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皇 “代理母出産은 人身賣買와 다르지 않아…전세계서 禁止해야”

뉴스1
入力 2024年 1月 9日 09時 5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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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敎皇은 女性이 다른 사람의 아이를 代身 낳는 行爲가 人身賣買와 다르지 않다며 全世界的으로 이를 禁止하자고 促求했다.

8日(現地時間)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敎皇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敎皇廳外交團을 相對로 한 新年辭에서 “代理母出産은 어머니의 物質的窮乏을 惡用해 女性과 아기의 尊嚴性을 深刻하게 毁損하는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國際社會가 이런 慣行을 普遍的으로 禁止하기를 希望한다”고 밝혔다.

이어 敎皇은 “아기는 膳物이며 商業的契約의 對象이 될 수 없다”라며 “代理母出産은 어린이 老人, 病者를 버리는 죽음의 文化다”고 强力히 非難했다.

敎皇은 2022年에도 代理母出産을 “人間尊嚴性에 對한 威脅”이라며 이는 貧困層女性을 搾取하는 行爲라고 말한 바 있다.

代理母出産을 許容하는 國家는 極히 드물다. 代理母에게 돈을 支給하는 ‘商業的代理母’를 許容하는 나라는 美國의 一部州와 우크라이나, 조지아, 콜롬비아 等이다.

英國과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브라질, 濠洲, 덴마크 等에서는 代理母에게 親戚이나 가까운 親舊가 金錢的補償 없이 또는 合理的인 費用만 支給하는 代理母出産을 許容한다.

特히 바티칸이 있는 이탈리아에서 代理母出産은 敏感한 問題다. 이탈리아에서 代理母出産은 不法이며 議會에서는 海外에서 代理母로 아이를 낳으려는 사람들도 處罰하는 法案이 論議되고 있다.

極右性向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總理도 지난해 5月 이탈리아의 低出生問題와 關聯해 代理母出産은 解決策이 될 수 없다고 强力하게 主張한 바 있다.

한便 이날 敎皇은 가자地區休戰, 우크라이나 戰爭終熄을 위한 平和協商, 아프리카에서 持續되는 人道主義的危機等廣範圍한 問題에 對한 解決을 促求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