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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트렌드 읽기]일찍 지쳐버린 30代 ‘얼리힐링族’ 뜬다|동아일보

[김경훈 트렌드 읽기]일찍 지쳐버린 30代 ‘얼리힐링族’ 뜬다

  • 東亞日報
  • 入力 2016年 10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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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김경훈 韓國트렌드硏究所 所長

 20代 中後半이면 結婚해서 30代에 家庭이나 職場에서 삶의 安定을 찾았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 代身 熾烈한 競爭과 經濟的 難關에 지쳐 ‘혼밥’ ‘혼술’로 삶을 달래보지만 그래도 긴 人生을 抛棄하지 못해 自己啓發과 財테크에 매달리고, 그러다 또 너무 지쳐 훌쩍 먼 나라로 海外旅行이라도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이 30代의 새로운 모습이다. 그래서 30代는 中年이 되기도 前에 지쳐 自身만의 慰勞와 價値를 좇는 ‘얼리힐링(early healing)足’이다.

 30代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은 實際 消費 데이터에서도 드러난다. 韓國트렌드硏究所가 BC카드 빅데이터센터와 3年間 카드決濟 데이터를 分析해 보았더니 不況에도 30代의 旅行 關聯 消費는 每年 10% 가까이 꾸준히 늘었다. 같은 期間 運動, 趣味 等의 領域에서 헬스場에서 몸 만들기나 골프 練習과 같은 혼자서 하는 活動은 더 가파르게 增加하고 있다. 代表的인 自己啓發 分野인 外國語學院 利用은 20%나 늘어났고 書籍 分野에서도 決濟가 31% 늘었다. ‘예스24’에서 分析한 올 上半期(1∼6月) 30代들의 購買 目錄을 보면 힐링과 自己啓發 性格이 섞인 慧敏 스님의 ‘完璧하지 않은 것들에 對한 사랑’(1位), ‘미움 받을 勇氣’(2位), ‘5年 後 나에게 Q&A a day’(6位) 같은 圖書들이 베스트셀러다.

 얼리힐링族이 늘어나는 理由는 네 가지 程度로 要約할 수 있다. 늦어지는 結婚, 職場과 經濟的 不安定性, 빠르게 適應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負擔感, 人生을 즐기고 싶다는 欲望이 그것이다. 人生이 不安하다보니 自己啓發書에 낚였다가 힐링書에서 慰安을 찾는 패턴을 反復하기도 한다. 韓國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美國 샌디에이고주립대 陳 트웬地 敎授팀에 따르면 1972∼2014年 1300萬 名을 調査한 結果 最近 몇 年間 30代의 幸福度가 꾸준히 떨어졌다는 것이다. 家庭을 꾸리며 安定을 찾고자 하는 欲求는 많은데 그럴 與件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分析하고 있다. 얼리힐링族의 幸福 찾기는 世界的으로 進行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훈 韓國트렌드硏究所 所長
#얼리힐링族 #30代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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