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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田과 作別 아쉬운 中年觀客들, 다시 ‘1號線’으로|동아일보

學田과 作別 아쉬운 中年觀客들, 다시 ‘1號線’으로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1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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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館 33年 만인 來年 3月 閉館 豫定
“20代에 처음 본 公演 平生 잊지 못해”
子女와 ‘地下鐵 1號線’ 公演場 찾아
40代 以上 觀客 豫買率 70% 넘겨

학전(學田)은 이름처럼 많은 스타 배우와 가수를 배출했다. 배우 황정민(위쪽 사진 오른쪽)과 조승우는 2000년대 초 학전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서 일인 다역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학전 제공
學田(學田)은 이름처럼 많은 스타 俳優와 歌手를 輩出했다. 俳優 황정민(위쪽 寫眞 오른쪽)과 조승우는 2000年代 初 學田의 뮤지컬 ‘地下鐵 1號線’에서 一人 多逆으로 活躍하며 이름을 알렸다. 學田 提供
“學田은 제가 俳優로서 첫발을 디딜 수 있게 해준, 큰 意味가 있는 곳이에요. 갑작스러운 廢館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學田 小劇場에서 演技 生活을 始作한 俳優 황정민이 學田 廢館에 對해 12日 心情을 밝혔다. 그는 俳優 설경구,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와 함께 ‘學田 禿수리 5兄弟’로 불린다.

學田이 開館한 지 正確히 33周年인 來年 3月 15日 門을 닫는다는 消息에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다. 經營難이 加重된 데다 김민기 學田 代表가 胃癌 判定을 받으면서 내린 決定이다. 서울 종로구 大學路 학전블루 小劇場에서 10日 열린 代表作 뮤지컬 ‘地下鐵 1號線’ 첫날 公演엔 中年 觀客들이 몰렸다. 허현희 氏(49)는 “社會 初年生 時節 본 公演을 잊지 못한다. 속상한 마음에 부랴부랴 票를 求했다. 大學路가 송두리째 사라지는 氣分”이라고 말했다. 20代 딸과 함께 온 김은성 氏(51)는 “제가 딸 나이 때 봤던 公演을 엄마가 돼 같이 보러 왔다. 마지막이 될 줄 모르고 豫買했는데 섭섭하다”고 말했다. 이날 公演場을 지킨 金 代表는 “그저 모두가 健康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했다.

12日 인터파크에 따르면 ‘地下鐵 1號線’의 40代 以上 豫買者 比率은 全體의 70.1%에 達했다. 김성민 學田 總務팀長은 “激勵를 위해 온라인이 아니라 電話나 直接 訪問해 豫買하는 분들이 많았다. 이렇게 큰 關心을 보낼 줄은 想像도 못 했다”고 말했다. 첫 公演 前날인 9日 열린 最終 리허설에는 學田 出身 俳優들이 여럿 訪問했다. 다만 이름은 밝히지 말아 달라고 했다.

다음 달 31日까지 공연되는 ‘地下鐵 1號線’은 1994年 初演된 學田의 看板 公演이다. 獨逸 劇作家 폴커 루트비히의 ‘1號線’을 1990年代 末 韓國 狀況에 맞춰 脚色했다. 映畫 ‘寄生蟲’ OST 等을 作曲한 정재일 音樂監督이 編曲했다. 2008年까지 4000回 공연되며 70萬 名 以上 觀覽했다. 거쳐간 배우만 170名이 넘는다.

1992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 입구. 제23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극단 연우무대의 연극 ‘칠수와 만수’ 포스터가 걸려 있다. 학전 제공
1992年 서울 종로구 大學路 學田 入口. 第23回 東亞演劇賞 演出賞을 受賞한 劇團 연우무대의 演劇 ‘칠수와 만수’ 포스터가 걸려 있다. 學田 提供
1991年 門을 연 學田은 動物園, 들菊花, 안치환 等이 콘서트를 열었고 故 김광석은 데뷔 10周年 記念公演을 했다. 뮤지컬 ‘義兄弟’로 1999年 第35回 東亞演劇賞 作品賞을 受賞했다. 어린이劇 製作에도 邁進했다. 단둘이 집을 지키게 된 兄弟의 左衝右突을 그린 ‘고추醬 떡볶이’는 閉館 前 豫定된 마지막 公演이다.

30年 넘게 公演界에서 일한 한 企劃者는 “學田은 獨步的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小劇場 時代를 이끌었다. 가난한 創作者들을 위해 編輯 設備를 내어주던 보금자리이기도 했다”며 “急騰한 維持費, 賃貸料로 學田마저 버티기 어려운 것이 小劇場의 現實”이라고 吐露했다.

學田 閉館 消息이 알려지자 文化體育觀光部는 小劇場 活性化 方案을 檢討하겠다고 밝혔다. 韓國文化藝術委員會는 再開館 支援을 비롯해 學田 保全 方案을 論議 中이다. 서울市 關係者는 “過去 三一路 倉庫劇場, 세실극장처럼 單純 再開館을 돕는 건 短期的 解法에 그친다”며 “學田을 專門劇場으로 만드는 等 空間의 歷史性을 지킬 수 있는 方案을 摸索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윤 記者 leemail@donga.com
#學田 #小劇場 #閉館 #文體部 #文化體育觀光部 #小劇場活性化方案 #演劇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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