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日 證券先物去來所와 韓國上場會社協議會에 따르면 올해 上半期(1∼6月) 10大 그룹 賣出은 145兆4202億 원으로 지난해 같은 期間에 비해 2.18% 늘었다.

하지만 純利益은 10兆925億 원으로 지난해 上半期보다 無慮 34.12%나 減少했다.

特히 三星과 LG그룹의 收益性 惡化가 두드러졌다.

삼성그룹의 上半期 賣出은 42兆4195億 원으로 昨年 같은 期間에 비해 6.35% 줄었다. 純利益은 3兆5031億 원으로 51.10%나 急減했다.

이는 三星電子의 純利益이 19.90% 줄어든 데다 삼성전기가 赤字로 轉換되는 等 主力 系列社의 實績이 不振했기 때문.

LG電子와 LG필립스LCD 等 IT 分野 主力 系列社를 保有한 LG그룹 賣出도 23兆9635億 원으로 4.20% 減少했다. 純利益은 78.06%나 減少한 6233億 원을 記錄했다.

그러나 資産規模 基準으로 國內 3位 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은 漸進的인 內需 回復과 新車 出市 效果에 힘입어 實績이 좋아졌다.

현대자동차그룹 賣出은 29兆3610億 원으로 지난해 上半期에 비해 5.79% 增加했고 純利益은 2兆6917億 원으로 31.30% 늘었다.

高油價 影響으로 石油化學 系列社의 收益性이 좋아진 한화그룹은 賣出이 5.63% 줄었지만 純利益은 25.5% 增加했다.

또 탄탄한 內需 中心 營業으로 換率이나 油價 影響을 거의 받지 않는 롯데그룹은 賣出(8.76%)은 勿論 純利益도 52.23%나 늘어 相對的으로 좋은 成績表를 손에 쥐었다.

LG그룹에서 分家한 GS그룹도 賣出(48.85%)과 純利益(109.89%)이 큰 幅으로 增加했다.

하지만 油價 上昇의 直擊彈을 맞은 大韓航空의 純利益이 無慮 91.73%나 減少한 影響으로 韓進그룹 純利益은 50.56% 急減했다.

현대중공업은 2分期(4∼6月) ‘깜짝 實績’을 發表한 影響으로 最近 株價가 오름勢를 보이고 있지만 1分期(1∼3月) 實績이 워낙 나빠 上半期 全體 純利益은 지난해에 비해 91.82% 減少했다.

이완배 記者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