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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海外에 答 있다” 아마존 奧地 ‘버스探險’도|동아일보

삼성전자 “海外에 答 있다” 아마존 奧地 ‘버스探險’도

  • 東亞日報
  • 入力 2014年 8月 1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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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企業 글로벌 戰場을 가다] <1> 三星電子, 아마존 市場 뚫어라
“現場서 부딪치며 브랜드 알려야” 脂肪 販賣網-流通社攻掠 死活걸어

11日 午後 4時(現地 時間) 브라질 상파울루 라르구13 地域 中心街의 한 電子製品 賣場. 入口에는 呼客꾼들이 저마다 큰 소리로 사람들의 視線을 모으고 있었다. TV와 携帶電話 코너는 製品을 살피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電子 業體 販促 職員들의 奔走한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混雜은 加重됐다. 企業 로고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이들은 自社 製品 箱子를 賣場 入口에 쌓으며 손님을 끌었다. 그러다 보니 韓國이나 日本 브랜드보다 브랜드 認知度와 市場 占有率이 떨어지는 製品이 ‘좋은 자리’를 차지한 境遇도 적지 않았다.

三星電子 브라질法人 김창업 部長은 “브라질을 비롯한 中南美 地域은 製品 展示 基準과 販賣 方式이 流通 業體와 賣場 運營者에 따라 제各各인 곳이 많다”며 “直接 現場에서 부딪치며 製品과 브랜드를 알려야 한다”고 說明했다. 美國 유럽 等 先進國에서는 이미 ‘最高 브랜드’로 認定받는 삼성전자이지만 ‘旣得權’을 認定받지 못하는 市場도 如前히 남아있다. 海外에 進出한 韓國 企業이 現地에서 每日 ‘戰爭’을 치러야 하는 理由다.

韓國 大企業은 이미 世界市場에서 ‘글로벌 톱 티어(最上位圈)’에 올랐다. 글로벌 經濟 沈滯 속에서도 主要 韓國 企業들은 海外에서 꾸준한 成長勢를 보이고 있다.

東亞日報와 채널A가 △電子 △自動車 △石油 △重工業 △化學 △建設 △鐵鋼 等 7個 輸出 業種의 主要 企業 3곳(銃 21곳)의 2009年(一部 企業은 會計基準이 바뀌어 2010年)과 지난해 海外 賣出을 比較해본 結果 모든 業種에서 海外賣出 比重이 增加했다. 業種別로는 電子(87.3%) 重工業(77.9%) 石油(68.4%) 自動車(68%) 順으로 海外賣出 比重이 컸다.

財界에서는 中國 等 後發走者의 挑戰이 거세지면서 글로벌 企業들 사이의 ‘市場 爭奪戰’이 더욱 熾烈해질 것으로 豫想하고 있다. 그럼에도 海外 市場 比重을 늘리는 것은 韓國 企業으로서는 避할 수 없는 選擇이다. 生産과 販賣, 雇傭과 同伴成長 等 모든 面에서 海外 市場에 答이 있기 때문이다. 韓國貿易協會에 따르면 2006年부터 2012年까지 積極的으로 海外 市場을 開拓한 ‘輸出企業’의 일자리 數 增加率은 33.7%로 ‘內需企業’(8.7%)의 4倍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地方 流通業者 찾아가 눈맞추자 “아미區, 三星”▼

大企業의 海外 進出은 中小·中堅企業에도 도움이 된다. 다음 달 初 中國 광저우에 새 工場을 稼動하는 LG디스플레이의 境遇 10餘 個 協力業體가 現地에 同伴 進出했다. 美國 앨라배마 州 현대自動車 工場과 조지아 州 기아자동차 工場을 잇는 85番 高速道路 便에 韓國 自動車 部品 業體들이 줄지어 선 것도 같은 例다.

海外 生産이 國內 雇用을 부추기기도 한다. 三星電子는 2009年 베트남에 無線事業部 生産 工場을 세웠다. 生産人力이 海外로 빠져나가면 國內 雇用이 줄 것이라는 憂慮가 있었지만 製品 競爭力이 높아져 販賣가 늘면서 오히려 雇傭이 늘었다. 2008年 1萬4400名이던 이 部署 人力은 올해 2萬2000名이 넘는다. 또 베트남 現地 生産에 必要한 原資材와 部品 25%를 國內에서 調達하면서 國內 協力業體 雇用도 늘었다.

○ 流通業體들을 友軍으로 만든 ‘버스 探險’

韓國 企業이 競爭에서 살아남는 方法은 이들이 進出한 市場마다 各樣各色이다. 三星電子가 賞파울루에서 겪는 ‘제 멋대로’ 展示 方式은 브라질 中小都市로 갈수록 甚해진다. 販賣와 마케팅 擔當者들이 더욱 積極的으로 ‘賣場 管理’와 ‘現場 密着型 마케팅’에 나설 수밖에 없는 理由다.

