의 成長社는 ‘無(無)에서 有(有)를 創造했다’로 要約할 수 있다. CJ그룹이 삼성그룹에서 系列 分離했을 當時 系列社는 食品企業인 第一製糖만 있었다. 하지만 現在는 △食品(CJ第一製糖,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바이오(CJ第一製糖 바이오部門) △신유통(CJ大韓通運,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CJ E&M, CJ CGV, CJ헬로) 等 4大 事業群을 갖춘 巨大 그룹으로 成長했다. 系列 分離가 마무리된 1995年 1兆7300億 원에 不過했던 賣出은 지난해 35兆 원으로 急增했다.

이 過程에서 이 會長의 役割은 絶對的이었다. 文化産業의 可能性을 豫見하고 1995年 美國 新生 映畫製作社 드림웍스에 3億 달러를 投資한 것이 代表的이다. 1998年 外換危機로 三星 等 國內 屈指의 大企業들이 거의 大部分 映畫事業 投資를 撤回할 때 오히려 ‘文化가 未來’라는 信念으로 뚝심 있게 投資했다. 그 德分에 韓流 콘텐츠는 20年이 지난 現在 世界 舞臺에서 脚光받는 아이템이 됐다.

굵직굵직한 引受合倂(M&A)도 大部分 이 會長이 主導한다. 2011年 대한통운을 引受할 때 平素 신중한 性格과 달리 果敢하게 베팅한 게 成功으로 이어졌다. 鬪病 等으로 4年間의 經營 空白을 거쳐 復歸한 지난해 5月 以後에도 브라질, 러시아, 베트남, 印度, 아랍에미리트(UAE) 等에서 크고 작은 企業들의 引受 作業을 陣頭指揮했다.

○ 對外的으로 影響力 있는 오너 經營人

손경식 회장
孫京植 會長
孫京植 CJ그룹 會長은 1995年 제일제당 會長에 就任한 以後 20年 넘게 이 會長과 함께 그룹 經營을 總括하고 있다. 李 會長의 外三寸인 孫 會長은 CJ가 삼성그룹에서 系列 分離하는 等 重要한 懸案이 있을 때마다 救援投手 役割을 해왔다. 경기고 2學年 때 서울對 法大에 進學한 水災로 三星火災 代表, 大韓商工會議所 會長 等을 지냈다. 그는 CJ그룹 안에서 疏通을 强調하며 부드럽고 溫和한 리더십을 갖춘 리더로 불린다. 最近 한국경영자총협회長으로 就任하는 等 財界를 代表하는 元老다.

李美卿 CJ그룹 副會長은 이 會長의 누나다. CJ그룹이 글로벌 文化企業으로 成長하는 데 産婆 役割을 톡톡히 해냈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그런 因緣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市場에서 가장 影響力이 큰 韓國人으로 꼽힌다.

이미경 부회장
이미경 副會長
2006年 아시아人 가운데 最初로 ‘世界女性上(Women’s World Awards)’ 經營部門 受賞者가 됐다. 지난해에는 美國 아카데미 施賞式을 主管하는 美國映畫藝術科學아카데미 新規 會員으로 委囑되기도 했다. 이달 初에는 開發道上國 女性 企業人들을 支援하기 위한 世界銀行 ‘女性企業家基金(We-Fi·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 리더십 그룹 챔피언’으로 選定됐다. We-Fi는 開途國 女性 企業家들에게 金融,技術, 네트워크 等을 支援해 이들이 이끄는 企業의 成長을 돕는 國際基金이다.


▼進化와 革新 외치며 ‘世界 第一’ 生活文化企業 向해 뛰다▼

CJ 系列社 指揮하는 最高經營陣

CJ그룹에는 글로벌 1位를 目標로 삼는 最高經營者(CEO)가 많다. 이재현 會長이 2030年까지 3個 以上 事業 分野에서 世界 1等이 되겠다고 宣言하면서 나타난 結果다. 이들은 大部分 該當 分野에서 잔뼈가 굵은 專門 經營人으로 任職員들에게 끊임없이 ‘鎭火’와 ‘革新’을 强調한다.


○ CJ그룹을 이끄는 ‘三角 編隊長’

그룹 持株會社인 CJ㈜ 首長인 김홍기 代表는 지난해 11月 總括 副社長으로 昇進하면서 그룹의 事業 構想과 戰略 業務를 總括하는 重責을 맡고 있다. 金 代表는 삼성전자 出身으로 2000年 CJ그룹에 合流했다. 2005年부터 2014年까지 10年 가까이 祕書팀長으로 이 會長을 至近距離에서 補佐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代表는 國內 財界에서 ‘中國通’으로 손꼽힌다. 30年 넘게 中國에서 活動하면서 쌓은 現地 네트워크가 좋아 ‘朴 代表를 通하면 中國에서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 CJ 中國本社 代表도 兼職하고 있다. 2015年 CJ대한통운 代表로 就任해 中國 最大 冷凍冷藏 企業이자 綜合物流企業人 로킨을 引受했다. 最近에는 말레이시아 센추리 로지스틱스, 베트남 最大 綜合物流企業 제마뎁, 印度 最大 輸送企業人 다슬 等의 引受合倂도 主導했다.

