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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쓰는 ‘2001年式 코드원’… 대한항공 機長 2名이 操縱|東亞日報

빌려쓰는 ‘2001年式 코드원’… 대한항공 機長 2名이 操縱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2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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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曜企劃]다시 購入 論難 大統領專用機의 모든 것

“이 飛行機는 只今 仁川空港으로 回航합니다. 機體 떨림이 있어 原因 點檢 後 再出發 與否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011年 3月 12日 午前 8時 10分. 李明博 前 大統領과 遂行團을 태운 大統領 專用機에서 多急한 案內 放送이 나왔다. 아랍에미리트(UAE) 原子力發電所 起工式에 參席하는 이 前 大統領 內外와 靑瓦臺 參謀陣, 主要 部處 長·次官 等을 태우고 離陸한 지 1時間 40分假量 지나 막 西海上으로 들어선 時點이었다.

그 直前까지 專用機 안은 萬에 하나 있을지 모를 最惡의 事態를 憂慮하며 不安感에 휩싸였다. 여기저기서 “너무 甚하게 떨린다” “不時着하는 것 아니냐”는 수군거림이 나왔다. 結局 大統領警護處는 “運行에 問題가 없다”는 機長에게 “萬若의 事態를 對備해야 한다”며 回航을 要求한 것이다.

이날 回航은 專用機 아랫部分에 있는 空氣 흡인구 內 에어커버 損傷 때문이었다. 仁川國際空港으로 回航해 點檢과 整備를 마친 專用機는 豫定된 時間보다 2時間 늦게 다시 UAE를 向해 離陸했다.

史上 初有의 大統領 專用機 回航事態 後暴風은 거셌다. 大統領 專用機 整備 責任은 1次的으로 專用기가 所屬된 航空社에, 最終 管理責任은 空軍과 大統領警護處에 있다. 空軍에 所屬된 專用機가 아닌 대한항공에서 빌렸기 때문이다. 두 달에 걸친 精密 調査 結果 飛行機 製作社인 보잉의 볼트 組立 失手가 決定的 理由였다.

當時 이 前 大統領의 專用機는 대한항공에서 ‘賃借’韓 2001年式 보잉 747-400 機種. 7年이 지나 現在 文在寅 大統領이 海外 巡訪 때 타고 가는 專用機도 같은 機種이다. 大統領 專用機라고 하지만 嚴密히 말하면 ‘大統領 傳貰機’인 셈이다. 最近 다시 專用機 購買 論議가 불거진 理由다.

○ 民間에서 빌린 ‘空軍 1號機’

大統領 專用機의 公式名稱은 空軍 1好機다. 別稱은 ‘코드 원(Code one)’. 警護 關係者들에 따르면 ‘코드 원’은 大統領을 뜻하는 警護 用語다.

專用機 內部는 複層 構造다. 1層 앞쪽에는 執務室과 寢室 等 大統領 專用空間이 있다. 大統領은 執務室에서 國內 狀況에 對해 實時間으로 報告를 받고 指示를 내릴 수 있다. 大統領 專用機는 軍 統帥權者의 安全한 移動은 勿論 有事時 內閣과 軍을 指揮할 수 있도록 最尖端 施設을 갖추고 있다. 文在寅 大統領은 지난해 11月 15日 東南아시아國家聯合(ASEAN) 頂上會議에 參席하고 歸國하던 途中 專用機 內에서 衛星電話로 浦項 地震 事態를 報告받고 對應 措置를 指示했다. 大統領 專用機에는 또 언제 있을지 모르는 攻擊에 對備해 誘導彈接近警報機(MAWS)와 志向性赤外線妨害裝備(DIRCM) 等 미사일 警報와 防禦 裝置 等도 裝着하고 있다.

專用 空間 뒤로는 最大 30餘 名이 同時에 懷疑할 수 있는 會議室이 있다. 여러 國家를 移動해야 하는 海外 巡訪 日程上 診療室과 샤워室도 있다. 大統領 主治醫는 勿論 醫務室 關係者들도 緊急 治療가 可能한 醫藥品을 들고 專用機에 同乘한다.

專用機 內에는 靑瓦臺 選任行政官給 또는 祕書官級 以上 隨行員들이 앉는 空間(비즈니스클래스), 그 뒤로 警護員과 記者, 隨行員들의 空間(이코노미클래스)이 있다. 一般 機種보다는 座席 앞뒤 間隔이 若干 넓다. B747-400 機種은 座席 數가 基本的으로 416席이지만 專用機에는 200餘 席만 配置됐다. 2層에는 各 部處 長官, 靑瓦臺 首席祕書官級의 公式 隨行員들이 앉는다.

操縱은 民間航空人 大韓航空 操縱士가 맡는다. 航空機가 대한항공에서 빌린 傳貰機이기 때문이다. 機長은 海外 運航 經驗이 많은 操縱士 가운데 嚴格한 審査를 거쳐 選拔한다. 一般 航空機 操縱士는 기장과 副機長으로 나뉘지만 大統領 專用機는 機張 2名이 搭乘한다.

專用機 乘務員으로 民間 航空社의 乘務員과 空軍 所屬의 女軍이 함께 背馳되는 것도 民間 航空機와 다른 點이다. 航空社 所屬 乘務員들은 身元照會와 保安維持 敎育 等을 거친 베테랑 中에서 選拔한다. 空軍에서 選拔되는 女軍들도 民間 航空社처럼 空中勤務者 身體檢査에서 3級 以上을 받아야 한다. 軍 生活 中 懲戒나 處罰 記錄이 없어야 하는 것은 勿論 各種 軍事訓鍊이나 敎育에서 B等級 以上을 받아야 乘務員으로 選拔될 수 있다.

