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年執權 리셴룽 싱가포르 總理 “來달 15日退任”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6日 03時 00分

이청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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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繼者 로런스 웡 副總理가 뒤이어

2004年부터 長期執權中인 리셴룽(李顯龍·72) 싱가포르 總理가 다음 달 15日退任하겠다고 밝혔다. 2年前 그의 後繼者로 落點됐던 로런스 웡 副總理兼財務長官(52)이 리 總理의 뒤를 잇는다.

리 總理는 15日聲明에서 “다음 달 15日總理職을 辭任하고 같은 날 웡 副總理가 次期總理로 就任할 것”이라며 웡 副總理에 對한 國民의 支持와 協力을 當付했다. 웡 副總理는 動映像을 통해 “謙遜한 마음가짐으로 總理責務를 遂行하겠다”고 밝혔다.

리 總理는 오래前부터 “70歲가 되는 2022年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李勃發하자 感染病對應等을 理由로 退任을 미뤘다. 하지만 長期執權에 對한 國內外批判이 高調된 데다 코로나19街 잦아들면서 退任을 決定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通信에 따르면 現在 싱가포르의 1人當國內總生産은 約 9萬2000달러(約 1億2700萬 원)로 그의 執權 동안 約 3倍로 늘었다. 中國의 直接統治强化로 西歐資本이 續續離脫하고 있는 홍콩과 달리 ‘아시아의 金融허브’ 位相도 굳혔다. 다만 經濟成長과 別個로 리 總理一家의 世襲 및 權威主義統治에 對한 批判은 相當하다.

리 總理의 父親은 初代總理 리콴유(李光耀·1959∼1990年執權)다. 리 總理의 前任者 고촉통(吳作棟·1990∼2004年執權) 前總理 또한 리 前總理로부터 後繼者로 落點받았다. 이를 勘案할 때 리 總理가 아들 里洪이(李鴻毅·37)에게 權力을 물려주기 前 웡 副總理에게 一種의 ‘징검다리 總理’ 役割을 맡긴 것이라는 評價가 나온다.

1972年生인 웡 副總理는 美國 위스콘신 매디슨對에서 經濟學을 專攻했고, 美 미시간대와 하버드대에서 各各經濟學 및 行政學碩士學位를 받았다. 리 總理의 補佐官을 지내며 그의 눈에 들었고 國家開發長官, 敎育長官等으로 出世街道를 달렸다.

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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