總人口 約 5億7000萬 名의 中南美는 急浮上하는 新興 市場이다. 特히 브라질은 中南美 地域에서 人口(藥 2億260萬 名)가 가장 많다. 1人當 國民所得도 1萬957달러(지난해 國際通貨基金 基準)로 이머징 市場 中에서는 높은 便이다.

권기수 對外經濟政策硏究院 美洲팀長(中南美經濟)은 “브라질이 當面한 1人當 國民所得 1萬2000∼1萬7000달러 時期는 消費가 暴發的으로 늘어나는 時期”라며 “브라질은 또 2020∼2030年에도 人口가 꾸준히 늘 것으로 豫想돼 市場 條件이 좋다”고 說明했다.

2013年을 基準으로 TV, 스마트폰, 태블릿__ 等 主要 製品群에서 中南美 市場 占有率 1位를 記錄한 三星電子는 브라질 市場에서 販賣網 强化, 現地化한 製品 開發 等에 功을 들이며 ‘持續可能한 成長 시스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月과 6月, 三星電子 브라질法人 關係者 10餘 名은 버스를 賃借해 브라질 北部와 南部 地域의 主要 都市들을 찾아갔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가 아닌 地域으로도 販賣網을 擴大하려는 意圖에서다.

브라질은 世界에서 5番째로 國土가 넓으면서 治安 事情과 交通 인프라가 劣惡하다. 이 때문에 글로벌 企業이라도 現地法人에 派遣된 駐在員들이 直接 市場 點檢에 나서기 어렵다.

박경철 三星電子 브라질法人 販賣部文章(상무)은 “當時 만났던 地方 流通業體 關係者들은 글로벌 企業 駐在員들이 直接 찾아와 意見을 묻는 것에 놀라워하며 ‘아미區(Amigo·포르투갈語로 親舊)’라고 치켜세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버스 探險(地方 訪問 및 現地 流通業體 直接 接觸)’을 벌인 뒤 地方 流通業體와의 業務가 한결 수월해졌다. 地方 流通業體에서 展示되는 三星 製品의 種類가 늘고 販賣 戰略을 論議해오는 件數도 늘었다.

브라질法人의 ‘衛星’ 役割을 하는 事務所들도 만들었다. 지난해 末 헤豺皮, 마나우스, 고이아니아, 포르투알레그리 等 10個 都市에 設置한 地域 事務所가 올해부터 本格的인 業務를 始作했다. 이들은 現地에서 製品 販賣, 賣場 管理, 消費者 密着型 마케팅 等을 擔當하고 있다. 실비우 스테그니 三星電子 브라질法人 消費者價前(CE) 販賣擔當 常務는 “브라질에 進出한 글로벌 電子 企業 中 삼성전자 만큼 많은 地域 事務所를 運營하는 곳은 없다”며 “地方 市場의 成長 可能性을 그만큼 肯定的으로 보는 것”이라고 强調했다.

○ 製品 企劃 段階부터 現地 市場 겨냥

三星電子는 브라질과 中南美 市場을 直接 겨냥한 製品 企劃에도 焦點을 맞추고 있다. 中南美總括 傘下에 設置한 ‘프로젝트 이노베이션팀(PIT)’李 現地 消費者와 市場 調査를 통해 製品 콘셉트를 開發하고 있다. 임형록 漢陽大 經營學部 敎授(國際經營)는 “獨特한 文化와 消費者 性向을 지닌 巨大市場에서 長期的으로 對應하려면 특성화된 製品企劃 機能이 現地 市場에서의 生産과 流通 力量 못지않게 重要하다”고 말했다.

企業 間 去來(B2B) 市場도 올해부터 本格的으로 攻掠에 나서고 있다. 三星電子는 政府, 金融, 호텔, 오피스, 敎育, 리테일 等 6個 分野를 브라질과 中南美 地域에서 向後 成長 可能性이 높은 B2B 市場으로 보고 있다. 只今까지는 商業用 디스플레이(LFD)를 中心으로 成果가 나왔지만 TV, PC, 스마트폰 같은 主力 製品과 소프트웨어 分野까지 B2B 市場을 開拓할 計劃이다.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代表는 “戰略 市場에서 持續 可能한 成長은 얼마나 效果的으로 該當 市場에 特化된 商品을 開發하느냐와 새로운 市場을 開拓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글로벌 톱티어에 屬하는 企業일수록 이런 部分에 對한 力量을 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이세형 記者 turtle@donga.com


#三星電子 #아마존 #브라질 #海外進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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