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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統一이라는 게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韓半島를 工夫하는 靑年들]|東亞日報

“統一이라는 게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韓半島를 工夫하는 靑年들]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2月 22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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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向하는 동아리, 淑明女大 北韓 人權 동아리 H.A.N.A.

“統一은 사람을 위한 것인데, 統一을 위한 論議에서 사람이 빠져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統一이 政治, 軍事, 外交的으로만 論議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이란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지난달 22日 <北韓 人權 토크콘서트>에서 社會를 맡은 淑明女子大學校 北韓 人權 동아리 H.A.N.A.(Humanitarian Action for North Korea) 對外協力部長 강지운 氏(숙명여대 獨逸言語文化學科 2學年)는 토크콘서트의 目的에 對해 이렇게 說明했다. H.A.N.A.가 主催한 北韓 人權 토크콘서트에는 北韓의 藝術大學 敎授 出身인 脫北者 허영희 氏가 演士로 섰다. 왜 허영희 氏를 모셨는지 인턴記者가 理由를 묻자, “크레바스(crevasse)처럼 아래에서 苦痛받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잖아요, 허영희 先生님 같은 분들을 水面 위로 떠오르게 해서 (北韓 사람들이 받는 苦痛을) 傳達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숙명여자대학교 북한 인권 동아리 H.A.N.A. 로고. H.A.N.A. 제공
淑明女子大學校 北韓 人權 동아리 H.A.N.A. 로고. H.A.N.A. 提供
H.A.N.A는 2006年부터 始作된 淑明女子大學校 北韓 人權 동아리로 統一韓國을 準備하며 工夫하고 實踐하는 게 目的이다. 北韓을 主題로 삼은 大學生 동아리 가운데 活潑하게 움직이는 곳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의 境遇 年史 招請 講演, 국립서울현충원 奉仕活動, 他 大學과의 聯合세미나 開催, 南北 大學生들이 함께하는 疏通캠프 參與, 새터民 懇談會, 脫北代案學校 餘名學校에서 奉仕活動, 北韓 女性 人權 펀드레이징 캠페인 進行 等 다양한 活動을 했다.

모든 活動에 功을 들이는 H.A.N.A. 會員들은 펀드레이징에도 最善을 다했다. 핏줄이 터지도록 13~14時間씩 아몬드 초콜릿을 만들고 그 手製 間食을 直接 길거리에서 팔아 募金한 뒤 元金까지 모두 北韓 女性 人權活動에 寄附했다. 이番 콘서트에서도 모금용 얼그레이 쨈을 만들었는데, 10名이 넘는 會員이 모여 8時間 넘게 일했다고 했다. 收益金은 모두 講演을 위해 使用되었다.
토크콘서트에서 안내를 하는 구주은 회장. 문영란 인턴기자
토크콘서트에서 案內를 하는 舊株은 會長. 문영란 인턴記者

靑年들로 가득 자리를 메운 人權 토크콘서트 現場에서도 그女들은 一絲不亂하게 움직였다. 일찍부터 사람들을 案內하던 舊株은 會長(숙명여대 經濟學科 2學年)은 펀드레이徵用 얼그레이 쨈을 거의 다 팔자마자 다시 다른 일을 始作했다. “모두가 알아서 잘 해요”라는 그女의 말처럼, 모두가 熱心히 일하고 있었다. 亦是 自發的 동아리였다. 德分에 빠르게 整頓된 雰圍氣에서 토크콘서트가 始作되었다.
북한 인권 토크콘서트에서 연사 허영희 씨가 강연하는 모습. 문영란 인턴기자
北韓 人權 토크콘서트에서 演士 허영희 氏가 講演하는 모습. 문영란 인턴記者

이날 講演者 허영희 氏는 콘서트 始作 몇 時間 前 講演場에 到着해 準備했다. 미리 準備했던 南北統一이라는 巨視的인 이야기는 比較的 적게 다뤘다. 聽衆과의 校監에 集中하기 위해 本人이 經驗하거나 目擊한 北韓 人權의 實相을 重點的으로 나눴다. 講演場을 가득 채운 聽衆은 그의 이야기에 集中했다.

