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大統領. 그의 野望은 ‘政治的’이었다.

理解 大統領에 當選된 그는 美國-이스라엘 同盟에 맞서 아랍의 結束을 主導하는 役割을 하고자 했다. 무하마드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大統領이 이스라엘과 和解하면서 喪失한 아랍 指導力을 自身이 차지하겠다는 野心이었다.

아야톨라 호메이니 이란 指導者. 그의 野望은 ‘宗敎的’이었다.

같은 해 그는 이슬람 原理主義를 내세워 이란의 팔레비 王朝를 몰아냈다. 이슬람革命을 成功的으로 이끈 그는 ‘革命輸出 政策’을 들고 나왔다. 周邊 中東國家들에 이슬람 正統主義를 傳播시켜 世俗主義的 支配體制를 몰아내고 革命政權을 세우겠다는 野心이었다.

1980年 후세인과 호메이니의 野望은 衝突했다. 이란-이라크 戰爭이 터진 것이다.

戰爭의 導火線이 된 것은 두 나라 國境線을 따라 흐르는 샤트 알 아랍 水路의 領有權. 이라크는 水路의 共同 領有權을 破棄하고 單獨 所有를 主張하며 이란에 先制攻擊을 加했다.

두 나라 사이에는 歷史的으로 오랫동안 累積된 民族的 宗敎的 葛藤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란-이라크戰은 호메이니-후세인의 霸權 戰爭이자 페르시아族(이란)-아랍族(이라크)의 對立이었으며 시아派(이란)-수니派(이라크)의 衝突이기도 했다. 兩國 間 뿌리 깊은 敵對感은 戰爭의 長期化를 몰고 왔다. 戰爭은 長長 8年을 끌었다.

强大國들의 介入으로 戰爭은 끝났다. 戰爭 後半部로 가면서 이란과 이라크는 서로 相對國의 領海를 通過하는 油槽船에 無差別 攻擊을 加하는 戰略을 擇했다. 美國 蘇聯 等 强大國들은 自國의 石油 供給이 威脅받자 두 나라에 戰爭을 끝내라는 壓力을 넣었다. 1988年 8月 20日 이란과 이라크는 停戰協定을 締結했다.

戰爭은 두 나라에 엄청난 被害를 남겼다. 死亡者만도 100萬餘 名. 그러나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水路 紛爭도 解決되지 못했고 民族的 宗敎的 葛藤의 불씨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호메이니는 戰爭이 끝난 이듬해 死亡했다. 후세인은 1990年 쿠웨이트를 侵攻하며 걸프戰爭을 일으켰다가 美國의 미움을 사게 돼 沒落의 길을 걷게 됐다.

이란-이라크戰은 指導者들의 無謀한 野望이 國家와 國民을 破局으로 몰고 간 戰爭이었다. 8年間 熾烈하게 싸웠지만 勝者는 없이 敗者만을 남겼다.

鄭美京 記者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