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共和黨 사우스캐롤라이나 競選 D-1
트럼프 “바이든에 解雇 通報할 것”
헤일리 “女子 大統領 보게 될 것”
23日(現地時間) 美國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서 열린 遊說에서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이 演說하고 있다. 록힐=문병기 特派員
“니키 헤일리를 찍으면 조 바이든에게 票가 간다. 하지만 나를 찍으면 바이든 解雇하고 ‘美國을 다시 偉大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만들 수 있다.”
23日(現地時間) 美國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록힐 윈스럽臺에서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이 이 같이 말하자 室內體育館을 가득 메운 數千 名의 支持者가 一齊히 ‘유에스에이(USA)‘를 외치며 幻化했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사우스캐롤라이나 共和黨 프라이머리(豫備選擧)를 하루 앞둔 이 날 遊說에서 ’바이든 解雇(Fire Biden)‘를 여러 次例 言及했다. 支持者들도 ‘朝 바이든, 當身 解雇야!(Biden. You’re Fired!)’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呼應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공화당 競選에 남은 唯一한 競爭者 헤일리 前 大使의 故鄕. 하지만 트럼프 前 大統領은 各種 輿論調査에서 30% 以上의 隔差로 餘裕 있게 앞서며 이미 勝機를 굳힌 狀況이다. 헤일리 前 大使는 16個 州에서 競選이 열리는 다음 달 5日 ‘슈퍼火曜日’까지 競選 挑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공화당 大選 레이스와 選擧 資金 募金을 掌握한 트럼프 前 大統領은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起點으로 事實上 공화당 競選은 끝났다는 點을 浮刻할 態勢다.
● 트럼프 “執權하면 ‘마가노믹스’ 再稼動”
트럼프 前 大統領은 이날 遊說에서 “來日 投票는 重要하다. 하지만 더 重要한 것은 11月 5日 大選”이라고 말했다. 이어 “來日 아침 몸이 아파도 일어나서 投票場으로 나가라”며 “우리가 바이든을 向해 메시지를 던지려면 來日 엄청난(gigantic) 勝利가 必要하다”고 强調했다. 그러면서 “來日 우리는 勝利를 거두고 ‘비뚤어진(crooked) 바이든’에게 ‘너는 解雇야’라고 通報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바이든 大統領과의 本選 對決을 겨냥해 經濟政策을 集中 擧論했다. 그는 “바이드노믹스(bidenomic·바이든 大統領의 經濟政策)‘ 때문에 기름값이 치솟았다”며 “우리는 ‘마가노믹스(MAGAnomics·트럼프 前 大統領의 經濟政策)’를 再稼動할 것”이라고 했다.
再執權하면 ’美國優先主義‘를 내건 大大的인 保護貿易 政策을 펴겠다는 뜻도 거듭 强調했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美國은 다시 트럼프 行政府 아래서 다시 한番 最大 水準의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하이어 아메리칸(Hire American)’ 아래 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 아메리칸’은 美國 聯邦政府 豫算이 들어간 프로젝트는 美國産(産)을 購入하도록 하는 政策이며 ‘하이어 아메리칸’은 移民法을 强化해 美國人 勞動者 賃金을 높인다는 政策이다. 바이든 大統領은 이미 美國産 部品比率을 2029年 75%까지 높이도록 하는 ‘바이 아메리칸’ 行政命令에 署名했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또 在任 時節 韓國과 中國 等 輸入産 鐵鋼에 25%의 關稅를 賦課했던 것을 言及하며 “外國에 對한 關稅가 올라가면 美國 家庭과 勤勞者의 所得은 올라가고 物價는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23日(現地時間) 美國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서 열린 遊說에서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이 支持者들에 둘러싸여 있다. AP 뉴시스
● 第2의 落胎權 이슈 負傷에 트럼프 “試驗管 施術 支持”
러시아 反政府 運動家 알렉세이 나발니 死亡과 關聯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에 對한 立場을 表明하지 않은데 對해 批判이 擴散되는 가운데 트럼프 前 大統領은 이날 푸틴 大統領과의 關係를 解明하는데도 相當 時間을 割愛했다. 그는 “내가 러시아에 賦課한 制裁는 러시아에게는 最惡의 制裁였다”며 “이 때문에 푸틴은 ‘當身을 敵으로 두는 것이 끔찍하게 싫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푸틴과 잘 지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라며 “莫大한 規模의 核武器를 保有한 國家들과는 잘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理解하지 못하는 人物이 現在 (바이든) 大統領”이라며 “우크라이나 戰爭 前 그의 行動을 보면 正確히 反對로 行動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最近 앨라배마州(州) 大法院이 ‘冷凍 胚芽도 사람’이라는 判決을 내리면서 落胎權 問題가 다시 불거지자 이날 遊說에서 “나의 리더십 아래 共和黨은 試驗管 施術 等 모든 亂入 治療를 支援할 것”이라고 强調했다. 그러면서 “오늘 앨라배마州 議會에 試驗管 施設을 支援할 수 있는 卽刻的인 解決策을 찾기 爲한 行動을 促求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앨라배마州 大法院은 16日 冷凍 胚芽도 生命인 만큼 이를 廢棄할 境遇 法的인 責任을 져야 한다고 判決했다. 이에 따라 앨라배마州 一部 病院들은 試驗管 施術을 中斷했다.
23日(現地時間) 사우스캐롤라이나 마운트플레젠트에서 니키 헤일리 前 유엔大使가 遊說를 마친 뒤 支持者들과 寫眞을 찍고 있다. AP뉴시스
● 헤일리 “트럼프 大選 勝利 못해”
트럼프 前 大統領 側은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가 마지막 공화당 競選이라고 主張하고 있다. 헤일리 前 大使가 故鄕인 사우스캐롤라이나 競選에서 敗北하면 공화당 候補로 當選될 可能性이 없는 만큼 自進 辭退해야 한다는 것이다. 只今까지 大選에 出馬한 州知事 出身 候補들은 州知事를 지낸 地域 競選에서 敗北하면 例外 없이 辭退해왔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헤일리가 辭退하지 않는 것은 민주당 後援者들 때문”이라며 “그女는 11月 大選에서 민주당이 勝利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苦痛을 주고 있다”고 主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공화당은 早晩間 全國委員會 委員長을 트럼프 前 大統領이 推薦한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와 마이클 와틀리 노스캐롤라이나州 공화당 議長 等으로 交替할 것으로 알려졌다. 共和黨 大選 레이스를 總括하는 全國委員會 指導部가 交替되면 트럼프 前 大統領은 공화당 豫備 大選 候補資格을 얻게 될 展望이다.
헤일리 前 大使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몽크스코너와 마운트플레젠트에서 遊說를 갖고 “트럼프는 大選 本選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美國엔 女性 大統領이 나올 것이지만 그건 내가 될 수도 카멀라 해리스 副統領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高齡인 바이든 大統領과 司法리스크에 휩싸인 트럼프 前 大統領이 中途 落馬할 可能性을 主張하며 이番 大選이 自身과 해리스 副統領의 對決이 될 것이라고 主張한 것이다.
록힐·콜롬비아=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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