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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의 트렌드 읽기]가짜 뉴스 汎濫과 사이다 신드롬|東亞日報

[김경훈의 트렌드 읽기]가짜 뉴스 汎濫과 사이다 신드롬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6月 1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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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김경훈 韓國트렌드硏究所 所長
지난 1年間의 最高 流行語는 斷然 ‘사이다’가 아닐까 한다. 속 시원하다는 意味를 담은 이 流行語는 널리 알려지기도 했지만 時代精神을 反映하고 있기 때문이다. 例를 들어 2017年 1月 15日 秘線 實勢로 指目받은 최순실이 特檢 事務室에 召喚되면서 抑鬱하다고 외칠 때 마침 그곳을 淸掃하던 아줌마가 “染病하네”라는 말을 던진 것이 TV 뉴스에 露出되었다. 지난 1年間 우리는 이런 사이다 發言과 人物에 울고 웃었다.

사이다 신드롬 現象은 眞實이 歪曲되고 信賴가 사라진 社會와 無關하지 않다. 한 글로벌 企業의 調査에 따르면 韓國人의 信賴指數는 印度나 中國, 甚至於 痲藥 國家로 알려진 콜롬비아보다 낮다. 그런데 유럽 大部分의 國家와 美國, 日本도 落第點을 받고 있다. 마침 英國의 옥스퍼드 英語辭典이 뽑은 2016年 키워드도 ‘脫眞實(post-truth)’이었다. 잘못된 情報로 만든 感性과 信念이 社會를 혼란시키는 것은 全 世界的 現象이다. 따라서 이 世界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必然的이다. 이런 背景 속에서 막힌 遞增을 뚫어주는 사이다는 신드롬이 된다.

거짓이 理性 代身 感性과 信念을 動員해 社會를 支配하는 것을 거짓의 權力化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왜, 只今, 이렇게 됐을까? 答은 簡單하다. 우리 文明이 너무 많은 情報와 知識을 너무 便하게 流通하는 社會로 鎭火했기 때문이다. 未來學者 앨빈 토플러가 우리가 壓솔理智(obsoledge·쓰레기 知識이란 意味)의 世界에 살고 있다고 指摘했던 건 2006年이다. 只今은 그보다 몇百 倍나 많은 情報와 知識이 더 卓越해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個人化 媒體를 통해 傳播되고 있다.

韓國言論振興財團의 調査에서 眞짜 뉴스 2個와 거짓 뉴스 4個를 주었을 때 6個 모두 眞實을 가려낸 應答者는 1.8%뿐이었다. 假짜 뉴스 通路 調査에서는 포털이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等 眞實 가리기가 어려운 媒體들이 76.3%나 되었다. 이 狀況을 惡用하는 사람들은 增加하고 있고 거짓의 權力化는 颱風이 되었다. 個人의 知識이나 判斷力 問題로 置簿해도 안 된다. 巨大한 쓰레기 情報 더미 속에서 大部分은 길을 잃는 것이다.

때로는 사이다 發言이나 人物의 人氣조차 眞實에 基盤을 두지 않은 集團的 感性이나 信念의 結果일 수 있다. 그렇다고 손놓아야 할까? 마이크로소프트社 創業者 가운데 한 사람인 스티브 발머가 1000萬 달러를 들여 만든 ‘USA 팩츠’라는 웹사이트는 좋은 解決 方向의 하나다. 누구나 이곳에 接續해 키워드를 入力하면 美國 70個 政府機構에서 가져온 統計를 바탕으로 眞實(팩트)을 보여준다. 마침 人工知能 技術처럼 거짓을 捕捉하기에 훌륭한 進化論的 道具들도 發展하고 있다. 그것은 人間이 假짜 뉴스를 거르지 못하고 感情에 휘둘릴 때 끄떡도 않고 事實에 依據해 判斷해 줄 것이다. 그렇다면 엄청난 情報에서 事實을 골라내주는 스마트폰 앱 하나가, 或은 眞實과 透明性을 監視하는 社會的 機構가 眞짜 사이다 英雄이 될 것이다.
 
김경훈 韓國트렌드硏究所 所長
#假짜 뉴스 #사이다 신드롬 #usafacts #脫眞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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