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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베를린 弼 特有의 소리, 練習부터 벅찬 感動”|東亞日報

김은선 “베를린 弼 特有의 소리, 練習부터 벅찬 感動”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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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日 韓國人으론 두番째 舞臺
“團員들 呼吸 正말 잘맞아 흥미로워”
獨言論 “火傷 입을 程度 에너지” 評

18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데뷔한 김은선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3번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 출처 김은선 인스타그램
18日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定期演奏會에 데뷔한 김은선이 라흐마니노프의 交響曲 3番을 指揮하고 있다. 寫眞 出處 김은선 인스타그램
“練習에 들어간 뒤부터 베를린 필이 가진 特有의 소리에 벅찬 感動을 받았습니다. 團員들 사이의 呼吸이 正말 잘 맞는 點이 特히 흥미로웠어요.”

指揮者 김은선(44·샌프란시스코 오페라 音樂監督)李 世界 最高 名門 樂團으로 꼽히는 獨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定期演奏會를 指揮했다. 韓國人으로서는 정명훈 以後 두 番째다. 그는 18∼20日(現地 時間) 베를린 弼을 指揮해 쇤베르크의 ‘期待(Erwartung)’와 라흐마니노프의 交響曲 3番을 연주했다. 獨逸 日刊紙 타게스슈피겔은 “김은선은 果敢한 프로그램을 指揮해 記憶에 남는 저녁을 남겼다”고 評했다.

김은선은 東亞日報와의 畫像 인터뷰에서 “舞臺로 들어가고 나갈 때는 音樂에 沒頭해서 客席의 反應을 잘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樂章 사이마다 拍手가 나오더라”며 “一般的인 콘서트 慣習과는 다르지만 저와 오케스트라는 ‘觀客들이 演奏를 매우 좋아하고 있구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쇤베르크의 ‘期待’에는 期待와 다른 일도 일어났다.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獨唱이 함께하는 이 曲을 美國 소프라노 태머라 윌슨이 協演할 豫定이었는데 公演 一週日 前에 個人 事情으로 協演을 取消해 리투아니아 소프라노 아우스리네 스툰디테가 急히 舞臺에 올랐다.

“再昨年에 이 曲을 오페라 形式으로 公演하신 분이죠. 낮은 알토 音域에서 소프라노의 극고음까지 쏟아내야 하는 役割인데 예전에 연주한 曲이기도 하지만 짧은 期間에 너무 훌륭하게 해냈어요.” 타게스슈피겔은 두 사람의 呼吸에 對해 “女性의 힘이 勝利했다. … 火傷을 입을 程度의 에너지를 發散했다”고 評했다.

라흐마니노프의 交響曲 3番은 김은선의 特技曲 中 하나다. 올 2月 김은선이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指揮해 이 曲을 연주했을 때는 뉴욕타임스가 ‘樂譜를 자유롭게 解釋해 꿈과 같은 演奏를 펼쳤다’고 評했다. 이番 콘서트에서는 20世紀 初 作品 中에서도 浪漫性이 剛한 交響曲과 當時 急進的으로 받아들여졌던 쇤베르크의 曲을 함께 舞臺에 올린 셈이다.

“쇤베르크는 올해 誕生 150周年이고 ‘期待’는 올해 初演 100周年이죠. 같은 時代에 浪漫主義를 끝까지 具現한 사람과 그걸 破壞하고 나아가려 한 사람을 함께 보여주는 데 意味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多幸히 좋은 프로그램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김은선은 사흘間의 公演 過程이 줄곧 期待 以上의 體驗이었다고 말했다. “指揮者로서 願하는 方向을 傳達했을 때 各 파트의 首席들이 제 意圖를 살려 自己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펼쳐 나가는 點이 正말로 멋졌죠. 指揮者로서는 宏壯히 便한 일이거든요. 사흘 동안 같은 프로그램을 연주하면서 뒤로 갈수록 團員 各自의 力量을 더 마음껏 뿜어내는 點도 印象的이었습니다.”

音樂監督으로 在職 中인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서의 向後 計劃을 묻자 그는 “1年에 한 番씩 바그너의 오페라를 舞臺에 올린다. 올해는 10月에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公演할 豫定”이라고 傳했다. 베토벤 交響曲 9番 ‘合唱’ 初演 200周年을 맞아 記念 콘서트도 열 計劃이라고 紹介했다.


유윤종 文化專門記者 gustav@donga.com
#指揮者 김은선 #獨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定期演奏會 指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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