○ 政權마다 나오는 專用機 導入 論議

김대중 政府 以前에는 海外 訪問 때 대한항공 傳貰機를 利用했다. 그러다 김대중 政府 때 湖南 緣故의 아시아나航空으로 變更됐고, 노무현 政府는 大韓航空과 아시아나항공을 交代로 利用했다. 交代 利用은 李明博 政府 初盤까지 이어지다 大韓航空 賃借 形式으로 바뀌게 된다.

反面 外國에선 各國 頂上들의 交流가 크게 늘어난 데다 ‘세일즈 外交’의 重要性이 높아지면서 2臺 以上의 專用機를 運用하는 國家들이 적지 않다. 韓國도 대한항공에서 賃借한 傳貰機 外에 1985年 導入된 美國 보잉의 737-300 機種을 空軍이 保有하고 있다. 하지만 ‘空軍 2號機’로 불리는 40人乘인 이 專用機는 老朽한 데다 航速距離가 짧아 濟州島 等 短距離 路線에만 가끔씩 投入된다.

이에 韓國도 專用機를 民間 航空社에서 賃借해 使用하기보다는 直接 購買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文 大統領이 使用하는 專用機의 賃借 期間은 2020年 3月로 끝난다. 大統領 專用機 入札과 製作에는 通常 2, 3年이 所要된다. 專用機 購入 論議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政府와 國會 모두 飛行機를 賃借해 使用하는 것보다 專用機를 購入하는 것이 經濟性, 安定性 側面에서 낫다는 데 同意하고 있다. 現在 大統領 專用機는 李明博 政府 時節인 2010年 4年間 1157億 원에 賃借 契約으로 빌린 뒤 朴槿惠 政府 當時인 2014年에는 2020年까지 1421億 원에 재계약했다. 專用機를 빌리는 데 10年間 2578億 원이 들어간 것. 通常 專用機 壽命인 25年間 飛行機를 빌린다면 6000億 원 以上이 必要한 셈이다. 더불어民主黨 趙承來 議員室에 따르면 國會 豫算政策處 調査 結果 大統領 專用機를 購買해 25年을 運用하면 賃借하는 데 비해 4700餘億 원을 節減할 수 있다는 分析이 나오기도 했다.

21日 열린 國會 運營委員會 全體會議에서도 大統領 專用機 購入을 檢討해야 한다는 指摘이 나왔다. 民主黨 위성곤 議員은 “大統領 專用機는 價格도 싸고 效率的이며 安全한 運營이 可能하다. 政爭의 道具로 쓰는 것이 問題”라고 했다. 野黨인 바른未來黨 李銅燮 議員도 “왜 靑瓦臺가 눈치를 보느냐. 費用 節減 次元에서 싼 것(專用機)을 選擇하면 되는 것이다. 왜 이렇게 所信이 없느냐”고 했다. 하지만 專用機 購買 以後 各種 維持費用까지 勘案하면 크게 經濟的이지 않다는 反論도 있다.

이에 任鍾晳 大統領祕書室長은 “저도 예전에 이 問題를 몇 番 다뤄봤었다. 參與政府 末期에 다음 大統領이 쓰라고 大統領 專用機 導入을 推進했는데, 國會로 問題가 오게 되면 政爭의 問題가 됐다”고 말했다.

實際로 專用機 購入 論難은 各 黨이 立場을 바꿔가며 反對해 番番이 霧散돼 왔다. 노무현 政府 時節인 2006年에는 政府가 專用機 購入을 推進했지만 當時 野黨이었던 한나라당이 “專用機를 購入할 豫算이 있으면 電氣料 5萬 원을 못내 촛불을 켜고 사는 수많은 貧困層에 따뜻한 눈길을 돌려야 한다”며 關聯 豫算을 全額 削減했다. 李明博 政府 첫해인 2008年엔 攻守가 바뀌어 政府가 專用機 購入을 推進하다 野黨이 된 민주당이 反對해 霧散됐다.

靑瓦臺는 最近 專用機 購入 論難이 다시 불거지자 一旦 緘口令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文 大統領은 現 時點에서 大統領 專用機 購入을 檢討하는 것이 適切치 않다고 判斷하고 있는 것으로 傳해졌다. 靑瓦臺 關係者는 “專用機 購入은 아직은 檢討되지 않고 있다”며 “南北問題와 經濟問題가 山積한 狀況에서 政爭의 불씨가 될 수 있는 專用機 購入을 檢討하는 것 自體가 負擔스러운 狀況”이라고 말했다. 조용해지면 언제든 專用機 購入 問題를 論議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便 北韓의 金正恩은 참매 1, 2號基를 專用機로 利用하고 있다. 平昌 겨울올림픽 開幕式이 열린 9日 韓國을 찾은 김정은의 女同生 金與正 北韓 勞動黨 中央委員會 第1副部長은 北韓 고려항공 所屬 ‘참매 2號機’를 타고 왔다고 北韓 朝鮮중앙방송은 報道했다. 金正恩의 專用機는 舊蘇聯에서 1980年代에 들여온 老後 機種 ‘일류신(IL) 62M’과 2009年 製作된 우크라이나産 新機種 ‘안토노프(AN) 148’로 알려져 있다.

문병기 weappon@donga.com·손효주 記者
#大統領 專用機 #코드원 #專用機 購入 論難 #金正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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