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으로 就業뚫기]라이나생명 이승훈-이효선-前우리 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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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1年 3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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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이라고 대충대충? 正職員보다 깐깐꼼꼼!

라이나생명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열정과 실력을 인정받아 정직원으로 채용된 전우리, 이효선, 이승훈 씨(왼쪽부터)가 밝게 웃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라이나生命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熱情과 實力을 인정받아 正職員으로 採用된 前우리, 이효선, 이승훈 氏(왼쪽부터)가 밝게 웃고 있다. 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 “多樣性을 認定해주고 繼續發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會社, 인턴에게 이보다 좋은 組織이 있을까요?” 라이나生命에서 인턴으로 活動하다 지난해 正規職으로 入社한 3名의 新入社員은 언뜻 보기에 專攻과 無關한 일을 하는 듯이 보였다. 大學에서 經營學을 專攻한 이승훈 氏(29)는 텔레마케터 매니저, 統計를 專攻한 이효선 氏(26·女)는 商品開發, 디자인을 專攻한 前우리 氏(27·女)는 提携 마케팅을 擔當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인턴 體驗記와 그 後의 正式職員生活을 들어보니 라이나生命의 柔軟한 人事 시스템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
라이나生命의 인턴은 틀에 박힌 選拔方式이나 期間, 正規職轉換基準等이 없다. 部署마다 人力이 必要할 때 各自 다른 方式으로 인턴을 뽑고, 正職員에 맞먹는 實務를 시킨 뒤 成果가 좋으면 正職員으로 뽑아 함께 일하는 시스템이다.

라이나生命에서 7個月間 인턴을 한 뒤 지난해 1月正職員이 된 이승훈 氏는 當初大學院에 進學해 人事分野를 깊이 工夫할 생각이었다. ‘大學院에 가기 前에 實務를 經驗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次에 學校就業사이트에서 라이나生命의 人士分野 인턴 公告를 보고 志願書를 냈다. 그는 인턴 期間에 賃金과 手當支給, 採用公告, 面接準備等人事關聯業務를 두루 겪어볼 수 있었다. 李氏는 “인턴을 하면서 라이나生命이 持續的으로 成長하는 組織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 會社의 任員이 되겠다는 꿈이 생겼다”며 “任員이 되려면 營業組織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正職員이 될 때 텔레마케터를 選拔하고 敎育하는 現業務에 支援했다”고 말했다.

全氏는 親舊들이 主로 디자인 分野로 進出했지만 다른 뜻을 품었다. 製品 디자인, 編輯記者等多樣한 인턴 活動을 하는 過程에서 ‘디자인 自體가 아니라 디자인을 椄木해볼 수 있는 分野를 폭넓게 찾아보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保險會社에서도 디자인이 重要할 것이라는 判斷에 지난해 5月支援한 라이나生命 인턴 生活은 期待를 저버리지 않았다. 全氏는 “인턴 첫날 ‘인턴이라고 생각하고 일하면 안 된다. 너와 내가 서로 믿고 責任感을 가져야 한다’고 하신 部署長님의 말씀에 모든 業務에 디자인을 應用해 제대로 일해야겠다는 意欲이 솟았다”고 말했다. 提携社마다 各自 다른 形式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데이터베이스를 區分하고 整理하는 일은 熟鍊된 正職員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先輩들이 繼續 일을 가르쳐 주고, 한 가지 일을 끝내면 곧바로 피드백을 해줬기 때문에 빨리 業務를 익힐 수 있었다. 會社는 全氏에게 正式業務擔當者라는 名銜을 만들어주고 外部協力業體들에도 擔當者로 紹介했다. 全氏는 “다른 곳에서 인턴을 할 때는 ‘時限附로 일하다 나간다’는 마음가짐이었는데 여기서는 繼續 잘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고 말했다.

