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튀면 賣出도 튄다?’
별난 이름을 가진 商品들이 쇼핑街를 달구고 있다. 머리띠 이름에 곱창이 붙는가 하면 食品 이름은 온통 ‘말 잔치’다. 이름으로 顧客을 끌어들여 賣出을 늘리려는 마케팅 戰略이다.
인터넷 다음쇼핑몰에서는 다이어트 補助器具인 ‘다이어트 뱃살’, ‘뉴 휜다리 에어벨트’ 等이 一週日에 100個씩 팔려나간다. 비슷한 商品에 비해 3倍 以上 많은 販賣量이다. 다음쇼핑몰 이숙희 쇼핑팀長은 “뱃살, 휜 다리 等 多少 獵奇的인 이름 德分에 賣出이 크게 늘었다”며 “獵奇 바람 때문에 顧客들이 赤裸裸한 表現에 익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 바이챌에서는 ‘이승연 곱창’이 一週日에 175個씩 팔린다. 이 商品은 탤런트 이승연이 한 TV드라마에서 使用한 머리끈이다. 演藝人 이름을 따는 것은 古典的인 마케팅 方法. 여기에다 ‘곱창’이라는 이름을 붙여 ‘獵奇’냄새를 풍겼다. 販賣量은 一般 머리끈의 4倍를 넘는다.
2001年은 韓國 映畫가 外畫를 壓倒한 해. 韓國映畫의 人氣도 ‘튀는 이름과 튀는 賣出’로 이어진다. 映畫 조폭마누라에서 신은경이 입었던 男性的인 검은色 正裝이 代表的이다. ‘신은경 하프코드’는 온라인 쇼핑街에서 베스트 셀러로 꼽힌다.
演藝人 이름을 딴 商品은 쇼핑街 단골 메뉴다. 李榮愛 큐빅 귀걸이, 김남주 그女子네집 토드백 等은 쇼핑몰마다 賣盡 商品으로 人氣를 끌고 있다.
‘黃水晶 테디베어’는 11月의 誕生石人 黃水晶을 목에 걸고 있는 人形. 여기에다 탤런트 黃水晶을 연상시키는 效果를 노려 이름을 定했다. 탤런트 黃水晶이 痲藥服用으로 拘束된 뒤 販賣가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誤算이다. 바이챌 PR팀 서영선氏는 “黃水晶氏 痲藥 事件 以後 오히려 販賣가 느는 것 같다”고 말했다.
特性을 强調한 商品 이름은 主로 食品類에 適用된다. 旣存 라면과 달리 기름에 튀기지 않았다는 點을 强調한 ‘안튀긴면’, 파이프처럼 가운데 구멍이 있는 ‘구멍 쌀 떡福이’, 蟲齒 豫防 鷄卵人 ‘덴티 LGY란’ 等이 이름 德을 톡톡히 보고 있는 商品이다.
<이은우기자>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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