CJ그룹 母企業 CJ第一製糖 代表인 神現在 社長은 經理, 資金, 管理 分野에서 탄탄한 實務 經驗을 쌓은 財務通이자 經營戰略가. CJ오쇼핑 戰略企劃室長, CJ㈜ 事業總括, CJ대한통운 代表 等을 지냈다. CJ㈜ 經營總括 時節 그룹의 經營 哲學을 解釋하고 事業으로 풀어나가는 能力을 認定받았다. CJ第一製糖 바이오事業部門 代表도 兼職하고 있다.

○ 글로벌 生活文化企業의 尖兵들

변동식 CJ헬로 代表는 技術, 戰略, 마케팅 經驗을 두루 갖춘 융·複合形 放送通信 專門家. 하나로텔레콤 事業開發室長을 지낸 外部 迎入 人材다. 學部에서는 電子工學, 大學院에서는 經營學, 博士 過程은 放送通信政策을 各各 專攻했다. 2010年 CJ헬로비전(現 CJ헬로) 代表를 지내고 CJ오쇼핑 代表, CJ株式會社 經營支援總括을 거쳐 2016年 CJ헬로 代表로 컴백했다. 代表 執務室을 會議室로 共有하게 하는 等 脫權威的인 리더십으로 그룹 內 話題가 되기도 했다.

CJ E&M을 이끌고 있는 金性洙 代表는 20餘 年間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産業에 몸담아 온 關聯 業界의 1世代 經營人이다. 제일기획 出身으로 2003年부터 8年間 온미디어 代表를 지냈다.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 게임 채널 ‘온게임넷’(現 OGN), 女性 라이프스타일 채널 ‘온스타일’ 等이 모두 金 代表의 손을 거쳐 開局했다. CJ그룹이 2011年 온미디어를 引受한 後 CJ E&M 放送社業部門 代表를 지냈다.

허민회 CJ오쇼핑 代表는 CJ그룹 核心 會社의 經營을 두루 맡아온 專門 經營人이다. CJ그룹 事業總括 副社長과 CJ푸드빌 代表, CJ올리브네트웍스 代表를 지냈다. 그룹 內部에서 財務 專門家로 통하는 虛 代表는 實行力과 推進力을 兼備한 經營者로 認定받고 있다. 2016年 CJ오쇼핑 代表 赴任 後 海外 事業을 再編하고 商品 및 브랜드 事業을 擴大해 새로운 成長 基盤을 마련했다.

강신호 CJ第一製糖 食品事業部門 代表는 CJ그룹이 力點 事業으로 推進하고 있는 ‘韓國 食文化(K푸드) 世界化’를 陣頭指揮하고 있다. 2013年 食資材 系列社인 CJ프레시웨이 代表를 지내며 食品 分野 專門家로 內功을 키웠다. 1988年 第一製糖 企劃管理部에 入社해 CJ株式會社 人事팀長과 事業1팀長을 거쳐 財務, 管理, 人事 分野에서도 다양한 實務 經驗을 쌓았다.

抒情 CJ CGV 代表는 三星物産 出身으로 CJ오쇼핑에서 CJ몰 社業部長, 마케팅室長, 글로벌 戰略 擔當을 지냈다. 2012年 CJ CGV 代表로 赴任한 後 4DX 等 新技術을 基盤으로 海外 進出 作業에 功을 들이고 있다. 4DX는 觀覽客이 映畫 場面에 맞춰 움직이는 椅子에 앉아 20餘 가지 特殊效果를 통해 바람, 안개, 비, 香氣 等을 느끼며 映畫를 鑑賞할 수 있도록 製作된 五感 體驗型 上映館이다. 徐 代表의 攻擊的인 營業으로 CJ CGV는 2014年 賣出 1兆 원을 達成했다. 지난해에는 史上 처음 海外 觀客 數가 國內 觀客 數를 넘어섰다.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部門 代表는 新世界百貨店 出身으로 新世界인터내셔날 海外브랜드 企劃팀長, 동화면세점 事業本部長을 지낸 流通 專門家. 그는 平素 ‘레스 머니, 모어 뷰티풀(Less Money, More Beautiful)’로 대표되는 ‘價性比 價値’를 强調하며 中小 化粧品 企業 製品 發掘에 注目한다. 그 結果 國內 化粧品業界에서 ‘K뷰티’를 主導하는 中小 브랜드들의 飛躍的인 成長 背景에는 中小企業 登龍門으로 자리매김한 올리브영이 있다는 評價가 나올 程度다. 올리브영은 2016年 賣出 1兆 원 클럽에 加入하며 國內에서 代表的인 헬스앤드뷰티스토어(H&B)로 자리매김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代表도 外部 迎入 專門經營人이다. 動員F&B 마케팅 室長, 動員홈푸드 代表를 지냈다. 國內 食資材 流通業界에서 ‘마당발’로 불리는 現場型 CEO다. CJ프레시웨이에서는 團體給食 本部長과 流通事業 總括을 지냈다. 代表로 赴任한 뒤에는 本社 中心 營業組織과 意思 決定權을 地方 單位로 分散시켜 業務 效率을 높였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송진흡 記者 jinhup@donga.com
#cj그룹 #第一 製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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