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長最終候補確定 앞둔 KT&G…포스코처럼 ‘內部出身’ 힘실리나

뉴시스
入力 2024年 2月 20日 11時 3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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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人蔘事業特殊性에 內部出身 글로벌 專門家選任可能性
포스코, '33年正統鐵鋼맨' 內部出身 장인화 次期會長候補落點

KT&G(케이티앤지) 社長候補推薦委員會(사추위)가 旣存社長候補 4名中最終候補를 이番週選定한다. 最終候補는 3月末定期株主總會에서 選任與否가 決定된다.

社長候補는 內部人士 2名과 外部人士 2名으로 構成됐다. 但, 담배와 人蔘産業特殊性을 考慮해 內部出身專門家에 힘이 실리 것이란 觀測이 會社 안팎에서 나온다.

特히 ‘民營化兄弟’인 포스코가 最近次期會長候補로 內部人士이자 33年正統鐵鋼맨인 장인화 前社長을 落點한 先例를 봤을 때, KT&G도 이런 基調가 이어질 可能性이 提起된다. 다른 한便에선 外部人士를 통해 새로운 事業視角을 갖출 것이란 異見도 나온다.

20日業界에 따르면 KT&G 사추위는 지난 16日次期社長候補 2次 숏리스트 4名을 確定한 데에 이어 이番週中集中的인 對面深層 인터뷰를 實施하고 最終候補를 確定해 公開할 豫定이다.

次期社長選任은 最終的으로 3月末定期株主總會에서 決定된다.

2次 숏리스트엔 방경만 KT&G 首席副社長, 허철호 KGC人蔘公社社長, 권계현 前 삼성전자 副社長, 이석주 前 AK홀딩스 社長等內部 2名과 外部 2名으로 候補群을 均衡있게 構成했다.

사추위는 그間 1次 숏리스트 8名(社外 4名, 社內 4名)을 對象으로 候補者의 資質과 力量이 ▲經營專門性 ▲글로벌 專門性 ▲戰略的思考能力 ▲利害關係者疏通能力 ▲普遍的倫理意識等社長候補者로서 5代要求力量에 符合하는지 檢證해 深層論議를 거쳐 2次 숏리스트를 確定했다.

最終候補選定을 앞두고 KT&G의 3大核心事業인 ▲글로벌CC(輸出卷煙) ▲NGP(電子담배) ▲健機食事業에 對한 專門性에 바탕을 둔 비전 履行엔 內部候補者가 强點을 갖췄다는 評價가 나온다.

KT&G는 지난해 ‘글로벌 塔 티어 跳躍’이라는 中長期 비전을 提示하고, 3大核心事業(글로벌CC·NGP·健機食) 部門에서 約 3兆5000億원에 達하는 成長投資를 進行中이다.

業界에선 大大的인 事業推進을 앞둔 만큼 關聯 비즈니스에 對한 專門性을 갖춘 內部出身候補者가 競爭力이 있다는 評價가 나온다.

KT&G는 지난해 9月 인도네시아 投資部와 神工場建設을 위한 投資支援協約을 締結했다. 같은 해 10月엔 카자흐스탄에 NGP와 글로벌CC를 生産하는 ‘하이브리드型’ 新工場建設을 始作했다.

11月엔 國內 신탄진 NGP 工場擴張을 通한 生産革新據點을 構築하고, 最近 튀르키예 生産施設增設度推進하는 等事業力量强化에 注力하고 있다.

內部候補者인 방경만 KT&G 首席副社長과 허철호 KGC人蔘公社社長을 候補로 選定한 背景으로도 未來비전 履行과 3大核心事業에 對한 理解도, 專門性等이 꼽힌다.

房首席副社長은 1998年 KT&G에 入社해 戰略企劃本部長과 글로벌(CIC)本部長, 事業副文章等을 歷任하며 會社內主要補職에서 두루 經驗을 쌓아왔다.

글로벌本部長時節엔 一般담배 ‘에쎄(ESSE)’를 現地化하는 等進出國家를 旣存 40餘個國에서 100餘個國으로 늘리고, 글로벌 市場에서 影響力을 넓혔다는 評價를 받는다.

戰略企劃本部長時節엔 KT&G의 中長期戰略과 株主還元政策樹立等을 이끌었다.

現在經營委員會委員, ESG委員會委員等을 맡은 그는 1971年生으로 候補中最年少候補여서 ‘젊은 感覺’으로 會社를 이끌어갈 것이란 期待도 나온다.

‘中國通’으로 불리는 許社長은 1967年生으로 1996年 KT&G에 入社해 KGC人蔘公社中國事業室長, 對外協力室長, KT&G 弘報室長, 大邱本部長, 남서울本部長等을 거쳐 2022年 KGC人蔘公社代表理事 자리에 올랐다.

中國事業經驗을 바탕으로 中華圈市場을 攻掠하고 海外事業을 넓혀가고 있다는 評價를 받는다.

