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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캐고 다슬기 잡고… 구덩이 파서 쪄먹는 삼굿구이 神奇해요”|동아일보

“감자 캐고 다슬기 잡고… 구덩이 파서 쪄먹는 삼굿구이 神奇해요”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6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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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充電 코리아 2018, 國內로 떠나요] <10> 全國 1002곳 農村體驗休養마을

충북 단양의 농촌체험휴양마을 ‘한드미마을’에서 감자 캐기 체험을 하고 있는 서울 청덕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 단양=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忠北 丹陽의 農村體驗休養마을 ‘韓드미마을’에서 감자 캐기 體驗을 하고 있는 서울 淸德初等學校 5學年 아이들. 丹陽=손가인 記者 gain@donga.com
《“짚물요!” 아이들은 뜨겁게 달군 돌들을 호리甁 模樣으로 파인 구덩이에 넣었다. 호리甁 뚜껑 部分에는 감자와 鷄卵을 넣었다. 구덩이를 짚과 흙으로 덮은 뒤 기다란 쇠막대로 구멍을 뚫고 물을 부어 넣을 때마다 ‘짚물요’ 하고 외쳤다. 커지는 목소리에 期待感도 漸漸 달궈지고 있었다. 찬물이 달궈진 돌에 닿으면서 생긴 뜨거운 蒸氣가 감자와 鷄卵을 익히는 ‘삼굿구이’를 體驗하는 中이었다. 삼굿구이는 忠北 丹陽郡 小白山 자락에 있는 ‘韓드미마을’ 사람들이 예부터 해 오던 年中行事다. 삼베옷을 만들기 위해 大馬를 삶아 껍질을 벗겨야 했는데, 가마솥에는 키가 큰 大麻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밭에 구덩이를 파서 삶았던 데서 由來했다. 只今은 大麻 代身 감자와 달걀을 삶아 익혀 먹는 슬로푸드 體驗으로 運營되고 있다.》


21日 韓드미마을을 찾은 100餘 名의 아이는 서울 淸德初에서 體驗學習을 온 5學年 學生이다. 임소영 孃(11)은 “내 손으로 直接 밭에서 감자를 10個 넘게 캤다”며 “땅을 파서 飮食을 쪄 먹는다는 건 想像도 못했는데 너무 神奇하다”라고 말했다. 敎師 박종훈 氏(34)는 “每年 體驗學習 後 滿足度 調査를 하는데 90% 以上이 農村體驗을 만족스러워 한다고 答해 3年째 이 마을을 찾고 있다”며 “다양한 體驗을 할 수 있고, 마을에서 直接 기른 有機農 菜蔬로 食事가 提供돼 아이들이 밥맛도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韓드미마을은 2003年 體驗마을로 처음 造成됐다. 2007年에는 農林畜産食品部와 韓國農漁村公社의 認證을 받아 ‘農村體驗休養마을’로 指定됐다. 飮食·宿泊·體驗·서비스 等 4個 項目에서 모두 1等級을 받았다. 아이들은 2泊 3日 體驗學習 期間 ‘마을에서 가장 年歲가 많은 어르신이 누구인지 알아오기’ ‘마을 內 느티나무가 몇 그루인지 세어 誤記’ 같은 미션을 遂行하는 ‘에코티어링’, 감자 캐기와 다슬기 採集,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 體驗 等 다양한 活動을 한다. 최재영 軍(11)은 “다슬기 잡는 게 第一 재밌었다”며 “서울에서는 親舊들이랑 마음껏 뛰어놀 空間도 없는데 여기는 空氣도 맑고 맘대로 뛰어놀아도 돼 좋다”고 말했다.

農村體驗休養마을은 都市民에게 平素 느껴보지 못한 自然 속 休息을 提供하고 農村에는 經濟 活力을 불어넣는 一石二鳥의 空間이다. 정문찬 韓드미마을 代表(60)는 “온 마을 사람들이 體驗마을을 만들고 運營하는 데 同參하지 않았다면 우리 마을은 진작 사라졌을 것”이라며 “지난해 마을을 찾은 觀光客만 3萬8000名으로 學校 修學旅行은 勿論이고 家族 單位나 同好會에서 찾는 顧客도 많다”고 말했다. 韓드미마을처럼 自然과 傳統文化 等 農村의 資源을 活用해 體驗, 飮食, 宿泊 等 休養 서비스를 提供하는 農村體驗休養마을은 지난해 基準으로 全國에 1002곳이 있다.
아이들은 
뜨겁게 달군 돌을 넣은 구덩이에 물을 붓고 흙을 덮어 증기로 음식을 쪄 내는 전통 방식인 ‘삼굿구이’로 밭에서 직접 캔 감자를 쪄
 먹기도 했다. 단양=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아이들은 뜨겁게 달군 돌을 넣은 구덩이에 물을 붓고 흙을 덮어 蒸氣로 飮食을 쪄 내는 傳統 方式인 ‘삼굿구이’로 밭에서 直接 캔 감자를 쪄 먹기도 했다. 丹陽=손가인 記者 gain@donga.com

農林部와 農漁村公社는 여름 休暇철을 맞아 農村體驗 旅行地를 紹介하고 農村 經濟에 活力을 불어넣기 위해 다음 달 6日 서울 鍾路區 청계광장에서 ‘2018年 都農交流의 날 農村 여름休暇 캠페인’을 進行한다. 農村 觀光地와 旅行商品에 對해 알리고 수박 빨리 먹기, 밀짚帽子로 볼링핀 쓰러뜨리기 等 여러 行事도 열릴 豫定이다. 都市와 農村 間 交流 擴散을 目的으로 2013年 指定된 法定 記念日 ‘都農交流의 날’(7月 7日)을 맞아 都農 交流 活性化에 큰 寄與를 한 柳公子를 褒賞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農村體驗休養마을에 對해 더 알아보려면 農漁村公社가 運營하는 ‘農村旅行의 모든 것, 웰村’ 홈페이지를 訪問하면 된다.
丹陽=손가인 記者 gain@donga.com
#農村體驗休養마을 #韓드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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