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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의 트렌드 읽기]요즘 消費는 沒入과 趣向狙擊|東亞日報

[김경훈의 트렌드 읽기]요즘 消費는 沒入과 趣向狙擊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5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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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김경훈 韓國트렌드硏究所 所長
時間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高度의 集中 狀態.

肯定心理學 硏究者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沒入’을 이렇게 描寫한다. 또 스스로 밝게 빛난다고 생각하며 幸福해하는 瞬間이라고도 했다. 많은 硏究者는 沒入이 創意性의 源泉이라고 말한다. 代表的으로 서울대 황농문 敎授는 沒入이야말로 學習能力을 向上시키고 注入式, 暗記式 敎育의 弊害를 이겨내 創意力을 最大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主張한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强調하지 않아도 最近의 흐름을 보면 우리가 自然스럽게 漸漸 沒入의 日常化 時代로 가고 있다는 徵候가 增加하고 있다.

요즘 消費文化에서 가장 뜨거운 單語는 ‘趣向 狙擊’일 것이다. 女心 趣向 狙擊, 新婚旅行客 趣向 狙擊, 成年의 날 趣向 狙擊 等 消費가 일어나는 모든 領域에서 이 用語가 쓰인다. 그런데 最近 1年間 自身의 趣向을 위해 어떤 消費를 했는지 물어봤더니 재미있는 結果가 나온다. 外食과 食品(26.3%), 레저 및 趣味와 關聯한 餘暇活動(23.3%), 패션 액세서리(17.1%) 等이 上位를 차지했다. 쉽게 말해서 먹고, 놀고, 自身을 꾸미는 活動들에서 自身의 趣向을 確認하고 있다는 結果다.

이 活動들은 어떤 特性이 있는가.

이것들을 하다 보면 時間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或은 알아차리기 싫은 狀態가 된다. 바쁘고 지친 삶 가운데서도 沒入의 狀態에 쉽게 빠져들 수 있는 分野들이 趣向 狙擊의 相對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沒入 消費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沒入의 삶을 위해 라이프스타일이나 人生 設計도 바꾸고 있다는 情況들도 나타난다. 1人 家口의 增加나 나 홀로 캠핑族이 늘어나는 現象들이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는 요즘 꾸준하게 關心을 모으고 있는 셀프 인테리어에 對한 카드 消費 金額을 調査했다. 셀프 인테리어에 對한 關心 增加는 直接 꾸미는 것을 통해 뿌듯함, 즐거움을 얻을 수 있고 比較的 低廉한 費用으로 할 수 있다는 두 가지 要素가 原因이라고 한다. 그런데 다양한 家口 類型 가운데 유난히 1人 家口의 金額이나 利用 件數가 크게 增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구의 干涉도 없이 혼자 決定하고 혼자 꾸미고 혼자 즐거워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혼자 살기 때문에 自身의 趣向을 實踐하는 데 더 能動的일 수도 있지만 反對로 自己만의 趣向을 즐기기 위해 혼자 살게 되었다고 解釋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조금 더 擴大解釋하면 干涉 없이 나만의 즐거움에 沒入하기 위해 1人 家口가 되고 있는 것이다.

稀貴한 피규어를 사 모으는 키덜트族이 더 以上 神奇한 사람이 아닌 世上이 되고 있다. 온라인에는 그들만을 위한 오픈마켓이 盛大하게 열렸다. 그들은 自身의 房 안에 모아들인 製品을 展示해놓고 그것을 바라보는 그 짧은 時間을 즐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世代를 不問하고 먹고 놀고 自身을 꾸민 그 瞬間을 捕捉한 寫眞으로 넘쳐난다. 人生 全體의 幸福은 壯談할 수 없지만 最小限 只今 이 瞬間 나는 스스로 밝게 빛날 수 있다. 沒入은 이제 日常的 삶과 消費의 가장 强力한 動機로 浮上하고 있다.
 
김경훈 韓國트렌드硏究所 所長
#키덜트族 #沒入 #홀로 캠핑族 #1人 家口 #셀프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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