昨年實質經濟成長率７．１％…景氣下降本格化

入力 1997年 3月 20日 16時 2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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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實質經濟成長率은 國內總生産(GDP) 基準으로 前年의 8.9%보다 낮은 7.1%를 記錄, 本格的인 景氣下降局面에 進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1人當 GNP(國民總生産)는 1萬5百48달러로 처음으로 1萬달러를 넘어선 前年(1萬37달러)보다 5.9%가 增加하면서 95年과 같은 世界 34位를 記錄했다. 20日韓國銀行이 暫定集計해 發表한 「96年國民計定」에 따르면 GNP 規模는 經常價格基準으로 前年보다 10.8% 增加한 3百86兆6千億원(4千8百4億달러)으로 經濟規模가 前年과 같은 世界 11位로 나타났고 GDP도 前年보다 10.8% 增加한 3百89兆9千7百92億원(4千8百46億달러)으로 集計됐다. 生産活動은 産業全體로 前年의 9.1%보다 떨어진 7.2%의 增加勢를 보였는데 産業別로는 製造業이 7.4%(前年 10.8%) 建設業 6.7%(前年 8.6%) 서비스業 8.2%(前年10.1%) 農林漁業 3.5%(前年 3.7%) 等主要業種의 增加勢가 鈍化됐다. 特히 製造業의 境遇重化學工業이 10.5% 增加한 反面輕工業은 마이너스 2.6%를 記錄, 兩極化現象이 더욱 深化됐다. 財貨와 用役의 輸出 및 輸入은 各各 14.1%와 14.8%의 增加率을 記錄, 景氣不況을 겪은 지난 93年以後最低水準을 나타냈고 設備投資와 民間消費도 93年以後 가장 낮은 8.2%와 6.9%에 그침으로써 景氣萎縮을 反映했다. 한便分期別成長率을 보면 1.4分期가 7.8%로 가장 높고 2.4分期 6.9%, 3.4分期6.6% 等으로 낮아졌으나 4.4分期에는 農産物의 大풍작 德分에 7.2%로 높아졌다. 韓銀은 지난 93年의 5.8%以後 2年間 8%臺의 높은 成長을 維持하던 우리 經濟成長率이 昨年을 고비로 3年만에 減少勢로 돌아서면서 本格的인 景氣沈滯期에 進入한 것으로 分析했다. 韓銀關係者는 『國內競技는 이미 再昨年上半期中에 頂點을 지나 昨年에 뚜렷한 下降局面에 進入했다』면서 『特히 企業들이 彈力的인 生産調整을 하지 못해 生産品在庫가 前年보다 9百45億원이 增加한 2兆3千3百3億원臺에 達해 올해 景氣急冷과 함께 企業 및 國民들의 不景氣體感指數가 惡化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