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總理訪北’ 金與正談話에 日言論 “韓·美·日連繫 흔들려는 속셈”

뉴스1
入力 2024年 2月 16日 09時 0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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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10일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중 연단에 서 발언하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여정 黨中央委員會副部長은 10日 열린 ‘全國非常防疫總和會議’ 中演壇에 서 發言하고 있다. (平壤勞動新聞=뉴스1)

金與正北韓勞動黨副部長이 기시다 總理의 訪北可能性을 言及한 15日談話文에 對해, 日本內專門家는 한·미·일 3國連繫를 흔들려는 속셈이라고 解釋했다.

北韓專門家 히라이와 슌지 難盞大學敎授는 16日 NHK에 北韓은 “韓·美兩國과는 달리 拉北問題라는 特別한 事情이 있는 日本에 接近함으로써 (3國關係를) 흔들고 싶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그는 “韓半島情勢와 關聯해 한·美·日 3國은 지난해, 頂上會談을 實施해 結束을 强化했다. 또 韓國과의 平和統一을 否定하고 매우 緊張感 있는 關係다”고 現象을 짚었다.

異例的으로 金正恩勞動黨總祕書의 동생이 對日談話를 發表한 點과 關聯해서는 “權力의 中樞에 더욱 가까운 메시지라고 어필할 수 있다”고 分析했다.

아울러 히라이와 敎授는 談話內容中, 北韓이 拉北問題는 “이미 解決됐다”는 只今까지의 見解를 되풀이한 것에 對해 “유감스럽게도 自身들이 讓步해서까지 日本과의 關係를 積極的으로 改善하려는 姿勢는 보이지 않는다. 日本立場에서는 北韓의 從來姿勢를 변화시키는 것이 第1 目標가 될 것”이라고 指摘했다.

NHK는 日本政府 안에서도 談話에 對한 見解가 갈리고 있다고 傳했다. “拉北問題는 다 解決됐다는 北韓의 立場에는 變함이 없고 單純히 牽制에 지나지 않는다”는 意見과 “北韓問題와 關聯해 連繫하는 한·美·日 3國 사이에 龜裂을 넣으려는 움직임”이라는 意見等 저마다 다양하게 풀이하고 있다.

한便 한 政府關係者는 “기시다 總理가 北·日會談을 위해 肯定的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點도 있고, 日本이 어떻게 나오는지 살피려는 것이 아니겠나”고 말했다.

日本政府는 金與正副部長의 談話에 담긴 意圖를 愼重히 判斷할 必要가 있다며 情報蒐集과 分析을 進行中이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日本總理는 지난 5日衆議院豫算委員會에서 “金總祕書와의 頂上會談을 實現하기 위해 直屬으로 高位級協議를 進行하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모든 拉北被害者의 歸國을 위해 總理로서 全力을 다해 努力할 强力한 覺悟를 갖고 있다”고 訪北意思를 披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