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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리포트]‘집보다 좋은 會社’ 유한킴벌리|東亞日報

[A+리포트]‘집보다 좋은 會社’ 유한킴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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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09年 12月 1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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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自體가 最高 브랜드, 한番 入社하면 停年까지…
우리집 강아지 뽀삐∼ 35年間 販賣 1位

《最近 韓國에서 ‘착한 企業이 成功한 企業’이라는 命題는 企業의 價値를 論하는 데 漸次 重要한 指標가 되고 있다. 이 같은 企業의 社會的 責任(CSR)을 말할 때 단골로 擧論되는 企業은 유한킴벌리다. 規模가 크지 않은 中堅企業이지만 내놓은 製品마다 1位를 차지하는 底力은 社會貢獻과 社內 福祉를 통한 職員들의 愛社心에서 나온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成功祕訣을 들여다봤다.》

○ 일하고 싶고, 尊敬받는 企業

유한킴벌리는 올해 初 韓國能率協會컨설팅(KMAC)李 主管한 ‘韓國에서 가장 尊敬받는 企業’ 調査에서 3位에 올랐다. 三星電子가 1位, 포스코가 2位였다. 두 會社의 年間 賣出額은 各各 121兆 원, 41兆 원 程度다. 유한킴벌리의 뒤를 이은 LG電子 亦是 年間 賣出 規模가 63兆 원臺다. 反面 유한킴벌리는 年間 1兆 원臺의 賣出을 올린다. 規模面에서 數十, 數百 倍의 會社와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한 就業포털 業體가 最近 實施한 ‘일하고 싶은 企業’ 調査에서도 結果는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 國民銀行, 유한킴벌리, SK텔레콤, 포스코 等의 順으로 나타났다. 김중곤 유한킴벌리 社長(59)은 이 같은 外部 評價에 對해 “社會貢獻活動을 통해 企業의 長期的 價値와 持續可能經營의 安定性을 높였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解釋했다. 代表的으로 유한킴벌리는 ‘우리江山 푸르게 푸르게’란 슬로건의 環境保全 活動을 26年째 持續하고 있다.

더욱 鼓舞的인 現象은 外部뿐만 아니라 會社 內部의 滿足度 亦是 最高 水準이다. 지난해 基準으로 유한킴벌리의 移職率은 0.2%였다. 一般的으로 財界에서 한 자릿數 移職率이 最低 水準인 것을 勘案하면 제로(0)에 가까운 數値다. 또 이 會社의 持續可能性報告書에 따르면 任職員을 對象으로 設問한 結果 ‘우리 會社에 勤務하는 것에 滿足한다’는 應答이 95.0%였다. ‘우리 會社는 장수企業이 될 것인가’란 質問에도 96.6%가 肯定的인 應答을 했다.

金 社長은 “이 亦是 즐겁게 일할 수 있는 企業文化 德分”이라고 答했다. 이 會社는 ‘平生學習 基盤의 4兆 2交代’란 勤務 形態를 運營한다. 職員 中 折半 以上인 工場 技能職 社員들이 自己啓發을 할 수 있도록 4日은 12時間씩 일하고 나머지 4日(公休日 包含)은 쉬는 形態다. 金 社長은 “職員들이 한 番 入社하면 나갈 생각을 안 한다. 結婚까지 사내에서 많이 한다. 任員 會議를 하면 各 部門 副社長끼리 서로를 ‘査頓’이라 부를 程度다. 所屬 職員들끼리의 成渾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說明했다.

○ 占有率 1位의 파워 商品들

이 같은 企業文化는 成果로 이어진다. 1970年 유한양행과 美國 健康衛生用品會社 킴벌리 클락이 3 對 7 比率로 合作韓 유한킴벌리는 生産 品目 大部分에서 國內 市場 占有率 1位를 차지하고 있다. 기저귀(하기스) 65%, 女性用品(화이트·좋은느낌) 55.2%, 美容티슈(크리넥스) 47.6%, 키친타월(스카트·크리넥스) 54.1%, 化粧紙(뽀삐) 37.6% 等으로 主要 生産品의 市場 占有率이 各 部門에서 過半을 넘나든다. 會社 側은 “會社에 對한 信賴가 製品에 對한 믿음으로 이어진 結果”로 自體 分析한다. 金 社長 亦是 여러 商品 브랜드 中 最高를 꼽아 달라는 質問에 “유한킴벌리라는 會社 自體가 最高의 브랜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굳이 最高 孝子 製品을 꼽자면 기저귀 브랜드 ‘하기스’다. 60%가 넘는 占有率로 27年째 不動의 1位다. 國內에 進出한 다른 글로벌 企業들이 손을 들고 事業을 撤收했을 程度. 特히 2005年에 내놓은 입히는 기저귀 ‘하기스 매직팬티’는 出産率 減少勢 속에서도 오히려 賣出을 늘려 놓았다. 旣存 製品이 아이를 억지로 눕혀야 했던 데 비해 새 製品은 아기가 선 채로 기저귀를 입고 벗을 수 있게 디자인됐다. 會社 關係者는 “아기도 人格이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商品化된 製品인데 育兒를 어려워하던 아빠들에게 더 人氣를 끈 製品”이라고 說明했다.

