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劃一的 登壇第 止揚… 作家 發掘 시스템 다양해져야|동아일보

劃一的 登壇第 止揚… 作家 發掘 시스템 다양해져야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6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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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뿌리부터 바꾸자] <하>危機는 곧 새로운 機會

《 最近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小說 分野 1位는 지난달 飜譯 出刊된 長篇小說 ‘오베라는 男子’(茶山冊房). 著者 프레드릭 배크만은 스웨덴 出身의 칼럼니스트이자 有名한 블로거다. 그는 이 作品을 블로그에 連載하면서 댓글로 讀者들과 活潑히 疏通했다. 出版社가 이 블로그를 보고 冊 出刊을 提案했다. 이 冊은 現地에서 70萬 部 以上 팔렸고 獨逸, 英國, 캐나다 等 世界 各國으로 輸出됐다. 茶山冊房 關係者는 “韓國에서도 小說이 文藝誌나 인터넷 等에 連載되지만저자가 讀者의 反應을 作品에 反映하고 讀者와 疏通하는 일은 드문 것 같다”고 말했다. ‘개미’ ‘腦’ 等으로 國內에 잘 알려진 作家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境遇 出版社에 投稿해 데뷔했다. 》

지난해 4월 영국 런던 얼스코트 전시장에서 열린 제43회 런던 도서전 전시장에 문을 연 한국관. 전문가들은 한국문학이 무엇보다 다양성과 건강성을 회복해야 진정한 존재의 이유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DB
지난해 4月 英國 런던 얼스코트 展示場에서 열린 第43回 런던 圖書展 展示場에 門을 연 韓國館. 專門家들은 韓國文學이 무엇보다 多樣性과 健康性을 回復해야 眞正한 存在의 理由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東亞日報DB
○ “登壇 制度 文學 生態系 多樣性 沮害”

登壇은 韓國만의 獨特한 作家 데뷔 制度다. 作家 志望生들은 新春文藝를 통한 登壇 外에 文藝誌에 原稿를 投稿하고 評論家들의 審査를 거쳐 登壇하게 된다. 主要 文學出版社가 文藝誌를 갖고 있어 自然스럽게 登壇과 評論, 出版 過程에서 ‘文學權力’과 作家들의 閉鎖的 關係가 剛해질 수밖에 없다.

동아일보가 專門家 10人에게 韓國 文學의 새로운 ‘百年大計’에 關해 問議한 結果 登壇 制度의 代案을 찾아야 한다는 意見이 여럿 나왔다. 강무성 열린책들 主幹은 “登壇 制度에서 合格證을 받기 위해선 內面의 이끌림보다 審査 要件을 충족시키려는 努力을 해야 한다”며 “作品이 多樣해지려면 美登壇 作家 作品도 많이 發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해종 薄荷 代表도 “登壇 制度는 文學 生態系의 多樣性을 毁損하는 側面이 있다”며 “剛한 個性, 自己만의 世界를 가진 作家 發掘을 위해서라도 登壇 制度를 손볼 必要가 있다”고 했다. 國內에서는 이런 登壇 制度를 通過한 文藝創作科 出身 作家들이 主流를 이루는 데 비해 海外에선 出版社 投稿 中心으로 다양한 職業과 世代의 作家를 發掘하고 있다.

創批, 文學동네, 문학과지성사로 構築된 文學權力의 弊害와 改善을 指摘하는 意見도 많이 나왔다. 민음사 代表 編輯人을 지낸 장은수 編輯文化實驗室 代表는 “海外는 文學作品의 生産 組織과 批評 組織이 結合된 構造가 存在하지 않는다. 韓國만 그렇다”고 指摘했다. 美國의 境遇 批評 集團과 出版 資本이 分離돼 있다. 例를 들어 뉴욕타임스가 내는 ‘뉴욕 리뷰 오브 북스’, 시카고대가 出刊하는 ‘크리티컬 인콰이어리’ 等은 出版社와 상관없는 獨立된 批評 空間이다.

○ 새로운 스토리텔러가 必要하다

專門家들은 讀者와 疏通하는 作品이 나오기 爲해선 文章에 對한 執着이 아닌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必要하다고 强調했다. 주연선 銀杏나무 出版社 代表는 “이야기가 있는 小說은 ‘怨 소스 멀티 유스’가 可能하다. 드라마와 映畫의 素材가 되면서 文學의 地平은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우영 韓國作家會議 事務總長은 “國內 短篇文學이 感性의 重要함을 일깨우는 側面이 컸지만 一般 讀者들은 ‘이야기性’李 强한 長篇에 關心을 갖는 만큼 長篇 敍事를 訓鍊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國內에 베스트셀러 烈風을 일으킨 ‘窓門 넘어 逃亡친 100歲 老人’의 作家 요나스 요나손은 記者와 PD로 일했다. 그는 “言論에서 일하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交流가 創作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專門家들은 剽竊 事態에 對한 對策도 必要하다고 强調했다. 신경숙 씨를 둘러싼 剽竊 事態가 오히려 “韓國 文學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機會를 줬다”는 意見도 적지 않았다. 李英駿 경희대 敎授는 “文學이 韓國을 만들어 왔고, 韓國의 政治的 想像力은 文學 없이는 不可能하다”면서 “韓國 文學의 社會的 位置가 높기 때문에 期待가 큰 만큼 失望도 컸던 것”이라고 밝혔다.

한便 作家會議는 剽竊을 막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實務 協議와 公論化 節次를 밟고 있고,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度 文學 剽竊 가이드라인을 準備하고 있다.

申 氏의 冊을 出刊해온 문학동네는 25日 文學權力을 批判했던 評論家들과 自社 編輯委員이 함께하는 座談을 公開的으로 提案했다. 문학동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言論을 통해 文學洞네가 傾聽해야 할 말씀을 들려주신 권성우 김명인 오길영 이명원 조영일 以上 다섯 분께 저희가 마련한 座談의 張에 參席해 주실 것을 請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kimjy@donga.com·박훈상·김윤종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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