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高齡이자 最長期 美國 上院議員인 스트롬 서몬드 議員(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李 20日 107番째 上院 會期를 끝내는 議事棒을 두드림으로써 議員生活을 마감했다. 그가 散會를 宣布하자 議事堂에 모여있던 同僚 議員과 補佐官들은 起立拍手를 보냈다. 그는 다음달 5日로 100歲가 되며 올 年末 退任한다.
서몬드 議員은 1902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났다. 2次 世界大戰 때인 44年 落下傘兵으로 노르망디 上陸作戰에 參戰했으며 47年부터 51年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 州知事를 지냈다.
54年 聯邦 上院議員 選擧에서 候補者 名簿에 記載되지도 않았던 그는 有權者들이 候補의 이름을 直接 적어 넣는 記名投票에 依해 民主黨 上院議員으로 選出됐다. 64年에 黨籍을 공화당으로 옮겼으며 8番이나 上院議員을 連任했다. 96年과 97年 各各 ‘最高齡 上院議員’과 ‘最長期 上院 在職議員’ 記錄을 세웠다.
當初 서몬드 議員은 黑白 人種差別主義者였다. 그러나 以後 上院議員 中 가장 먼저 黑人參謀를 雇用하고 黑人 人權運動家 마틴 루터 킹 牧師 記念日을 國家 公休日로 制定하도록 하는 等 黑人 人權 向上을 위해 努力해 왔다.
그는 法案 通過 沮止를 위한 議事進行妨害(필리버스터)로도 記錄을 세웠다. 57年 民權法에 反對하기 위해 化粧室도 안가고 24時間18分 동안이나 演說, 上院 史上 最長 記錄을 남긴 것.
서몬드 議員은 젊고 아름다운 ‘婦人들’을 얻은 것으로도 有名하다. 23歲나 어린 첫 夫人과 死別한 뒤, 66歲 때 44歲나 年下인 사우스캐롤라이나 美人大會 出身 女性과 再婚했다.
김승진記者 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