다만 KT&G 담배 事業에서 中國市場比重은 적은 便이다. KT&G 卷煙事業은 旣存主力市場인 中東·CIS(獨立國家聯合) 地域販賣를 基盤으로 亞太·아프리카·中南美等으로 輸出地域을 多邊化하며 인도네시아 等海外法人直接事業을 통해 持續成長을 圖謀하는 戰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KT&G가 歷代最大賣出을 記錄한 데에는 內部出身專門家들의 役割이 奏效했다는 分析이 나온다.

KT&G는 지난해 史上最大인 年間賣出額 5兆8724億원을 達成했다. 營業利益은 1兆1679億원을 記錄했다.

KT&G는 지난해 海外卷煙事業部門年間賣出額은 1兆1394億원으로 歷代最高記錄을 更新하며 年間實績을 牽引했다.

海外卷煙을 包含한 NGP와 健機食等 3大核心事業의 年間賣出額은 前年對比 1.1% 增加한 3兆3127億원이다.

國內外 NGP 事業部門의 堅調한 賣出數量增加勢도 持續됐다. 年間海外 스틱 賣出數量은 約 82億4000萬 개비, 國內 스틱 賣出數量은 約 57億1000萬 개비로 前年對比各各 43%, 14.4%로 두 자릿數成長勢를 이어갔다.

이 外에도 海外法人中心의 글로벌 卷煙販賣好調와 海外 NGP 스틱 賣出數量高成長에 힘입어 글로벌 담배 販賣數量은 614億 개비를 記錄하고, 史上 첫 600億 개비를 突破했다.

지난해 健機食事業部門度海外賣出擴大에 따라 年間賣出額과 營業利益이 모두 增加했다. 年間健機食賣出額은 前年對比 0.3% 增加한 1兆3938億원이다. 營業利益은 1164億원으로 前年對比 32.6% 增加하며 賣出額成長率을 上廻했다.

特히 民營化兄弟格인 포스코가 最近 새 會長候補로 장인화 前社長을 落點하면서 KT&G 亦是 비슷한 基調를 보일 것이란 觀測도 提起된다. KT&G와 포스코는 民營化를 거쳐 오너 大株主가 없는 代表的인 ‘所有分散企業’으로 꼽힌다.

포스코홀딩스 CEO 候補推薦委員會는 지난 7日과 8日에 걸쳐 파이널리스트 6名에 對한 深層面接을 實施한 뒤 臨時理事會決議를 통해 次期會長候補 1人으로 場前社長을 確定했다.

포스코 안팎에서는 最終 6人候補에 오른 권영수 前 LG에너지솔루션 副會長이 4代 김만제 會長以後 2番째 外部人士出身會長으로 擧論됐지만 後추위 最終選擇은 鐵鋼事業比重이 큰 것을 考慮해 內部人士로 기울었다.

場前社長은 鐵鋼을 비롯해 新事業·財務, 마케팅 等多樣한 分野에서 經驗을 쌓은 專門家로 꼽힌다. 1955年生인 美國 메사추세츠工科大學(MIT)에서 海洋工學博士學位를 받은 뒤 1988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入社해 剛構造硏究所腸을 歷任했다.

以後 2011年 2月 포스코로 자리를 옮겨 成長投資部門新事業室長(상무), 財務投資本部新事業管理室長(全無), 鐵鋼事業本部鐵鋼솔루션마케팅室長(全無) 等을 두루 지냈다.

場前獅子의 次期會長內政은 組織의 安定을 圖謀하면서 그룹의 未來成長動力을 키워달라는 注文이 담긴 것이란 게 財界分析이다.

反對로 새로운 視角과 觀點을 提示하는 側面에서는 外部候補者들의 競爭力이 있다는 評價도 나온다. 두 外部候補는 各各 스마트폰, 航空·流通專門經營人出身이다.

권계현 前 삼성전자 副社長은 1964年生으로 스마트폰 部門의 中國市場攻略을 擔當한 삼성전자 中國總括(代表理事)을 맡은 바 있다.

2005年 삼성전자 弘報팀 常務補를 맡으며 三星과 因緣을 맺고, 以後無線事業部東南亞PM그룹長兼西南亞PM그룹長等을 歷任했다.

1969年生인 이석주 前 AK홀딩스 社長의 境遇流通業界에서 다져온 專門經營人履歷이 候補者選定의 主要背景으로 作用했을 것이라는 觀測이 나온다.

李代表는 2017年 11月濟州航空代表理事社長으로 航空業經營者를 맡다가 以後 2020年 AK홀딩스 代表理事社長에 選任된 人物이다.

김명철 社長候補推薦委院長은 “사추위는 全體株主의 利益과 會社의 未來價値를 極大化한다는 原則下에 審査過程의 透明性과 公正性, 客觀性을 確保하기 위해 最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深層 인터뷰를 進行해 KT&G를 한 次元 더 높은 글로벌 리딩企業으로 이끌 리더십을 갖춘 最適의 適任者를 選定해 發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