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름진 입술… 주근깨… 숨기고픈 恥部, 藝術이 되다|동아일보

주름진 입술… 주근깨… 숨기고픈 恥部, 藝術이 되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5日 03時 00分


코멘트

마릴린 民터 個人展 서울서 열려
佛 80歲 디자이너 그린 新作 等
몸의 一部 描寫한 作品 6點 선봬

주름진 입술 위 빨간 립스틱과 그 사이로 보이는 金箔을 씌운 齒牙. 손가락에는 입술과 같은 새빨간 매니큐어가 漆해져 있다. 美國의 藝術家 마릴린 民터(寫眞)가 그린 作品 속 主人公은 바로 미셸 라미(80). 프랑스의 디자이너, 퍼포머, 事業家로 짙은 化粧과 獨特한 스타일을 가진 프랑스 文化界 有名 人士다. 最近 서울 龍山區 리만머핀 갤러리에서 만난 民터는 “成形夏至 않고 자연스럽게 나이 든 얼굴을 찾고 싶어 그女를 모델로 擇했다”고 說明했다.

마릴린 민터가 미셸 라미의 입술과 손을 그린 작품 ‘도금 시대’(2023년). 라미는 1944년에 태어난 프랑스의 디자이너, 
퍼포머, 사업가로 짙은 화장과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민터의 회화에서는 그의 치아에 덧씌운 금박이 두드러진다. 작가 및 소속 
갤러리 제공
마릴린 民터가 미셸 라미의 입술과 손을 그린 作品 ‘鍍金 時代’(2023年). 라미는 1944年에 태어난 프랑스의 디자이너, 퍼포머, 事業家로 짙은 化粧과 獨特한 스타일로 有名하다. 民터의 繪畫에서는 그의 齒牙에 덧씌운 金箔이 두드러진다. 作家 및 所屬 갤러리 提供
民터가 女性의 입술을 클로즈업해 描寫한 新作 會話 ‘鍍金 時代(Gilded Age·2023年)’를 비롯해 主要 作品을 선보이는 個人展이 리만머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展示場에서는 6點의 繪畫를 볼 수 있는데 라미를 모델로 한 作品은 ‘미셸 라미’(2014年), ‘스위트 투스(Sweet Tooth·2023年)’ 等 3點이다.

다른 新作 ‘흰 蓮꽃(White Lotus)’은 필리핀 出身 20代 女性의 주근깨를 도드라지게 그렸다. 民터는 “주근깨가 아름다워 그림에 넣었는데, 그림 속 女子가 뷰티 모델 일을 하며 주근깨를 다 지워버렸다”며 웃었다. 民터는 皮膚의 주름이나 주근깨처럼 普通의 사람들이 숨기고 싶은 몸의 部分을 크고 仔細하게 描寫한다. 重要한 것은 그것을 아름답게 表現한다는 點이다.

마릴린 민터가 온라인에서 발견하고 주근깨가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발탁한 인물을 모델로 그린 작품 ‘빛나는(Lucent·2023년)’. 작가 및 소속 갤러리 제공
마릴린 民터가 온라인에서 發見하고 주근깨가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拔擢한 人物을 모델로 그린 作品 ‘빛나는(Lucent·2023년)’. 作家 및 所屬 갤러리 提供
展示場에서 그림을 直接 보면 물에 젖은 듯 촉촉한 느낌이 剛하게 풍긴다. 이는 民터가 作業하는 固有의 方式에서 나온 結果物이다. 民터는 모델의 모습을 寫眞으로 찍은 다음 그 앞에 물을 뿌리거나 濕氣로 가득 찬 琉璃를 댄다. 그리고 이 琉璃 너머로 보이는 모델의 모습을 그린다. 여기에 라미의 肖像 같은 作品은 透明한 젤을 거침없이 발라 琉璃 위로 물을 끼얹은 듯한 雰圍氣를 演出한다.

獨特한 것은 大部分의 그림을 캔버스가 아닌 알루미늄 패널 위에 그렸다는 點이다. 金屬板 위에 그림을 그리는 理由를 묻자 民터는 “獨逸 作家 게르하르트 리히터가 1980年代에 캔버스 위에 에나멜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時間이 지나고 부서지는 것을 봤다”며 “내 그림은 그렇게 되지 않고 永遠히 保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結果物”이라고 說明했다.

그 德分에 民터의 繪畫들은 겉모습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그 背景은 金屬처럼 단단하고 永遠히 剝製될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只今은 없어진 그림 속 女性의 주근깨가 그림 속에선 물감으로 永遠히 간직되는 것처럼 말이다. 손엠마 리만머핀 서울 디렉터는 “民터의 繪畫는 實際로 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作品”이라고 說明했다. 展示는 4月 27日까지. 無料.



김민 記者 kimmin@donga.com
#마릴린 民터 #個人展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