美國 킴벌리 클락度 ‘하기스’ 기저귀를 내놓고 있지만 유한킴벌리는 ‘韓國型 하기스’를 開發해 왔다. 1997年 프리미엄級 ‘하기스 골드’를 國內에서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低刺戟性 自然主義 하기스 ‘네이처 메이드’를 내놓았다. 유한킴벌리와 知識經濟部가 손잡고 2年 女 硏究開發 끝에 옥수수 澱粉에서 抽出한 植物性 原料를 기저귀 안감에 適用한 것이다. 海外 市場에서의 成長勢도 무섭다. 2004年 1200萬 달러 規模의 輸出量이 2008年 現在 1億500萬 달러 規模로 늘었다. 特히 中國 輸出 比重이 折半에 이른다. 프리미엄 기저귀 市場에서 유한킴벌리는 美國 P&G와 日本 유니참 等 글로벌 브랜드를 누르고 가장 높은 占有率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 집 강아지 뽀삐∼”라는 CM송으로 有名한 化粧紙 ‘뽀삐’는 無慮 35年間 販賣 1位를 지키고 있다. 뽀삐는 國內 最初의 化粧室用 化粧紙 브랜드다. 1980年代 밋밋한 化粧紙에 올록볼록한 엠보싱을 適用한 것도 뽀삐가 처음이었고 3겹 化粧紙를 내놓은 것도 그랬다. 또 강아지 캐릭터를 化粧紙에 프린트하고 香氣를 내게 하는 等 持續的으로 消費者의 趣向에 발맞추고 있다.

우리집 강아지 뽀삐∼ 35年間 販賣 1位

○ 製品도 生命力을 가져야

유한킴벌리가 1位 行進만 거듭한 것은 아니다. 危機는 女性用品 때문에 불거졌다. 유한킴벌리는 女性들이 廣木을 生理帶로 使用하던 1971年 當時 國內 最初의 生理帶 ‘코텍스’를 선보이며 1980年代까지 競爭者 없이 乘勝長驅했다. 하지만 獨走는 오히려 毒이 됐다. 1980年代 後半 海外投資 自由化에 따라 글로벌 企業들이 國內 市場에 들어오자 消費者는 유한킴벌리 製品에 등을 돌리기 始作했다.

金 社長은 “市場 占有率이 뚝뚝 떨어지더니 1990年代 初에는 20%도 채 되지 않았다. 글로벌 브랜드 製品의 價格이 우리 것보다 2倍 以上 비쌌는데도 말이다. 消費者가 選擇하지 않는다면 分明히 問題가 있는 것이라 判斷했다”고 回想했다.

當時 유한킴벌리는 “처음부터 다시 始作하는 마음”으로 製品 開發에 나섰다고 한다. 專門家들을 總動員해 6年間의 開發 끝에 1995年 ‘화이트’를 내놓았다. ‘깨끗함이 달라요’란 廣告 文句가 流行을 탈 程度로 製品의 人氣가 높았다. 여기에 1999年 ‘좋은 느낌’을 追加해 競爭社를 제친 유한킴벌리는 2003年 女性用品의 占有率을 62%로 끌어올려 只今까지 1位를 지키고 있다.

金 社長은 “當時의 危機 德分에 ‘製品에 生命力을 담아야 한다’는 敎訓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消費者의 趣向이 變하듯 製品 亦是 繼續 進化해야 한다는 얘기다. 韓國 女性에게 認定을 받은 이들 製品은 海外 市場에서도 好評을 받으며 世界 23個國에 輸出되고 있다. 그中 터키에서는 最近 ‘올해의 브랜드 賞’을 受賞했고 지난해에는 이스라엘에서 ‘올해의 製品’으로 꼽히기도 했다.

강혜승 記者 fineday@donga.com
깔끔한 이미지 앞세워 女性 스킨케어 市場도 進出

유한킴벌리는 올해 10月 女性 化粧品 市場에 出師表를 냈다. 色調 化粧品을 除外한 스킨케어 製品을 ‘메이브리즈’(寫眞)란 이름으로 내놓았다. 5月의 싱그러운 바람을 뜻하는 이 브랜드 名稱은 유한킴벌리의 環境 캠페인인 ‘우리江山 푸르게 푸르게’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유한킴벌리의 化粧品 市場 進出은 이番이 처음이 아니다. 2007年 이미 ‘그린핑거’란 幼兒用 化粧品을 선보였다. 會社 側은 “유한킴벌리가 化粧品을 만드는 것에 意外라는 反應도 있지만 專門 分野를 商品化한 것이어서 全혀 語塞하지 않다”고 說明했다. 살갗에 直接 닿는 기저귀 等을 만들며 蓄積한 皮膚에 對한 硏究 成果와 技術을 活用했다는 얘기다. 進出 初期에는 出産率 減少에 따른 幼兒用品 市場의 縮小로 否定的인 展望이 많았지만, 2年 만에 어린이 스킨케어 市場 1位로 올라섰다.

유한킴벌리는 女性 스킨케어 市場에서도 成功的인 安着을 期待하고 있다. 메이브리즈의 來年 賣出額 目標를 500億 원으로 잡았다. 會社 關係者는 “幼兒用 化粧品 市場에서 善戰한 德分인지 女性 化粧品 業界에서도 눈에 띄게 牽制를 하는 等 우리 製品에 注目하고 있다”고 傳했다. 特히 特許 原緞에 保濕 에센스를 입힌 掌匣과 洋襪 타입의 ‘핸드&풋 테라피’ 製品에 期待를 걸고 있다. 掌匣과 洋襪처럼 손발에 낀 채 보습 管理를 할 수 있는 새로운 槪念의 製品이다.

이 같은 化粧品 市場 進出에 對해 김중곤 유한킴벌리 社長은 “會社가 繼續 成長하지 않는다면 退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持續的으로 새로운 消費者를 創出하기 위해 유한킴벌리가 成長할 수 있는 分野로 事業을 多角化하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강혜승 記者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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