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駐韓大使內定者 아그레망 撤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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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3月 2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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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신氏 “아직 公式通報 못받아… 안타깝다”

外交通商部는 19日 “온두라스 政府가 강영신 駐韓 온두라스大使內定者(寫眞)에 對한 아그레망(駐在國同意)을 內部事情上撤回했다”고 밝혔다. 政府消息通은 “온두라스 國內法에 따르면 歸化한 사람이 元來國籍의 國家에 派遣돼 온두라스를 代表해 公務를 遂行할 수 없도록 規定돼 있다”며 “온두라스 政府가 지난달 25日姜氏에 對한 아그레망을 韓國政府에 要請한 뒤 關聯法을 檢討하는 過程에서 이 같은 事實을 確認하고 17日子로 撤回를 要請했다”고 말했다.

姜氏는 19日午後東亞日報와의 通話에서 “어제(18日) 外交部長官을 만났는데 아무 얘기가 없었고 只今까지 아무런 通知도 받은 게 없다. 方今韓國 인터넷 뉴스를 보고 아그레망이 撤回된 것을 알게 돼 혼란스럽고 속상하다”며 “韓國에 가서 일하고 싶었지만 못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姜氏는 온두라스 陸士敎授로 招聘된 男便 송봉頃氏(2008年作故)를 따라 1977年 온두라스로 移住했고 1987年 온두라스 國籍을 取得했다. 수도女高와 서울교대를 卒業한 뒤 初等學校敎師로 活動했던 姜氏는 온두라스 韓國學校校長을 맡고 있다.

포르피리오 로보 온두라스 大統領은 지난달 姜氏에게 直接電話를 걸어 駐韓大使 자리를 提議했었다. 로보 大統領은 山林部長官으로 在職하던 1986年宋氏로부터 跆拳道를 배우면서 宋氏夫婦의 勤勉性을 높이 評價했으며, 韓國과의 關係向上을 特別히 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記者 spear@donga.com

윤완준 記者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