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間勝利→不倫스캔들’ 五體不滿足著者, 日補闕選擧出馬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2日 17時 13分

이상훈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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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에서도 有名한 베스트셀러 ‘五體不滿足(五體不滿足)’의 著者 오토打케 히로타다(乙武洋匡·48) 氏가 日本執權 자민당의 推薦을 받아 이달 치러지는 補闕選擧에 出馬한다고 요미우리신문 等이 2日報道했다.

오토타케 氏는 28日 열리는 도쿄 15具衆議院(下院) 補闕選擧에 도쿄 地域政黨인 ‘道民퍼스트會’가 設立한 ‘퍼스트回’의 副代表로서 選擧에 나선다. 자민당 所屬이던 前職議員은 不法選擧資金等의 逮捕돼 議員職을 辭退했다. 자민당은 責任을 지는 意味로 該當地域公薦을 抛棄하는 代身 오토타케 氏를 推薦하기로 했다.

1976年生인 오토타케 氏는 先天性 사지 切斷症으로 두 팔, 두 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父母가 特殊學校代身一般學校에 보내며 學窓時節을 보냈고 再修 끝에 日本名文 와세다대에 入學했다.

1998年 펴낸 自敍傳 ‘五體不滿足’李日本에서 600萬部以上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一躍有名人士가 됐다. 韓國에서도 飜譯돼 人氣를 모았다. “障礙는 不便하지만 不幸한 건 아니다” “感動은 必要없다. (내 障礙를) 參考만 해 줬으면 한다”는 메시지는 障礙에 對한 偏見이 적지 않던 時代에 反響을 일으켰다.

日本의 有名 ‘셀럽’李 되면서 아베 신조 總理 때인 2016年 자민당은 그를 公薦하는 方案을 有力하게 檢討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 때부터 人生이 크게 달라졌다. 2016年 한 週刊誌에 不倫 스캔들이 暴露되며 日本社會가 큰 衝擊에 빠졌다. 結婚한 有婦男인데도 5名의 女性과 海外旅行을 다니고 肉體關係까지 가진 事實이 드러나면서 出馬가 霧散됐고 15年間 살았던 夫人과 離婚을 했다.

2020年 유튜브 채널을 開設해 팔 다리 없이 하는 料理, 旅行等의 콘텐츠를 올리며 유튜버로 活動했다. 두 番째 政治挑戰에 當時의 不倫論難이 있지만, 道民퍼스트會를 이끄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道知事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約束을 받았다”며 問題 없다는 立場을 밝혔다.

自民黨으로서는 公薦을 抛棄하면서까지 推薦한 그의 當選을 懇切하게 바라고 있다. 지난해 末부터 불거진 祕資金 스캔들 餘波로 기시다 후미오 總理支持率은 10~20%臺에 머물러 있다. 자민당은 祕資金事件責任이 있는 아베派幹部에 脫黨勸告를 하며 支持率回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日本政治權에서는 이달 補闕選擧에서 자민당이 苦戰할 境遇 기시다 總理責任論이 불거지며 退陣壓迫이 커질 것이라는 觀測이 나온다.

도쿄=이상훈 特派員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