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 Change]〈14〉‘謁告케어’ 정지원 代表
정지원 謁告케어 代表가 서울 서초구의 事務室에서 ‘뉴트리션 엔진’李 調劑한 營養劑가 담긴 유리컵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왼쪽은 뉴트리션 엔진에 들어가는 營養劑 보틀. 안철민 記者 acm08@donga.com
‘30年 前이나 只今이나 營養劑를 먹는 方法은 왜 똑같을까.’
정지원 謁告케어 代表(38)가 김앤장 法律事務所 辯護士로 일하던 時節, 營養劑를 찾다가 가진 質問이다. 子正이 넘어 退勤하기 일쑤라 늘 몸이 千斤萬斤인데 都大體 무슨 營養劑를 먹어야할지 몰랐다. 周邊에 물어보니 사람들은 그저 예전부터 우리에게 이름이 친숙한 營養劑 製品을 먹고 있었다. 사람마다 必要로 하는 營養 成分이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술 마신 다음 날 等 컨디션에 따라 챙겨야 할 成分이 다를 텐데….
정 代表는 當時 會社 先輩에게 營養劑 잘 챙겨 먹는 祕訣을 물었다. 그랬더니 돌아온 對答. “그게 뭐가 힘든가요? 아내가 챙겨주는 대로 먹으면 되는데.” 하지만 鄭 代表 周邊에는 그런 아내 役割을 해줄 사람이 없었다. 그의 마음속에는 ‘내게 正말로 必要한 成分의 營養劑를 챙겨줄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싹텄다.
○ 製品 中心의 營養劑 市場을 서비스 市場으로
그가 金앤張을 나와 2019年 設立한 알고케어는 人工知能(AI) 基盤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代表 製品은 實時間 營養管理 솔루션 ‘나스(NaaS·Nutrition as a Service)’. 머신러닝 基盤의 AI닥터가 個個人의 健康 데이터를 分析하고 알고케어의 醫師와 藥師 硏究員들이 開發한 알고리즘에 따라 必要한 營養 成分의 種類와 容量을 計算한다. 이를 바탕으로 캡슐커피 머신을 닮은 ‘뉴트리션 엔진’ 機器가 營養劑를 製造하는데, 지름 4mm 알갱이 形態의 비타민 B·C·D, 마그네슘, 멀티미네랄 等이 맞춤型으로 配合된다.
各 個人 맞춤型 配合은 어떻게 可能한 걸까. 利用者가 共同認證書로 同意하면 健康檢診 記錄이나 服用 中인 藥, 診療 內譯 等이 데이터에 反映된다. 애플 헬스나 三星 헬스 等 第3의 機關으로부터 받아온 活動量 데이터 等을 통해서도 利用者의 全般的인 健康 狀態를 스캔한다. 利用者가 每日 디바이스의 터치스크린 畵面에 自己 이름을 入力하고 宿醉 過勞 不眠 等의 狀態를 記錄하면 AI닥터는 入力된 情報들을 土臺로 繼續 狀態를 追跡하면서 컨디션에 맞게 다양한 成分의 營養劑를 組合한다. 蓄積된 데이터들은 AI 學習을 통해 高度化된다.
정 代表는 “旣存 營養劑 市場은 製品 中心의 市場이다 보니 供給者가 製品을 販賣하면 이 後 管理는 個人이 해야 했고, 機能을 向上시키는 方向으로 服用하거나 容量調節을 할 수 없었다”며 “알고케어는 製品 中心의 市場을 서비스 市場으로 構圖를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旣存 事業모델과의 差別性을 인정받은 알고케어는 지난해와 올해 世界 最大 IT·家電 展示會 CES에서 2回 連續 革新賞을 受賞했고, 올해는 三星電子가 運營하는 스타트업 創業支援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도 選定됐다.
알고케어는 다음 달 B2B 서비스인 ‘謁告케어 앳 워크’ 出市를 통해 本格的으로 營養劑 市場에 뛰어들 豫定이다. 會社 事務室에 設置된 디바이스를 통해 任職員들은 自身의 健康을 管理하고, 會社는 職員의 福祉와 生産性을 向上시킬 수 있다는 說明이다.
○ 첫 創業은 失敗, 退勤도 如前히 늦지만 創業이 주는 幸福 더 커
정 代表는 어려서부터 世上에 큰 影響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 서울大 法大와 로스쿨, 辯護士 生活까지 10年 넘게 法의 길을 걸으면서도 마음 한便에서는 ‘旣存의 不便한 部分을 解消하는 아이템으로 創業한다면 辯護士로 일하는 것보다 임팩트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 滿 4年의 辯護士 生活을 그만두고 創業에 뛰어든 理由다.
알고케어는 정 代表의 첫 創業이 아니다. 그는 2018年 블록체인 基盤의 株式空賣渡 플랫폼을 다른 두 名과 함께 共同 創業했다. 하지만 事業을 이어갈수록 意見이 맞지 않아 1年 만에 그만뒀다. 退社 한 달 만에 팀을 꾸려 辯護士로 일할 때 생각했던 아이템으로 두 番째 創業을 했다.
정 代表는 “첫 創業으로 얻은 敎訓은 ‘사람이 第一 重要하다’는 것”이라고 한다. “스타트업이 새로운 것을 試圖할 때 成功보다 失敗하는 境遇가 더 많다. 그럼에도 不拘하고 ‘해야 되지만 안 돼서 이렇게 해봤다’는 마인드로 自身이 한 일에 마침標를 찍는 것이 重要하다.”
그는 只今도 밤늦게 退勤한다. 언제 어디서, 어떤 契機로 事業을 더 발전시킬 機會가 생길지 모른다는 可能性을 念頭에 두고 會社 經營을 最優先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代表는 “女性 創業者뿐 아니라 男性 創業者도 마찬가지일 텐데, 한창 예쁘게 자라나는 아이를 充分히 못 보는 게 안타깝다”면서도 “辯護士 때는 業務가 많이 안 맞는다는 생각을 했지만 只今은 바빠도 일이 즐거워 예전보다 훨씬 幸福하다”고 말했다.
#鄭 代表의 꿈:
집 안에 캡슐커피 머신을 들이듯 알고케어를 통해 健康 管理하는 時間과 에너지를 줄여주는 것.
#每日 營養劑 챙겨먹기의 效果:
“‘아침에 일어나 이불 整理하기’처럼 작은 成就感이 모여 自己 效能感을 키우는 데 도움 될 것.”
김하경 記者 whatsup@donga.com
-
- 좋아요
- 0
個
-
- 슬퍼요
- 0
個
-
- 火나요
- 0
個
-
- 推薦해요
- 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