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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夢準, 26年 만에 멈춘 政治時計… “只今은 반성중”|東亞日報

鄭夢準, 26年 만에 멈춘 政治時計… “只今은 반성중”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1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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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年, 注目! 이 政治人] <11>鄭夢準 前 한나라당 代表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15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기자에게 ‘공부하는 보수: 위기의 보수, 책에서 길을 묻다’라는 책을 읽어볼 것을 권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정몽준 前 한나라당 代表가 15日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鄭 前 代表는 記者에게 ‘工夫하는 保守: 危機의 保守, 冊에서 길을 묻다’라는 冊을 읽어볼 것을 勸했다. 변영욱 記者 cut@donga.com
單語 하나하나를 고를 때에도 深思熟考하는 表情이 歷歷했다. 지난해 6·4 서울市長 選擧에서 苦杯를 마신 뒤 汝矣島를 暫時 떠난 정몽준 前 한나라당 代表를 15日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만났다. 7個月 만의 첫 言論 인터뷰였다.

鄭 前 代表는 “새해 들어 26年 國會議員 生活을 뒤돌아보고 反省의 時間을 갖고 있다”며 “悽絶한 自己 省察의 時間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臥薪嘗膽(臥薪嘗膽)’하고 있다는 뜻으로 들렸다.

그는 于先 自身에 對해 “謙遜하지 못했다”고 診斷했다. 서울市長 選擧 敗北에 對한 自省이냐고 묻자 “政治歷程 全般에 對한 것”이라며 “2002年과 2012年 大統領 選擧는 勿論이고 서울市長 選擧, 그리고 議政活動 내내 더 謙遜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議員職을 내놓았지만 그는 休止期 동안 外國 訪問을 자주 했다. 5個國을 다니며 主特技인 外交·安保 分野에 對한 識見을 벼리는 機會로 삼았다고 한다. 새해 劈頭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前 日本 總理가 만든 世界平和硏究所를 찾기도 했다.

그는 “國際社會에서 보면 ‘孤立된 섬’인 大韓民國의 生存戰略을 찾기 위해서는 國內政治 잣대로 世上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쓴소리를 했다. 이어 “過去 權威主義 時節 外國에 갔다가 韓國에 돌아오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에도 그런 생각이 든다”는 말도 했다. 本人은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汝矣島 復歸 時點을 熟考하는 것으로 비쳤다.

언제 復歸할 것이냐고 묻자 鄭 前 代表는 “아직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한 것은 아니지만 (政治 活動을) 꼭 하는 게 내게 바람직한지, 나라 全體로서도 바람직한지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도 “길거리를 다니면 사람들이 반가워해요. 젊은 女性들도 와서 ‘우리 어머니가 팬이에요’라고 말해주기도 해요. 그러면 속으로 ‘當身은 내 팬 아닌가요’라고 해보기도 하지…”라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政治權에선 鄭 前 代表가 操心스럽게 活動을 再開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그에게 朴槿惠 大統領은 宿命的 因緣이다. 장충초등학교 東門의 끈 以外에는 서로 對蹠點에 서 있었다. 黨 代表 時節 朴 大統領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反應은 冷冷했다. 親朴(親朴槿惠)은 ‘鄭夢準 카드’가 朴 大統領을 잡기 爲한 트로이의 木馬라고 생각했다.

鄭 前 代表는 “大統領이 初等學校 同窓인데 國會 오기 前에 테니스도 치고 食堂도 같이 다니면서 親하게 지냈다. 大統領이 되기 前에 내가 좀 直說的으로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런 사람도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 朴 大統領의 新年辭에 對한 評價를 묻자 “많은 사람의 智慧가 靑瓦臺로 잘 傳達됐으면 한다”며 “大統領이 좀 더 開放的으로 할 수 없는지…”라고 아쉬워했다. 迂廻的으로 날을 세운 느낌이다.

이어 그는 “國民이 幸福한 時代는 참 좋은 말인데 大統領 本人이 幸福하면 國民들도 幸福해질 것 같다”며 ‘뼈 있는’ 말도 했다.

인터뷰 末尾에 鄭 前 代表는 “반기문 (유엔事務)總長이 (次期 大選 走者로) 有力하답니까”라고 물었다. 지난해 末부터 次期 大選 走者로 1位를 달리는 班 總長이 神經 쓰이는 模樣이다. 두 사람은 外交 安保 專門家로 評價된다. 그러면서도 “政治는 順理(順理)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多少 ‘튀는’ 듯했던 自身의 지난 行步에 對한 反省일까, 政治 基盤이 없는 班 總長에 對한 牽制球일까.

하태원 triplets@donga.com·고성호 記者

#鄭夢準 #政治 #國會議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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