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國企業,復活의 노래] <4>돌아온 ‘메디슨’|東亞日報 </4>

[韓國企業,復活의 노래] <4>돌아온 ‘메디슨’

  • 入力 2009年 4月 3日 03時 02分


벤처 꼬리票 떼고 世界로 날갯짓

메디슨은 한때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스타 벤처企業’이었다. 國內 처음으로 超音波 醫療 診斷機器를 開發해 짧은 期間에 이 分野의 國內 看板企業으로 成長했다. 1990年代 後半 벤처 붐이 불었을 때 이 會社 創業者인 이민화 前 會長은 ‘벤처의 代父’로 君臨했다. 그러나 無理한 擴張은 災殃을 불렀다. 資金 循環 고리가 끊어지면서 2002年 갑작스러운 不渡를 맞았다. 많은 사람이 메디슨은 그대로 잊혀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取材를 위해 1日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메디슨 社屋을 찾아갈 때만 해도 沈滯된 不渡 企業의 風景을 떠올렸다. 只今은 關係가 完全히 整理됐지만 ‘이민화=메디슨’이라는 痕跡이 如前히 남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錯覺이었음을 깨달았다. 마침 이날 이 會社의 新任 代表理事인 손원길 副會長 就任式이 열렸다. 入口부터 祝賀 花環이 잔뜩 늘어서 들뜬 雰圍氣가 가득했다. 貰 들어 살던 建物은 아예 引受를 했다. 빌딩 內部에는 “메디슨이 이 建物을 사들여 빌딩 이름이 ‘디스커서 앤 메디슨 빌딩’에서 ‘메디슨 빌딩’으로 바뀌었다”는 公告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 目標 세워 4年 만에 復活에 成功

2002年 “잘나가던 메디슨이 한瞬間에 亡했다”는 消息은 世界 곳곳의 病院에 퍼졌다. 醫療機器의 問題로 診斷이 잘못되면 醫師가 責任을 져야 하기 때문에 亡한 會社의 製品을 반길 理 없었다. 病院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當時 營業本部長을 맡았던 이중호 副社長은 메디슨이 健在하다는 걸 證明하려 이 分野 最大 學術行事人 世界超音波醫學會(WFUMB)의 서울 開催를 自請했다. 걱정하는 組織委員會를 안심시키려고 메인 스폰서 後援金도 豫定보다 빨리 냈다. 메디슨은 學會 開催를 決定한 直後 “學會가 서울에서 열리는 2006年엔 無條件 法定管理를 脫出한다”는 內部 目標를 定했다. 그때부터 메디슨의 不渡를 憂慮하는 顧客이 있는 곳이라면 世界 어디든 찾아가 直接 만났다. 이 副社長은 只今도 恒常 餘卷을 携帶하고 車 트렁크에 旅行用 가방을 가지고 다닌다.

“全 世界의 顧客을 直接 만나는 ‘맨투맨(man-to-man) 투어’를 始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難民村의 病院까지 안 가는 곳이 없었죠. 製品에 問題가 생기기 前에 미리 찾아가 點檢을 해주니 顧客들이 不安感을 떨쳤습니다. 2006年 法定管理에서 벗어나겠다는 目標 때문에 한時도 게으름을 피울 수 없었죠.”

이에 힘입어 賣出과 營業利益은 2002年 各各 1170億 원, 61億 원에서 2008年 2299億 원, 441億 원으로 垂直上昇했다. 市場占有率도 2004年 9位(2.5%)에서 2007年 6位(7.2%)로 올라섰다. 美國의 GE, 獨逸의 지멘스, 네덜란드의 필립스 等 世界 有數의 企業과 싸워 이룩한 成果였다. 메디슨의 目標는 거짓말처럼 實現됐다. 4年이 지나 2006年 WFUMB가 서울 江南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學會 期間 中 메디슨이 學會 參加者들을 招待해 저녁 食事를 待接하는 ‘메디슨의 밤’ 行事가 있었다. 行事가 무르익을 즈음 法院이 法定管理 終結을 決定했다는 消息이 傳해졌다. 마이크를 잡고 參席者들에게 이 消息을 알렸다. 큰 拍手가 터져 나왔다.

○ 事業 擴張하며 새 出發

메디슨은 危機를 딛고 復活한 祕訣은 核心力量을 지켜낸 것이라고 說明한다. 本業을 벗어나 ‘벤처 聯邦(聯邦)’을 標榜하며 無理하게 50餘 個 會社에 投資하다 資金難으로 不渡가 났지만 超音波 診斷機器 技術에 對한 投資는 멈추지 않았다. 이 會社는 法定管理 期間에도 3次元 動映像을 보여주는 超音波 診斷機器 ‘아큐빅스’를 내놓는 等 回生의 발板을 만들어 왔다. 똘똘 뭉친 職員들도 復活의 原動力이 됐다.

不渡가 난 어려운 時期에도 職員들의 月給이 제때 안 나온 것은 딱 한 番뿐이었다. 核心 硏究員들이 빠져나가면 會社의 競爭力이 떨어진다는 理由였다. 이 때문인지 不渡 直後 競爭 業體의 스카우트 提議가 많았지만 會社를 떠난 職員은 손에 꼽을 程度로 적었다. 職員들은 “가장 힘든 것은 會社의 不渡가 아니라 不渡 直後 한두 달 동안 夜勤이 없어진 것”이라며 서로를 應援했다.

再起에 成功한 메디슨은 超音波 診斷機器 外에도 X선, 內視鏡 等으로 事業領域을 擴張할 計劃이다. 國內 醫療機器 業體들과의 同伴 成長을 위한 다양한 協力에도 나서기로 했다. 1代 株主인 칸鉏스PEF의 손원길 代表가 直接 메디슨의 經營을 맡으며 回謝를 한 段階 키우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졌다. 孫 副會長은 “經濟危機로 外部 環境이 어렵지만 덩치가 큰 競爭業體보다는 더 유리한 機會”며 “超音波 專門 企業이 아닌 글로벌 醫療機器 綜合會社로 成長해 더는 벤처企業이 아닌 大韓民國 代表 企業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記者 nex@donga.com

김범석 記者 bsis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