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極限 氣候에 保險 生態系도 鎭火… 印-日-美 ‘暴炎 保險’ 出市|東亞日報

極限 氣候에 保險 生態系도 鎭火… 印-日-美 ‘暴炎 保險’ 出市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8月 12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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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曜企劃] ‘地球 熱對話’ 時代, 暴炎이 바꾼 글로벌 保險 市場
印度서 ‘파라메트릭 保險’ 注目
暴炎으로 日傭職 勤勞 不可能할 땐
氣溫 等 一定 條件 맞으면 補償

極甚한 暴炎이 地球村을 달구고 있다. 올 7月 全 世界 平均 氣溫은 氣象 觀測 以來 最高인 攝氏 16.95度를 나타냈다. 1990∼2020年 7月 平均氣溫보다 0.72度 높다. ‘地球 溫暖化(Global Warming)’에서 더 나아간 ‘地球 熱對話(Global Boiling)’라는 表現까지 登場한 理由다. 유엔이 지난해 10月 發刊한 報告書에 따르면 地球의 氣溫이 攝氏 2도 높아질 境遇 暴炎 發生率은 14倍 높아진다.

暴炎 頻度가 急增해 慢性化되면 經濟的 損失로 이어진다. 글로벌 컨설팅 業體 맥킨지는 暴炎 等 氣候危機로 인한 經濟的 損失은 2020年 글로벌 國內總生産(GDP) 總合의 2%였지만 2050年에는 4% 以上으로 치솟을 것으로 展望하고 있다. 暴炎 等 氣候變化에 가장 발 빠르게 對應하고 있는 건 글로벌 保險業界다.

● 損害 따지지 않는 ‘파라메트릭 保險’ 脚光

最近 글로벌 保險業界에서 暴炎 等 氣候變化를 契機로 注目 받고 있는 것은 ‘파라메트릭(Parametric) 保險’이다. 個別 事故에 對한 評價 없이 特定 指數에 到達하면 加入者에게 保險金을 주는 商品이다. 暴炎의 境遇 加入者가 實際로 當한 被害 程度와 關係없이 氣溫 等 客觀的 指標가 契約 當時 條件을 充足하면 保險金을 支給한다. 保險業界 關係者는 “個別 加入者에 對한 損害 事情 節次가 別途로 必要 없다 보니 빠르게 損害 補償이 이뤄져 大規模 自然災害에 適合하다”고 說明했다.

開發途上國에선 暴炎 被害가 큰 低所得層을 對象으로 파라메트릭 保險이 눈길을 끌고 있다. 印度에서 올 5月 暴炎으로 日傭職 勞動을 할 수 없는 低所得層 女性 勤勞者에게 販賣를 始作한 商品이 代表的인 事例다. 美國의 慈善團體 록펠러財團 等이 出市한 이 商品은 保險金 支拂 基準을 充足하는 氣溫(評價 알고리즘에 따라 變動)이 되면 保險 加入者의 計座에 3달러(藥 3950원)가 自動으로 支給된다. 加入 對象은 鹽田이나 廢棄物 再活用業, 露店商, 農夫 等 多樣한 低所得層 女性의 職種을 아우른다. 로이터通信에 따르면 印度 都市圈의 建築 現場에서 일하는 女性 勤勞者의 하루 日當은 4달러(藥 5270원) 程度. 保險 加入者 立場에선 一黨의 相當 部分을 保全받을 수 있는 셈이다. 保險 加入者가 내는 金額은 한 달에 10달러(藥 1萬3200원)假量이다.

印度에선 봄철인 지난해 3月 平均 最高氣溫이 攝氏 33.1道路 1901年 氣象 觀測 以後 121年 만에 가장 높았다. 首都 뉴델리의 一部 地域에선 지난해 5月 攝氏 49.2度가 記錄될 程度였다.

世界銀行(WB)은 지난해 11月 報告書에서 “印度 一部 地域은 人間의 生存 限界線을 넘어서는 氣候가 될 수 있다”고 警告하기도 했다. 이런 狀況에서 開發途上國보다 氣候 變化에 對한 責任이 큰 先進國들이 파라메트릭 保險의 財源 마련에 同參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11月 이집트에서 열린 第27次 유엔氣候變化協約 當事國總會(COP27)에서 非營利團體들이 先進國에 파라메트릭 保險의 財政 支援을 促求했다.

先進國에서도 農業 被害를 補償하기 위한 파라메트릭 保險이 續續 出市되고 있다. 英國의 保險社 엔에프油뮤추얼은 올해 5月 酪農業者를 對象으로 暴炎 被害를 補償해주는 保險 商品을 내놨다. 스위스의 再保險사인 스위스里에서도 人工衛星을 使用해 土壤의 數分 程度를 測定하고, 가뭄 危險을 保障하는 파라메트릭 保險 商品을 販賣하고 있다. 글로벌 市場調査 機關 리서치앤드마켓은 파라메트릭 保險 市場이 年平均 成長率 9.6%로 2028年까지 214億 달러(約 28兆700億 원) 規模에 이를 것으로 豫測했다.

● 日本선 ‘熱射病 保險’ 出市 洑물

글로벌 市場에선 加入者의 被害 程度를 判別해 補償하는 一般的인 形態의 暴炎 保險도 줄줄이 나오고 있다.