社會人先輩들의 紹介로 2009年 4月 라이나生命商品開發팀에 支援한 이효선 氏는 인턴으로 出勤하자마자 주어진 프로젝트에 놀랐다. ‘초짜’인 李氏에게 ‘2010年 1分期에 出市할 수 있는 保險商品을 만들어보라’는 宿題가 떨어진 것. 李氏는 “保險會社에서 商品開發은 적어도 課長級以上이 돼야 할 수 있는 일인데 인턴에게 이런 일을 시키니 내가 重要한 存在로 여겨졌다. 그래서 夜勤手當도 나오지 않는 인턴이지만 밤마다 會社에 남아 熱心히 硏究했다”며 웃었다. 그의 努力은 빛을 渤海 ‘正말 좋은 아이디어’라는 評價가 돌아왔다. 비록 保險關聯規制라는 걸림돌을 만나 實際商品化는 되지 않았지만.

3名의 共通點은 인턴 活動을 熱情的으로 해내 좋은 成果를 거뒀다는 것이다. 當然히 會社는 이들을 ‘正職員으로 選擇’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라이나生命을 ‘正式職場으로 選擇’한 理由는 뭘까? 願하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북돋워 주는 組織文化를 꼽았다. 이효선 氏는 “會社內部에 敎育 프로그램이 많을 뿐 아니라 外部에서 듣고 싶은 敎育이 있다고 申請하면 費用, 時間을 아끼지 않고 投資해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턴을 통해 就業을 하려는 後輩들에게 各自經驗에서 우러난 助言을 해주었다. 全氏는 “스스로 限界를 짓지 말라”고 했다. 그는 “내가 디자인이라는 領域에 갇혀 있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專門的인 資格證을 準備하지 않는 以上就業을 위해서는 劃一化된 스펙만 쌓지 말고 可能性을 많이 열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효선 氏는 “怯을 먹지 말라”고 强調했다. 그는 “就業難이 하도 深刻하다고 하니 ‘내가 敢히 여기에 갈 수 있겠어?’라는 생각에 지레 抛棄하는 親舊들이 많다. 여기저기 挑戰해보면 나를 願하는 곳이 어딘가에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氏는 ‘方向을 確實하게 잡을 것’을 꼽았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의 方向에 맞춰 一貫된 經驗을 쌓는 것이 좋다. 特히 面接이나 履歷書에 自身의 經驗과 長點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包裝하는 訓鍊도 많이 해야 한다”고 助言했다.

김희균 記者 foryou@donga.com
▼ 라이나生命 인턴십 過程은 ▼

라이나生命은 國內外大學 4學年, 大學院生(休學生包含)을 對象으로 인턴을 隨時募集한다. 履歷書와 에세이, 實務面接과 任員最終面接을 통해 選拔한다. 라이나生命은 各部署에서 人力이 必要할 때 인턴사원을 募集하기 때문에 該當分野의 專門的인 實務經驗이 必要한 學生들에게 좋은 機會다.

인턴십 期間에는 職務에 따라 目標가 設定되며 이를 基準으로 成果와 力量에 對한 評價를 받는다. 評價基準은 部署마다 다르다. 部署特性에 따라 職務에 對한 知識 및 理解도 테스트, 팀長報告 프레젠테이션 等 다양한 方式이 쓰인다. 인턴은 스스로 作成한 ‘인턴십 에세이’를 提出하고 成果 및 에세이 評價를 통해 正規職轉換의 機會를 얻을 수 있다. 인턴에게는 支援金, 點心食事非, 補助 및 交通手當, 4大保險이 提供된다.

■ 人事擔當者가 말하는 인턴십

▽좋은 예: 基本素養을 갖춘 인턴

基本을 지키면 좋은 評價를 받는다. 出勤時間을 잘 지키는 성실함, 웃으면서 人事하는 基本禮節, 些少한 일이라도 最善을 다하는 責任感等이 基本的으로 갖춰야 할 素養이다. 多樣한 方面에 關心을 두고 積極的으로 일하는 인턴도 좋다. 實際로 本人이 할 수 있는 領域에서 最善을 다한 인턴이 다른 팀에서 좋은 評價를 받아 正規職으로 採用된 事例가 있다.

▽나쁜 예: 딱 인턴만큼만 하는 인턴

라이나生命은 인턴 入社後正規職轉換의 機會가 있기 때문에 인턴을 採用할 때부터 業務에 對한 姿勢를 많이 본다. ‘인턴이기 때문에 權限 및 業務範圍에 制限이 있다’고 本人의 役割을 스스로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團地 스펙 管理次元에서 履歷書 한 줄을 늘리고자 支援하는 것도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