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리포트]2年 10個月만에 最高價 去來
“3年 前과 狀況 달라 더 뛸 것”
“거품 如前… 危險한 投機資産”
한동안 잊혀졌던 投資 商品인 假想貨幣가 다시 돌아왔다. 代表的 假想貨幣인 비트코인 價格이 2年 10個月 만에 2000萬 원을 넘어섰다. 過去 ‘코인 狂風’ 때와 다르다는 薔薇빛 展望과 如前히 거품이라는 懷疑論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20日 國內 假想貨幣去來所 빗썸에 따르면 이날 午後 3時 現在 비트코인은 2009萬5000원에 去來됐다. 앞서 18日 2000萬 원을 넘어선 뒤 騰落을 거듭하며 사흘째 2000萬 원 안팎에서 去來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國內 時勢가 2000萬 원臺에 올라선 건 2018年 1月 以後 처음이다. 最近 한 달 새 50% 넘게 올랐고, 올해 初와 比較하면 2倍 以上으로 치솟았다.
넘치는 流動性에 페이팔, JP모건 等 글로벌 金融會社들이 잇달아 假想貨幣 去來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國內外 비트코인 市場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分析이 나온다. 여기에 各國 中央銀行의 ‘디지털貨幣’ 發行 움직임이 빨라졌고, 美國 조 바이든 政府가 親(親)假想貨幣 政策을 내놓을 것이라는 觀測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展望은 크게 엇갈린다. “金을 代替할 投資手段” “來年 末 3億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反面 “如前히 貨幣 機能이 未洽한 危險한 投機資産”이라는 反論이 적지 않다. 政府는 來年 10月부터 假想貨幣 收益에 20%의 所得稅를 물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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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機關들 加勢해 市場 탄탄” vs “아직 檢證 덜된 危險資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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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포트]비트코인, 34個月 만에 2000萬원 再突破… 希望과 憂慮 交叉
서울 강서구에 사는 職場人 鄭某 氏(29)는 最近 約 2年間 묵혀둔 假想貨幣 計座를 確認하고 깜짝 놀랐다. 2018年 初 投資한 뒤 마이너스 收益率을 보였던 비트코인이 어느 새 높은 收益을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2年 前 鄭 氏의 投資金 約 700萬 원은 現在 1000萬 원으로 불어났다.
비트코인 時勢가 連日 急騰하며 復活 兆朕을 보이고 있다. 昨年 末 1BTC(비트코인의 貨幣單位)當 834萬3000원이던 비트코인은 18日 2000萬 원을 突破했다. 비트코인이 2000萬 원을 넘긴 건 2018年 1月 以後 처음이다.
假想貨幣 代表 種目인 비트코인 價格이 2018年 1月 以後 처음으로 2000萬 원臺에 올라섰다. 올해 첫날 價格과 比較하면 2倍 以上으로 올랐다. 18日 서울 江南區 假想貨幣去來所 ’업비트’에 設置된 電光板에 비트코인 時勢가 標示돼 있다. 뉴스1
비트코인은 2018年 初 終價 基準 2500萬 원臺까지 치솟았다가 같은 해 12月 350萬 원臺로 暴落하면서 수많은 投資者를 絶望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이달 17日까지 비트코인 收益率은 124.9%. 證券街의 主要 指數와 資産 가운데 가장 높은 收益率이다. 三星證券 集計에 따르면 이 期間 테슬라, 아마존 等 大型 技術株가 이끈 美國 나스닥指數가 32.6%, 金값은 24.1% 올랐다.
비트코인 時勢가 다시 치솟자 이番 上昇場은 第2의 ‘튤립버블’로 불렸던 2017年 비트코인 上昇場과는 다르다는 分析이 나온다. 企業과 機關들의 投資, 各國의 規制, 政治的 狀況 等 具體的인 上昇 根據가 있다는 것이다. 反面 “如前히 貨幣로서의 機能은 未洽한 危險한 投機性 資産”이라는 反論도 만만치 않다.
○“3年 前과 雰圍氣가 다르다”
비트코인 擁護論者들은 3年 前과 比較해 巨視的 市場 環境이 달라졌다고 主張한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 속에 各國 政府와 中央銀行이 莫大한 流動性 供給에 나서면서 貨幣 價値가 떨어지고 달러 弱勢가 겹치면서 代案 資産에 對한 需要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美國 大選 結果도 비트코인 上昇 랠리에 對한 期待感을 키우고 있다. 조 바이든 美 大統領 當選人의 引受委에 假想資産 擁護論者로 알려진 게리 겐슬러 全 商品先物去來委員會(CFTC) 議長이 參與할 것으로 알려졌다. 假想資産 市場을 달아오르게 한 ‘디파이(Defi·脫中央化 金融)’ 熱氣가 한풀 꺾이면서 그동안 分散됐던 投資者들의 關心이 비트코인으로 集中되는 點도 好材다.
