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言論 “바이든, 東유럽에 1000~5000名派兵檢討…最大 10倍 늘릴수도”

뉴시스
入力 2022年 1月 24日 13時 5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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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美國大統領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憂慮에 美軍數千名을 발트海와 東유럽 地域에 急派하는 方案을 檢討中인 것으로 傳해졌다.

이와 함께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同盟國들에 軍艦과 空軍機를 配置하는 것도 考慮中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3日(現地時間) 行政府關係者를 引用해 바이든 大統領이 발트海와 東유럽의 나토 同盟國에 美軍數千名과 軍艦, 空軍機를 新規配置하는 方案을 檢討中이라고 報道했다.

앞서 바이든 大統領은 지난 週就任 1周年記者會見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侵攻하면 美國은 東유럽에 美軍을 新規로 派兵할 것임을 示唆했다.

報道에 따르면 週末을 맞아 메릴랜드州의 大統領別莊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는 바이든 大統領은 이날 國防部高位當局者들로부터 이러한 內容을 包含해 美軍資産을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 턱 밑에 配置하는 몇가지 方案을 보고 받았다.

選擇肢에는 바이든 大統領은 美軍兵力 1000~5000名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等東유럽 나토 同盟國에 新規配置하고, 狀況이 惡化할 境遇派兵을 最大 10倍까지 늘리는 方案이 包含됐고, 이르면 이番週初決斷을 내릴 것으로 豫想된다고 關係者는 傳했다.

會議에는 제이크 설리번 美白堊館國家安保補佐官等이 參席했고 로이드 오스틴 美國防長官과 코로나19 確診判定으로 隔離勤務中인 마크 밀리 合參議長은 畫像으로 會議에 參席한 것으로 알려졌다.

東유럽에 對한 新規派兵決定이 내려질 境遇美國本土駐屯兵力과 유럽 內他地域駐屯兵力이 移動配置될 展望이라고 外信은 敷衍했다. 現在 우크라이나에 派遣돼 있는 美軍兵力은 150餘名이다. 폴란드에는 約 4000名의 美軍과 1000名의 다른 나토軍이 駐屯하고 있다. 또한 발트海沿岸國家에는 約 4000名의 나토軍이 配置돼 있다.

바이든 大統領이 配置를 承認하면 一部兵力은 美國에서, 나머지 一部는 유럽의 다른 地域에서 東유럽 나토 同盟國으로 移動할 것이라고 外信은 傳했다.

美國은 그間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侵攻을 敢行하면 苛酷한 經濟制裁를 加할 것이라고 言及하면서도 러시아를 過度하게 刺戟하지 않기 위해 美軍兵力派兵等軍事的介入은 自制하는 模樣새를 取했다. 하지만 外交的努力이 별다른 進展을 보이지 않자 좀 더 强勁 모드로 轉換한 것으로 보인다.

토니 블링컨 美國務長官은 이날 美國 CBS放送과의 인터뷰에서 “外交的으로 關與하고 있지만 우리는 防衛를 强化하고, 억지를 强化하는 데 매우 큰 重點을 두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새로운 攻擊行爲를 敢行하면 나토 스스로 重大한 方式으로 繼續强化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軍隊外에도 이 地域에 追加空軍機를 보내는 것도 考慮中이다.

美國은 지난해 12月 27日부터 空軍 RC-135 偵察機를 우크라이나 上空에서 飛行토록 하고 있다. 이 偵察機가 飛行을 하는 동안 美情報要員들은 러시아 地上에서 주고받는 通信內容을 들을 수 있다.

美空軍은 또 우크라이나 東部上空에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偵察機를 띄워 情報를 蒐集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