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 크리프턴 敎授·慶北大量혜린 硏究敎授, 對象中心接近을 통한 靑少年精神健康介入 메커니즘 밝혀

동아經濟
入力 2024年 2月 29日 13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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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학교 크리프턴 교수(왼쪽), 경북대학교 양혜린 연구교수 — 홍콩대學校 크리프턴 敎授(왼쪽), 경북대학교 量혜린 硏究敎授

靑少年 멘토링 프로그램·憂鬱關係에 對한 父母愛着의 曲線的調節效果確認

國內脫北靑少年들의 精神健康에 對한 맞춤型 멘토링 프로그램의 肯定的인 效果를 確認하는 硏究論文이 發表됐다. 이 論文은 敎育學分野의 世界的權威를 지닌 ‘Journal of School Psychology(JSP)’에 揭載됐다.

該當學術誌는 Education 分野上位 4%, Developmental and Educational Psychology 分野上位 8% 안에 드는 SSCI 國際著名學術誌로 現在人文社會學術分野에서 높은 影響力을 보이고 있다.

硏究陣은 脫北靑少年 202名을 對象으로 現在國內地自體 및 敎育廳에서 進行하고 있는 脫北學生對象 맞춤型 멘토링 프로그램의 效果性을 分析한 結果, 父母와의 愛着水準이 높거나 愛着水準이 낮은 靑少年들에게 프로그램의 效果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曲線的調節效果를 確認했다.

特히, 父母와의 愛着水準이 낮은 靑少年들의 境遇 ‘補償效果(Compensatory effect)’가 作動하여 敎師와 같은 代案的對象과의 愛着을 잘 形成할 수 있다고 밝혔다. 以外에도 該當論文은 靑少年의 憂鬱, 社會的萎縮等主要精神健康問題를 多角度로 다루고, 特定對象과의 愛着關係를 統合的으로 檢證했다는 點에서 硏究的價値가 있다.

이러한 結果는 對象者의 具體的인 條件과 特性에 따른 差別的인 介入의 必要性을 確認할 뿐만 아니라 맞춤化된 介入 프로그램을 導出할 수 있다는 點에서 重要한 意味를 지닌다.

硏究를 進行한 羊혜린 敎授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現在國內外移住·難民靑少年支援事業部에서 共通的으로 支援하는 核心 프로그램임에도 멘토링 效果의 具體的인 條件과 메커니즘을 살핀 硏究가 많지 않다”며 “對象者中心의 硏究들을 통한 關聯政策 및 프로그램의 實效性確認은 重要한 含意를 지닌다”라고 밝혔다.

최용석 東亞닷컴 記者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