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立意志靑年-女性-隱退者 ‘맞춤型支援’

東亞日報
入力 2014年 6月 17日 03時 00分

유재동 部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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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金融, 더 나은 社會]生保社들 生涯週期別社會貢獻
돌봄센터 만들어 農漁村育兒解決… 中高校에선 뮤지컬 活用金融敎育
大學生엔 低金利로 資金貸出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찾아가는 금융보험교실’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문 강사가 보드게임을 통해 금융
교육을 하는 모습(위 사진), 중고교생을 위한 청소년 금융보험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한 장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제공 — 生命保險社會貢獻委員會의 ‘찾아가는 金融保險敎室’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서울의 한 初等學校에서 專門講師가 보드게임을 통해 金融敎育을 하는 모습(危寫眞), 中高校生을 위한 靑少年金融保險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한 場面. 生命保險社會貢獻委員會提供

파키스탄 出身女性林라나 氏는 요즘 子女 세 名을 京畿 파주시에 있는 生命꿈나무돌봄센터에 맡기고 있다. 家族의 歸化節次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린이집 支援惠澤을 못 받는 그에게는 無料로 아이들을 돌봐주는 이곳이 ‘가뭄의 단비’ 같은 存在다. 林氏는 “當場韓國에 定着하며 돈을 벌어야 할 狀況인데, 그나마 돌봄센터가 있어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未來世代에 對한 投資는 金融會社가 成長하는 터전인 社會를 健康하게 만드는 마중물이다. 生命保險社會貢獻委員會는 坡州를 비롯해 全國 5곳에서 이런 돌봄센터를 運營하며 農漁村과 山村 같은 외딴 地域에서 低所得, 多文化, 한父母, 祖孫家庭等保育死角地帶에 내몰린 家庭의 아이 1100餘名을 支援하고 있다. 生命保險社들은 2007年設立된 生保社會貢獻委員會를 통해 幼兒·어린이를 위한 保育支援, 金融敎育뿐만 아니라 大學生과 靑年層을 위한 奬學事業 및 創業支援活動을 펼치고 있다.

○ 健康한 未來世代 키우는 保育·敎育事業

자라나는 學生들을 위한 敎育事業은 ‘따뜻한 金融’을 實踐하는 가장 基本的인 社會貢獻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金融’ 하면 아이들에게는 왠지 딱딱하고 어렵다는 생각부터 드는 것이 問題였다. 그래서 財團側은 좀 색다른 接近을 試圖했다. 專門俳優들을 動員해 敎育內容을 뮤지컬로 脚色해 보여주자는 아이디어였다. 어린이 뮤지컬 ‘롤러코스터 미러’는 뮤지컬 오디션을 準備하면서 벌어지는 主人公들의 葛藤, 和解過程을 통해 金融·保險에 對한 槪念을 쉽고 재미있게 傳達하고 있다. 委員會는 올해도 初等學校뿐만 아니라 全國의 中高校 60곳을 찾아 뮤지컬 巡廻公演을 이어갈 計劃이다. 靑少年支援事業도 年中編成된다. 低所得·한父母家庭의 學生들을 비롯해 少年院出身, 脫北靑少年들의 社會適應을 돕는 게 주된 目標다. 奬學事業은 生活形便이 어렵지만 模範的으로 學業을 遂行하는 初等學生부터 大學院生까지 모든 學生을 對象으로 한다. 生保社들은 每年會社利益의 一部를 出演해 造成된 基金을 使用하며 2009年부터 昨年까지 모두 8346名에게 66億餘 원의 奬學金을 支給했다.

○ ‘搖籃에서 무덤까지’ 社會貢獻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事業失敗와 父母離婚等의 아픔을 겪은 大學生黃某氏는 最近貸付業體에서 貸出弘報文字를 받고 200萬 원을 빌려 썼다. 그는 아르바이트로 어떻게든 登錄金 마련과 利子償還을 同時에 해보려 했지만 狀況은 漸漸惡化되고 빚은 1000萬 원까지 불었다. 빚더미에 짓눌려 있던 黃氏에게 多幸히 도움의 손길이 뻗쳤다. 빚이 있지만 自活意志가 있는 大學生에게 低金利로 轉換貸出을 해주는 ‘大學生學資金負債償還事業’ 受惠者로 選拔된 것. 生保社會貢獻委員會는 이 事業을 통해 2012年부터 3600餘名에게 모두 175億 원假量을 支援했다. 大學生들이 貸出償還을 위해 不法多段階業體나 遊興業所等의 아르바이트에 몰리는 現實을 바꿔 보자는 게 事業의 趣旨다.

自立意志가 있는 成人들을 對象으로는 靑年과 女性, 隱退者等階層別로 맞춤型創業支援을 提供하고 있다. 生保業界의 專門性을 活用한 敎育 프로그램도 續續開發하고 있다. 生保業界의 專門分野라고 할 수 있는 老後設計敎育은 올해도 職場人等을 相對로 100回假量無料로 이뤄진다. 昨年에 約 7000名이 受講했고 올해는 1萬名을 目標로 하고 있다.

이처럼 幼兒保育부터 老後對備에 이르는 生涯週期別支援은 生保社의 特徵과 長點을 잘 살린 社會貢獻活動으로 評價받는다. 이시형 生保社會貢獻財團理事長은 “生保社들은 ‘搖籃에서 무덤까지’라는 生涯保障精神에 符合하는 다양한 活動을 통해 새로운 社會貢獻 모델을 提示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재동 記者 jarrett@donga.com

#파키스탄 #돌봄센터 #農漁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