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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균 論說委員의 推薦! 이番週의 冊]老딩코드 外|東亞日報

[박영균 論說委員의 推薦! 이番週의 冊]老딩코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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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0年 12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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疏通이란… 고개 절로 끄덕이게 하는 것

소통에 성공할 때와 실패할 때의 차이는 뭘까? 10년간 최고경영자와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 인터뷰한 저자는 상대가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하는 신호, 즉 노딩코드가 무엇인지 제시한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疏通에 成功할 때와 失敗할 때의 差異는 뭘까? 10年間 最高經營者와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 인터뷰한 著者는 相對가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하는 信號, 卽 老딩코드가 무엇인지 提示한다. 동아일보 資料 寫眞
李明博 大統領은 支持率이 떨어졌을 때 “國民과의 疏通에 問題가 있었다”고 是認한 적이 있다. 아무리 熱心히 일해도 國民과의 疏通 없이 혼자만 해서는 效果가 없다는 뜻일 게다. 辱說과 暴力이 亂舞하고 告訴와 訴訟을 濫發하는 요즘 國會를 보면서 疏通이 問題라는 것을 切感한다. 왜 저렇게 싸우는 것일까. 우리도 家庭이나 職場에서 隨時로 疏通의 어려움을 겪고 때론 失望하고 때론 火를 내기도 한다. 누구나 自身의 이야기를 아예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 上司에게 挫折하거나 自身이 傳達하려고 하는 것을 誤解하는 部下들을 보고 火가 난 적이 있을 것이다.

反對로 單 5分이라는 짧은 時間에 相對方을 납득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美國 펜실베이니아對 와튼스쿨의 애덤 그랜트 敎授의 實驗에 따르면 하루 5分의 對話만으로도 職員들에게 强力한 動機를 附與해 生産性을 높일 수 있다. 移職率이 매우 높고 사기도 最惡인 한 콜센터 職員들을 相對로 進行한 硏究에서 콜센터 職員들에게 自身들이 모은 寄附金으로 奬學金을 받는 學生들을 直接 만나게 한 結果 職員들의 士氣가 올라가고 寄附金이 急增하는 結果를 얻었다. 自身이 하는 일에 影響을 받는 最終 消費者를 直接 만나 ‘自身이 얼마나 意味 있는 일을 하는지’ 깨닫게 하는 것만으로 職員들이 달라진 것이다.

實際로 企業과 같은 組織에서 疏通의 成功率은 얼마나 될까. 삼성경제연구소가 設問調査한 結果 400餘 名의 最高經營者 中에서 無慮 89%가 疏通에서 醫師가 제대로 傳達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한다. 最高經營者는 隨時로 企業 內의 任職員들에게 經營에 關한 決定을 傳達하고 意見을 들어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 이처럼 疏通에 困難을 겪는다니 一般人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疏通에 成功할 때와 失敗할 때의 差異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만나는 相對方이 다르고 疏通에 成功하고 失敗한 經驗이 다르다. 成功과 失敗의 共通된 基準을 쉽게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선지 疏通을 主題로 한 冊들은 事例 爲主로 疏通의 方法을 提示한다.

이 冊의 著者는 지난 10年 동안 여러 最高經營者와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 인터뷰한 內容을 土臺로 그들을 照明한 冊을 썼다. 執筆 過程에서 著者는 成功한 리더들은 사람을 重히 여기고 特別한 疏通 原理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노딩코드란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信號, 卽 疏通에 成功한 리더들의 疏通原理를 말한다.

“眞情으로 통하고 싶다면 나에게 맞춰줄 누군가를 찾기보다는 곁에 있는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 제대로 疏通하기 위해서는 印象을 좋게 보이거나 相對方을 끌어들이는 말을 하는 技術보다도 더 重要한 것이 있다. 먼저 自己 自身을 찾는 일이다. 穩全한 自身이 제대로 서는 바로 그 瞬間, 指導나 羅針盤이 없어도 疏通을 위한 길이 생겨난다. 남과의 疏通에 앞서 나와의 疏通이 必要한 것이다.

그 다음에 必要한 것이 끌어당김 共感 行動 文化 等 네 가지 疏通의 基本 道具다. 相對를 끌어들여 고개를 끄덕이도록 만들어야 하고, 共感과 行動으로 信賴를 쌓고, 文化는 個人과 組織이 連結되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實踐이 重要하다. 著者는 수많은 事例를 들어 實際로 어떻게 말하고 行動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冊은 하루아침에 읽어버릴 수도 있다. 어려운 內容도 아니다. 그러나 內容을 全部 읽고 아는 것보다 하나라도 實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박영균 論說委員 parkyk@donga.com

■ 只今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그는 ‘利己的 人間’을 願하지 않았다
도메 다쿠오 지음·우경봉 옮김
268쪽·1萬3000원·東아시아


‘보이지 않는 손’으로 有名한 애덤 스미스(1723∼1790)는 正말 個人의 利益 追求 行動이 無條件的으로 社會 全體의 利益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했을까. 英國 古典學派 經濟學의 財政 政策 硏究로 有名한 著者가 스미스의 力作 ‘道德感情論’(1759)과 ‘國富論’(1776)을 오가며 그가 傳하려 했던 眞짜 메시지를 읽어내고 있다. 道德感情論에 스며 있는 人間觀과 社會觀을 國富論 속의 經濟思想과 結合한 것이다.

著者는 “애덤 스미스는 人間을 利己的 存在로서보다는 오히려 社會的 存在로 把握해 他人에 對해 共感하고, 他人으로부터 同感 받는 것을 바라는 人間의 本性을 通해 市場經濟의 成立 過程을 說明하려 했다”고 말한다. 著者는 “애덤 스미스의 獨創性은 人間에 關한 旣存의 폭넓은 硏究를 바탕으로 經濟學의 體系를 確立한 데 있다”며 “많은 이가 이 思想에 立脚해 21世紀 經濟의 存在方式에 對해 다시 한 番 깊이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强調했다.

허진석 記者 jameshuh@donga.com

■ 소셜네트워크 擴散의 技術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SNS 活用法
이지선 지음
228쪽·1萬3000원·동아일보사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 日常에 파고든 소셜미디어다. 이 分野의 專門家들이 소셜네크워크는 무엇인지와 그 屬性, 活用法을 說明했다.

冊은 소셜네트워크의 屬性과 特徵을 整理해주는 것부터 始作한다. 트위터와 미투데이는 自身의 생각을 傳達하는 機能은 같지만 트위터의 境遇 트윗에 댓글을 달기보다는 그 사람에게 댓글을 올리는 構造다. 미투데이는 글 單位로 對話가 이뤄진다는 것에서 差異點이 있다. 著者는 미투데이에서는 情感을, 트위터에서는 情報를 얻기 쉽다고 說明한다.

이 冊은 소셜미디어들을 活用할 수 있는 노하우를 쉽게 알려준다. 位置情報 서비스와 各種 애플리케이션의 活用法, 파워 블로그의 祕法 等이 담겼다. 親舊들과 함께 쇼핑할 때 有用한 서비스, 音樂을 고를 때 使用할 수 있는 서비스 等도 分類돼 있다. 事例마다 그림이 있어 直接 따라하기 쉽다. 소셜네트워크를 活用하고 있는 企業 擔當者와 敎授, 마케팅 事例 等도 紹介했다.

강은지 記者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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