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下院, ‘環境汚染誘發’ 패스트패션 規制法 첫 通過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6日 01時 40分

김기윤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1, 2週單位로 低價新商品 쏟아내
製品當 7千원 負擔金… 廣告도 禁止

프랑스 下院이 14日(現地時間) ‘패스트 패션’ 製品에 最大 10유로(藥 1萬4000원)까지 段階的으로 負擔金을 賦課하는 法案을 통과시켰다. 顧客需要에 卽刻反應해 1, 2週에 한 番씩 新商品을 쏟아내는 方式이 不必要한 消費와 環境汚染을 부추긴다는 理由에서다. 上院까지 最終通過하면 世界最初로 패스트 패션에 制動을 건 事例가 된다.

프랑스 日刊 르피가로 等에 따르면 프랑스 下院은 이날 滿場一致로 이른바 ‘패스트 패션 制限法’을 可決했다. 該當法案은 2025年부터 製品當 5유로의 負擔金을 賦課하고, 販賣價格의 50%를 넘지 않는 線에서 2030年까지 最大 10유로까지 負擔金을 引上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製品 및 關聯企業에 對한 廣告를 禁止하는 內容도 담겼다.

패스트 패션은 消費者들의 需要를 實時間反映해 企劃·生産·流通에 걸리는 時間을 最大限短縮시킨 패션을 뜻한다. 通常 브랜드들이 1年에 季節別로 4番新商品을 내놓는다면 자라나 H&M 等은 1, 2週單位로 선보인다. 中國 쉬인, 테무 等은 每日新商品을 出市해 ‘울트라 패스트 패션’으로 불린다. 市場에 너무 많은 商品을 쏟아내다 보니 環境汚染憂慮가 꾸준히 提起돼 왔다. 特히 法案을 主導한 오리從當 안세실 비올랑 議員은 하루 平均 7200벌의 새 製品을 超低價로 선보이며 高速成長中인 쉬인을 콕 집어 環境, 社會, 經濟的餘波를 指摘했다.

프랑스가 패스트 패션의 過剩을 制限하는 立法을 하는 것을 두고 中國産低價衣類로부터 自國衣類産業을 保護하려는 意圖라는 解釋도 나온다. 프랑스 패션業界는 샤넬, 루이뷔통 等 글로벌 名品 브랜드를 保有하고 있지만 數年間低價攻勢에 나선 海外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에 依해 빠르게 市場을 잠식당하고 있다.

카이로=김기윤 特派員 pep@donga.com

#프랑스 下院 #環境汚染誘發 #패스트패션 規制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