保險硏究院이 지난달 펴낸 ‘글로벌 暴炎 保險 動向’에 따르면 韓國에 비해 여름철 氣溫이 높은 日本에서 이러한 保險들이 잇달아 出市됐다. 出發은 지난해 4月 日本의 保險會社인 스미토모生命이었다. 이 會社는 全 世界 保險業界 最初로 熱射病 特化 保險을 出市했다. 이 商品의 保險料는 하루 100엔(藥 915원). 지난해 日本에선 6月 날씨로는 처음으로 攝氏 40度가 넘는 暴炎이 發生하는 等 ‘極限 氣候’가 發生하자 같은 달 29日부터 3日 連續 하루 6000件 以上의 商品이 팔리는 等 人氣를 끌었다.

그러자 석 달 뒤 競爭社인 손포저팬保險도 熱射病으로 死亡하거나 入院한 사람을 對象으로 하는 傷害保險 特約 加入 條件을 旣存 23歲 未滿에서 全 年齡帶로 擴大하며 맞불을 놨다. 이러한 商品의 주된 顧客은 溫熱疾患에 脆弱한 老年層이었다. 英國 파이낸셜타임스(FT)는 “熱射病 特化 保險들은 現在 日本 人口의 30%에 肉薄하는 65歲 以上의 年齡層이 主로 購入했다”고 傳했다.

暴炎이 氣勝인 여름이 休暇철이다 보니 旅行者保險 市場에도 變化가 일고 있다. 지난달 30日 美國 로스앤젤레스(LA)에 本社를 둔 旅行保險社 센서블웨더는 旅行地에서 暴炎이 發生하면 保險金을 주는 商品의 出市를 豫告했다. 닉 캐버노 센서블웨더 最高經營者(CEO)는 英國 아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攝氏 35度 以上이면 銃旅行비의 50%를 주고, 攝氏 40度 以上이면 100%를 補償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會社는 이미 ‘暴雨 保險’ 商品을 販賣하며 氣溫과 關聯된 保險 商品에 對한 經驗을 쌓았다. 顧客이 銃旅行비의 10%를 保險料를 내고, 午前 8時에서 午後 8時 사이에 2時間 以上 비가 오면 當日 旅行費를 保險金으로 支給해 주는 方式이다.

國內에서도 사람의 暴炎 被害에 特化된 商品이 올 들어 出市됐다. 삼성화재가 지난달 24日 出市한 ‘季節맞춤 미니保險’은 熱射病 等의 診斷을 받은 境遇에 保險金을 支給한다. 다만 國內 保險市場에선 아직 暴炎 被害를 補償해주는 相當數의 商品이 農作物 等에 集中돼 있다. 現在 NH農協損保, KB損保, DB損保, 한화損保, 現代海上, 삼성화재 等 6個 損害保險社가 家畜 災害保險에 暴炎災害保障 追加 特約을 넣은 商品을 販賣하고 있다.

● 保險業界 “氣象異變, 危險度 豫測 어려워”

保險社들은 발 빠르게 對應한 商品을 내놓고 있지만 苦悶도 크다. 暴炎 等 自然災害에 對한 精密한 豫測이 어렵고, 保險 加入者가 겪은 일에 暴炎뿐만 아니라 다른 變數가 影響을 미칠 可能性도 있기 때문에 損害率(保險料 收入 對比 保險金 支給 比率)李 치솟을 수 있다. 日本의 主要 保險會社 關係者도 아사히신문에 “熱射病 特化 保險은 氣象 狀況과 함께 다른 要因들이 病의 擴散에 影響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保險社 立場에선 危險度를 豫測하기 어렵다”고 했다.

美國에선 氣候變化에 對處하지 못해 新規 保險 加入을 中斷한 保險社가 登場했다. 올 5月 美國 캘리포니아州의 最大 規模 保險會社 스테이트팜은 잇따른 山불 等을 理由로 州 全域의 住宅保險에 對한 新規 損害保險 加入을 中斷시켰다. 氣溫이 오르며 숲속의 濕度가 낮아져 大規模 山불이 자주 發生하고, 住宅 被害로 連結되자 住宅保險 加入을 막은 것이다. 이미 올스테이트, AIG, 처브 等 캘리포니아州 所在 保險社들도 山불로 인한 保險 損失이 커지자 住宅保險의 新規 契約 締結을 中斷한 狀態다.

暴炎은 아니지만 이미 自然災害로 保險會社들이 ‘줄倒産’韓 事例도 있다. 美國 루이지애나州에선 2020∼2021年 4次例에 걸친 허리케인으로 因해 230億 달러(藥 30兆2200億 원)의 保險 損失이 發生해 12個 保險會社가 破産했다.

暴炎 等 自然災害가 保險料 引上을 비롯해 物價 上昇을 부채질할 수도 있다는 憂慮도 나온다. 글로벌 信用評價社 무디스에 따르면 全 世界的인 氣候 리스크 深化로 再保險會社의 約 40%가 2020年 以後 保險料率을 年平均 7.5%假量 引上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닛 옐런 美 財務長官도 이달 初 “氣象 異變이 保險社들로 하여금 住宅 所有者에 對한 (貸出) 金利를 引上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專門家들은 長期的으로 科學 技術 發展이 이러한 問題點을 相當 部分 解決해줄 수 있을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 장윤미 保險硏究院 硏究員은 “파라메트릭 保險의 境遇 情報通信技術(ICT)이나 衛星, 드론 等의 發達로 危險度 測定에 關한 指標 開發이 쉬워지고 있다”고 했다.

황성호 記者 hsh0330@donga.com
#極限 氣候 #保險 生態系 #鎭火 #暴炎 保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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