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共-民間 雇用서비스 連繫
就業 斡旋 專門性 높여야”
“就業難 解消를 위해 公共機關을 통한 就業 斡旋을 活性化시켜야 한다.” ‘2009年 함께하는 希望 찾기-일자리가 살길이다’ 캠페인을 共同 主催하는 韓國雇傭情報院이 9日 서울 中區 鳴動 전국은행연합회館에서 開院 3周年 記念 심포지엄을 열고 ‘公共 雇用서비스를 通한 就業率 向上 方案’을 論議했다. 동아일보의 後援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雇傭危機 속에서 就業率을 높이기 위해 公共 雇用서비스가 質的으로, 量的으로 擴大돼야 한다는 데 意見이 모였다.
이날 主題 發表者로 나선 朴明洙 雇用情報院 硏究開發本部長은 求職者와 求人業體를 連結해 주는 公共 雇用서비스가 제 役割을 하지 못하고 있는 點을 指摘했다. 지난 한 해 雇傭支援센터와 워크넷(www.work.go.kr)을 通한 就業은 63萬6000件으로 서비스를 始作한 1998年의 15萬6000件과 比較하면 4倍가 늘었다. 하지만 全體 勞動市場에서 雇用서비스의 比重은 3.7%로 프랑스 11.0%, 獨逸 8.6%, 英國 5.9% 等과 比較하면 活用度가 顯著히 낮다. 朴 本部長은 “求人業體들은 적합한 人力을 紹介받을 수 없다고 不滿을 表示하고, 求職者들은 就業情報가 不足하다고 吐露한다”며 “民間 서비스와 連繫해 專門性과 內實을 높여야 한다”고 强調했다.
이와 關聯해 김형래 雇用情報院 副硏究委員은 雇用서비스의 利用度를 높이기 위해 ‘소프트매칭 技法’을 活用하는 方案을 提案했다. 金 副硏究委員은 “現在 워크넷에서는 使用者가 入力한 條件에 正確하게 符合되는 結果만 提供하는 ‘하드매칭’을 使用하고 있어서 求職者와 求人者를 連結하는 데 限界가 있다”며 “웹 專門家를 檢索해도 프로그래머, 敎師, 講師 等 關聯 職業群을 모두 紹介해 活用度를 높이는 技術的 檢討가 必要하다”고 說明했다.
討論者로 나선 이우룡 勞動部 雇用서비스企劃官은 “워크넷에 人力과 豫算 投資가 擴大돼 充分한 職業 相談이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指摘했다. 이대창 學術振興財團 專門委員은 “워크넷은 女性과 高齡者 就業에 强點을 보이는데 認知度가 낮은 것이 問題다. 워크넷을 브랜드化해 弘報하는 것이 時急하다”고 말했다.
강혜승 記者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