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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獨]三星湖巖上 受賞者 최경신 “30年 지나도 科學이 재미있다”|동아일보

[單獨]三星湖巖上 受賞者 최경신 “30年 지나도 科學이 재미있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5月 31日 17時 1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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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신 위스콘신大 敎授 인터뷰

注目 받는 世界的 碩學 ‘젊은 女性 科學者’
‘醫大 쏠림 現象’에 안타까움 내비쳐

“高校 時節 생각할 質問 던지던 先生님 德에 科學者가 됐다.”
“아침에 안 되던 거 자기 前 다른 方法 생각나면 신나서 잠이 안 와”

최경신 美國 위스콘신대 敎授(54)가 31日 서울 中區 신라호텔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전영한 記者 scoopjyh@donga.com
“高等學校 化學 時間에 先生님이 ‘그럼 이건 왜 그럴까?’하고 물으시곤 했는데 나는 答을 알 것 같았어요. 그럼 그때부터 가슴이 막 두근두근했었죠.”

올해 三星湖巖上 科學賞 化學·生命科學部門 受賞者인 최경신 美國 위스콘신대 敎授(54)를 31日 서울 中區 신라호텔에서 만났다. 崔 敎授는 어린 時節 처음 化學에 빠졌던 瞬間을 이야기할 때 褐色 뿔테眼鏡 너머로 눈빛이 반짝반짝했다. 그는 “高等學校 時節 한 先生님 德分에 나는 科學者가 됐다”며 “아직도 姓銜이 기억난다. 권영자 先生님이셨고, 늘 授業에서 배우는 것보다 한 段階 더 생각해야 할 質問을 던지셨는데 그 瞬間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崔 敎授는 電氣化學 分野의 世界的인 碩學이다. 서울대 食品營養學·化學 學士와 化學 碩士를 거쳐 美國 미시간주립대 化學 博士學位를 받았다. 太陽光을 吸收해 에너지를 내는 狂電極 物質을 開發하고, 秋收하고 남은 옥수숫대나 나무껍질 等 廢資源을 分解해 化石原料를 代替하는 等 親環境 硏究 分野에서 注目받고 있다.

崔 敎授는 “太陽光은 깨끗할 뿐만 아니라 空짜니까, 效率이 높고 安定的인 狂電極 物質을 만들어내면 여기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無窮無盡하게 活用할 수 있다”며 “一例로 元來 電氣를 投入해 물을 分解해야 얻을 수 있었던 水素를 이제 電氣조차 없이도 햇빛만으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입는 옷이나 플라스틱 物件들 모두에는 化石 原料가 들어간다. 버려지는 옥수숫대를 分解해 이 原料를 代替할 物質을 만들어내면 化石 原料를 採掘할 때 發生하는 汚染을 일으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科學者가 된 지 30年이 넘었지만 崔 敎授는 “只今도 科學이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그는 “자기 前에 아침에 안 되던 걸 골똘히 생각하다가 ‘아, 이래서 안 됐던 건가? 저렇게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면 너무 신나서 잠이 안 온다. 그래서 自己 前에 實驗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努力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科學者라는 職業은 끊임없이 배우고, 어제까지 不可能했던 것을 可能하게 하는 職業”이라고 自矜心을 보였다.


“醫大 쏠림 現象, 學生들에게 責任 물을 일 아냐”
“科學 좋아하는 學生들에게 具體的 進路 情報도 줘야”


최 교수는 “과학자가 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과학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崔 敎授는 “科學者가 된 지 30年이 넘었지만 如前히 科學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전영한 記者 scoopjyh@donga.com
最近 國內 理工系 學生들의 ‘醫大 쏠림 現象’에 對해 안타까운 마음도 내비쳤다. 崔 敎授는 “科學者의 길을 擇한 學生들이 醫師보다 더 좋은 職業 安定性과 處遇를 받는다면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해도 가게 될 것이다. 이건 學生들에게 責任을 물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工夫하던 時節엔 優秀 學生들이 서울대 物理學科, 化學科를 많이 갔다. 그러다 IMF가 터진 以後 純粹科學 課題는 뒤로 밀렸고, 많은 科學者들이 내쳐졌다”며 “反面 美國의 化學科 博士 過程은 學費는 勿論 月給과 醫療保險料까지 대주면서 한 푼도 없이 學位를 딸 수 있는 構造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時期 백신 危機만 봐도 科學技術의 養成은 國家의 自立性에 엄청난 影響을 끼치는 問題”라며 “政治하시는 분들이나 行政家들이 國家의 未來를 걸고 科學者 養成에 나서야 한다”고 짚었다.

科學을 좋아하는 學生들을 위해 崔 敎授는 “高等學校에서 進路를 決定할 때까지 大部分의 學生들이 醫師는 뭘 하는지 알지만 科學者는 뭘 하는지 모른다. 具體的인 進路에 對한 情報도 주어져야 한다”고 强調했다. 이어 “硏究를 좋아한다면 硏究所의 길이 있고, 가르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 敎授를, 世上에 빨리 影響을 미치고 싶다면 創業을 할 수 있다. 宏壯히 많은 可能性이 있는 職業”이라고도 했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지 묻자 崔 敎授는 “제가 學生들에게 恒常 하는 말이 있다. ‘모든 硏究는 너무 재미 있지만 우리의 삶은 永遠하지 않다.’ 우리에게 주어진 時間이 많지 않으니 좀 더 苦悶해서 人類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는 硏究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人類의 環境 問題 解決策을 하나씩 하나씩 繼續 찾아 解決해 나가는 게 제 꿈이다”고 말했다.

곽도영 記者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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