그동안 懷疑的인 態度를 보였던 金融市場의 ‘큰손’, 美國 投資銀行(IB) JP모건 等 글로벌 金融會社들이 加勢하면서 비트코인 價格이 더욱 彈力을 받는 模樣새다. 個人 中心이던 假想貨幣市場이 機關 中心 市場으로 再編되면서 追加 需要가 생길 수 있다는 期待感이 反映되고 있다는 分析이 나온다.
JP모건은 올해 5月부터 美國의 大型 假想資産 去來所인 코인베이스, 제미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關聯 서비스를 提供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銀行,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等 美 主要 銀行들도 7月 美 通貨監督廳의 假想資産 受託 서비스 承認 以後 關聯 市場 攻掠을 위해 奔走히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資産運用社 피델리티 亦是 子會社를 設立해 지난해부터 機關投資家를 對象으로 한 假想資産 受託 事業에 나서고 있고, 東南亞 最大 銀行인 싱가포르의 DBS도 假想資産 去來所 出帆 計劃을 밝혔다. 利用者 數 3億5000萬 名에 이르는 世界 最大 온라인 決濟企業 페이팔이 이달부터 비트코인 等 假想資産으로 去來 및 決濟 서비스를 始作한 點도 비트코인 價格 上昇의 好材가 됐다.
내로라하는 投資의 鬼才들度 비트코인에 關心을 보이기 始作했다. 짐 사이먼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會長이 3月부터 비트코인 投資를 始作한 데 이어 最高의 헤지펀드 投資者 中 한 名인 스캔리 드러켄밀러 亦是 비트코인을 保有하고 있다고 밝히며 金보다 投資 價値가 높을 것이라고 展望했다.
○“21世紀의 金(金)? 아직은 檢證 안 돼”
이番 비트코인 랠리가 ‘假想貨幣’ 全般을 아우르는 趨勢가 아닌 만큼 假想貨幣別로도 玉石가리기가 必要하다는 分析이 나온다. 2017∼2018年의 假想貨幣 烈風이 假想貨幣公開(ICO) 自體에 對한 붐이었다면 最近의 上昇勢는 비트코인이라는 大將株 中心으로 再編되고 있다는 것이다. 實際로 3年 前 上昇 흐름을 함께했던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 等 다양한 假想貨幣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除外하곤 大部分 下落場에 들어선 뒤 如前히 反騰 機會를 잡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對한 展望도 如前히 엇갈린다. 씨티은행은 最近 報告書에서 비트코인을 ‘21世紀의 金(金)’으로 表現하며 비트코인 價格이 來年 末 31萬8000萬 달러(約 3億5428萬 원)에 到達할 것이라고 展望했다. 1970年代 리처드 닉슨 美 行政府가 金과 달러의 交換(金兌換) 中斷을 宣言하자 直前 50年間 온스當 20∼35달러에 머물던 金값이 單숨에 80달러로 뛰었던 것과 類似한 흐름이라고 본 것이다.
反面 假想貨幣는 實物로 存在하지 않는 만큼 ‘금’에 直接 比較하기 어렵고, 如前히 돈洗濯이나 不法 資金 調達 等에 쓰일 수 있는 等 不完全性에 對한 憂慮도 적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手段이라는 主張이 아직까지 立證되지 않았다”고 指摘했다. 비트코인이 市場에 나온 11年 동안 一部 危險 投資者의 關心만 끌었고, 主된 投資資産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假想貨幣 投資會社 이글브룩 어드바이저스 設立者 크리스 킹은 “窮極的으로 비트코인은 如前히 危險한 投機性 資産”이라며 “總資産의 5% 異常을 假想貨幣에 投資하지 말 것을 勸奬한다”고 했다. 機關投資가 專用 假想貨幣 去來所를 運營하는 英國 LMAX의 애널리스트 조엘 크루거는 “비트코인 價格이 最高値를 記錄한 뒤엔 다시 急落勢로 돌아설 것”이라며 신중한 投資를 當付했다.
實生活에서 貨幣로 쓰기 어렵다는 點도 限界로 指摘된다. 한대훈 SK證券 硏究員은 “假想貨幣 市場에선 玉石가리기가 이뤄진 狀態”라며 “假想貨幣 市場 全般보단 ‘資産’의 觀點에서 비트코인의 價値를 判斷해야 할 때”라고 說明했다.
김자현 zion37@donga.com·김형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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