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答案紙 採點過程이 잘못되는 것은 아닐까. 採點 하나에 왜 한달이나 걸리는 것일까.’
6日 大學修學能力試驗을 끝낸 受驗生과 學父母들의 마음 한 便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採點에 對한 慇懃한 不安感. 이제 이들의 關心은 採點機關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電算作業에 쏠리고 있다.
67萬5000餘張의 OMR(Optical Mark Reader) 카드를 判讀, 採點하는 過程에는 各種 尖端 情報技術이 動員된다.
警察의 警備 속에 評價院으로 運搬된 카드는 一旦 27代의 判讀機(寫眞)에 나눠져 入力된다. 이 判讀機는 臺當 最高 3000萬원에 이르는 日本 세코溺死 製品. 評價院은 圓滑한 採點을 위해 判讀機를 17代에서 10代를 더 늘렸다.
OMR카드에 記錄한 答案 標示는 評價院이 自體 開發한 프로그램을 통해 읽혀진 뒤 點數情報로 바뀐다. 이 情報들은 IBM의 리눅스 서버인 RS6000과 X440, 옛 컴팩의 DL760 等 모두 3機種의 서버에 貯藏된다.
3代의 서버는 各各 다른 方式으로 採點 프로그램을 돌려 元點數, 百分位點數, 綜合等級 等 7個 形態의 點數를 算出한다. 結果는 같지만 點數가 다를 可能性을 막기 위해 3個의 方式을 使用하는 것. 點數가 서로 다를 境遇가 發生하면 모든 裝備를 처음부터 다시 돌려야 한다.
제대로 採點이 된 以後에도 安心할 수 없다. 百分位 點數나 變換標準點數를 算定하는 過程의 小數點 處理 때문에 틀린 數字가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 이를 修正한 最終 點數가 出力 過程에서 잘못 印刷될 可能性도 點檢해야 한다.
機械가 아무리 最尖端이어도 사람 心理는 不安하기 마련. 評價院은 1∼4校時 試驗과 第2外國語 試驗을 合쳐 1萬張 程度의 答案紙를 샘플링한 뒤 사람 손으로 이를 다시 採點한다. 出力 過程에서도 이 같은 샘플링 手作業이 竝行된다.
이 같은 作業에 걸리는 期間은 20日. 5臺의 高速프린터로 出力이 마무리되는 데는 4日이 더 걸린다. 受驗生들이 成績表를 받아보는 것은 다음달 2日.
韓國敎育課程評價院 電算室에서 採點作業을 監督하고 있던 신성균 電算部長은 “點數情報는 中間에 修正이 不可能하고 外部와 連結돼 있지 않아 해킹될 念慮도 없으니 受驗生들은 마음을 놓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記者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