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源 사재기 疑惑에 기름 부은 멜론 차트 誤謬

스포츠동아
入力 2015年 12月 7日 07時 0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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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오류?’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의 차트 순위가 뒤죽박죽되는 ‘사고’가 일어나 파문을 일고 있다. 사진은 4일 오류가 발생한 멜론 실시간 차트 화면. 사진출처｜홈페이지 화면 캡쳐 — ‘해킹? 誤謬?’ 온라인 音樂사이트 멜론의 차트 順位가 뒤죽박죽되는 ‘事故’가 일어나 波紋을 일고 있다. 寫眞은 4日誤謬가 發生한 멜론 實時間 차트 畵面. 寫眞出處｜홈페이지 畵面 캡쳐

■ 4日 밤 멜론 차트에 무슨 일이…

아델 新曲 2633階段上昇等 뒤죽박죽
寡占體制實時間 차트 廢止 목소리도
멜론 側 “일詩的誤謬…해킹은 아니다”

4日 밤 일어난 國內最大音樂사이트 멜론의 차트 誤謬를 두고 歌謠關係者들 사이에 뒷말이 많다. 멜론은 “單純事故”라고 主張한다. 하지만 차트 順位를 人爲的으로 올리는 ‘사재기’ 이슈로 인해 이番事態의 波長은 尋常치 않다. 音樂사이트들이 賣出을 爲해 音源 사재기를 事實上放置한 게 아니냐는 疑心의 視線을 받아 온 狀況에서 디지털 音源市場占有率이 60%가 넘는 比重을 차지하는 寡占事業者인 멜론 차트의 “誤謬”를 그저 무심하게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雰圍氣다.

4日 밤 9時 멜론 實時間 차트의 基準順位가 뒤죽박죽 뒤섞이는 現象이 나타났다. ‘1分 듣기’나 다운로드만 可能한 팝歌手 아델의 新曲 ‘웬 위 워 영’李 2633階段이나 뛰어 8位로 進入했고, 그의 또 다른 3曲도 37∼39位에 처음 올랐다. 1986年 나온 이재성의 ‘촛불잔치’는 뜬금없이 19位를 記錄했다. 英國 밴드 콜드플레이의 새 앨범 收錄曲 11曲 모두가 25∼26, 66∼74位로 줄을 섰고, 로이킴이 4日 내놓은 9曲도 53∼61位를 차지했다. 100位圈에 進入하지 못하던 新人그룹 업텐션의 11月 앨범 收錄曲 5曲은 94∼98位에 新規進入했다. 하지만 이 曲들 가운데 大部分이 不過 1時間 만에 100位圈에서 빠졌다.

一部關係者들은 해킹을 疑心했다. 關係者들은 “해킹으로 順位를 얼마든지 티 안 나게 操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數千, 數萬個의 아이디로 同時接續해 特定曲을 集中的으로 消費해 順位를 높여주는 專門業者들이 存在하는 것으로 알려진 狀況에 이들이 失手로 順位를 올려야 할 曲들을 잘못 ‘攻擊’한 것이라 말하기도 한다. 아델, 콜드플레이 노래가 ‘줄세우기’된 것을 두고 “사재기가 眞짜 없다면 팝송도 차트에 多數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關係者들의 이런 ‘說往說來’는 韓國歌謠界을 ‘現實’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는 指摘이 나온다. 音樂차트의 ‘사재기’ 疑惑이 아직 말끔히 가시지 않은 탓이다.

이런 疑惑에 따라 最近 멜론을 除外한 國內音樂사이트들이 모두 끼워팔기형 ‘推薦’ 制度를 廢止하기로 했다. 이番 멜론의 事故로 “實時間 차트度廢止해야 한다”는 목소리 亦是 높아지고 있다.

멜론 側은 6日 “集計 시스템의 일詩的誤謬”라면서 “해킹은 아니다”고 解明했다.

김원겸 記者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