就業增加幅 석달만에 30萬名臺 깨져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2月 14日 03時 00分

조응형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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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就業者 28萬名增加 그쳐
靑年就業은 13個月連續減少勢
統計廳 “昨年末 엔데믹 基底效果”
失業者數 32個月만에 增加勢轉換

지난달 就業者數增加幅이 석 달 만에 20萬名臺로 줄었다. 2021年부터 꾸준히 減少했던 失業者는 32個月 만에 增加勢로 돌아섰다. 製造業就業者가 1年前보다 1萬名 넘게 줄어든 가운데 靑年層(15∼29歲) 就業者도 13個月째 減少勢가 이어졌다.

13日統計廳이 發表한 ‘11月雇傭動向’에 따르면 지난달 就業者는 2869萬8000名으로 1年前보다 27萬7000名 늘었다. 올 9月 30萬名을 넘어섰던 就業者數增加幅은 10月(34萬6000名)에도 30萬名臺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다시 20萬名臺로 주저앉았다.

宿泊 및 飮食店業就業者數增加勢가 줄어든 影響이 컸다. 지난달 宿泊·飮食店業就業者數는 前年보다 7000名 늘어나는 데 그쳤다. 9月(6萬6000名), 10月(5萬2000名) 等과 比較하면 增加幅이 크게 줄었다. 統計廳關係者는 “지난해 11月 코로나19 以後日常回復雰圍氣가 이어지면서 宿泊·飮食店業就業者가 23萬1000名 늘었다”며 “이로 因한 基底效果로 지난달 增加幅이 크게 鈍化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說明했다.

如前히 60歲以上高齡層이 全體就業者數를 끌어올리고 있다. 60歲以上就業者數는 29萬1000名 늘어나며 增加幅이 가장 컸다. 反面靑年層은 6萬7000名 줄어 지난해 11月以後 13個月째 減少勢가 이어졌다. 다만 靑年層就業者數減少幅은 올해 7月(13萬8000名) 頂點을 찍은 뒤 줄어드는 趨勢다. 靑年層雇傭率과 失業率은 各各 46.3%, 5.3%로 11月基準으로 歷代最高와 最低를 다시 썼다.

質 좋은 일자리로 꼽히는 製造業就業者도 1年前보다 1萬1000名減少했다. 올 1月以後 11個月連續減少勢다. 그러나 減少幅은 9月(―7萬2000名), 10月(―7萬7000名)보다 크게 줄었다. 企劃財政部關係者는 “輸出改善等에 힘입어 減少幅이 크게 縮小됐다”며 “季節調整基準으로 前月對比就業者數는 若干 늘어나는 等一部指標는 좋은 兆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失業者數는 32個月 만에 增加勢를 보였다. 지난달 失業者數는 67萬7000名으로 1年前보다 1萬1000名 늘었다. 失業者數가 늘어난 건 2021年 3月以後 처음이다. 政府는 最近 꾸준히 經濟活動人口가 늘어난 影響이 크고 失業者數自體도 歷代 3位水準으로 적은 便이라고 說明했다. 實際로 15歲以上雇傭率은 63.1%로, 1年前보다 0.4%포인트 上昇했다. 1982年月刊統計가 作成된 後 11月基準으로 가장 높다.

統計廳은 非經濟活動人口로 分類됐던 50代女性等의 經濟活動參加가 늘어난 것도 失業者數增加에 影響을 줬다고 보고 있다. 일하지도 않고 求職活動도 하지 않는 非經濟活動人口는 雇傭率이나 失業率統計에 反映되지 않는다. 統計廳關係者는 “50代以上女性에서 經濟活動參加率이 높아지면서 求職을 하고 있거나 暫時休職을 하는 人員이 늘어났는데, 이들이 失業者로 分類돼 數字가 늘어난 部分도 있다”고 說明했다.

世宗=조응형 記者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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