北韓에서 音大敎授였던 허영희 氏의 脫北스토리는 남달랐다. 保衛部에서 自身이 키운 弟子를 監視하라는 命令이 떨어졌는데, 到底히 할 수 없다고 拒絶했다고 한다. 弟子를 向한 스승의 鄭은 政治犯收容所 拘禁이란 結果로 이어져, 收容所에서 人權 蹂躪을 當하며 極限의 苦痛을 겪기에 이르렀다. 拘禁 以後 生을 抛棄하고 싶을 程度의 無氣力이 삶을 덮쳐, 脫北을 決心하게 되었다고 했다. 自身을 親엄마 以上으로 따르는 弟子를 데리고 北韓을 脫出했고, 脫北 過程을 힘들게 이겨낸 뒤, 男便과 아들을 南韓으로 데려오기 위해 고통스러운 勞動을 始作했다고 淡淡히 傳했다.

濟州島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淸掃勞動을 했는데, 적은 月給을 모으고 또 모아도, 泰山 같은 脫北費用은 모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同僚들이 돈을 빌려줘 北韓에 連絡할 수 있었다. 고마움은 暫時, 男便과 아들은 이미 政治犯收容所에 갇혀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차라리 죽었으면 그런 줄 알고 살면 될 텐데….” 피붙이가 收容所에서 어떤 苦痛을 받고 있을지를 想像하면서 사는 끔찍한 삶의 切切한 苦痛이 자리에 모인 靑年들에게 그대로 傳해졌다.
북한 인권 토크콘서트에서 허영희 씨에게 질문하는 청중. 문영란 인턴기자
北韓 人權 토크콘서트에서 허영희 氏에게 質問하는 聽衆. 문영란 인턴記者

콘서트는 豫定된 時間을 훌쩍 넘어 4時間 넘겨 進行됐지만 聽衆은 如前히 集中했다. 北韓 人權에 關心이 많은 大學生들은 겨울放學의 한가운데에서, 그것도 平日 저녁時間을 기꺼이 割愛했다. H.A.N.A.가 알리고자 했던 北韓 人權의 現實이 수많은 靑年들에게 成功的으로 傳해지는 時間이었다.
행사가 끝난 뒤 공식 인사하는 H.A.N.A. 회원들. 문영란 인턴기자
行事가 끝난 뒤 公式 人事하는 H.A.N.A. 會員들. 문영란 인턴記者

새해 첫 달부터 큰 行事를 開催한 H.A.N.A. 동아리 會員은 21名으로, 18個 學科에서 모였다. 너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 法도 하지만, 次期會長 김현정 氏(숙명여대 政治外交學科 3學年)는 “가까이 사는 저 사람들의 人權을 내가 돌아보지 않을 수 있을까? 周邊의 人權을 돌아보며 배우고 싶다!”는 한 마음으로 왔기 때문에 問題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單 한名의 無賃乘車度 없고 神奇할 程度로 서로 잘 맞는 동아리라고 說明했다. 金 次期會長은 “構成員 모두가 活動이 있으면 돕고 싶어 하고, 募金活動을 하면 1원도 남김없이 寄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水平的인 동아리답게 올해는 새로운 部員들의 意見에 귀를 기울일 것이란 말도 잊지 않았다.

分明 ‘스펙쌓기’에 다들 바쁠 텐데 어떻게 이런 旺盛한 活動을 할 수 있냐는 물음에, 강지운 對外協力部長은 “銳敏한 主題라 많은 분들이 公開的으로 言及을 못하거나 外面하는데, 只今 이 時間에도 北韓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苦痛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나서야 할 것 같아서”라고 答했다. 南北和解 雰圍氣 속에서 누구도 선뜻 말하지 못하는 北韓 人權 問題, 그女들이 말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實踐하는 知性이었다.

문영란 優雅한 事務局 인턴記者(서울대 外交學科 碩士課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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