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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演技經歷 227年’ 新舊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고도를 기다리는 主人公들이 只今 우리 모습”|東亞日報

‘演技經歷 227年’ 新舊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고도를 기다리는 主人公들이 只今 우리 모습”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1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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演劇 ‘고도를…’ 來달 19日 開幕
럭키驛 박정자, 女俳優로는 처음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다음 달 19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개막한다. 왼쪽부터 오경택 연출가와 배우 신구, 박정자, 박근형, 김학철, 김리안 씨. 파크컴퍼니 제공
서울 中區 國立劇場 달오름극장에서 다음 달 19日 演劇 ‘고도를 기다리며’가 開幕한다. 왼쪽부터 오경택 演出家와 俳優 新舊, 박정자, 박근형, 김학철, 김리안 氏. 파크컴퍼니 提供
“50年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게 ‘高度(Godot)’고, 自由고, 新이에요. 하지만 人間은 ‘오늘은 못 와도 來日은 올 것’이란 希望이 없이는 살지 못해요. 고도를 기다리는 主人公들에게서 只今 우리의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 19日 서울 中區 國立劇場 달오름극장에서 開幕하는 演劇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에스트라공 役을 맡은 俳優 新舊 氏(87)는 9日 서울 鍾路區 藝術家의 집에서 열린 記者懇談會에서 이렇게 말했다.

演劇은 아일랜드 出身의 노벨文學賞 受賞者 사뮈엘 베케트가 쓴 不條理劇으로 主人公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高度라는 人物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이야기다. 劇團 山울림이 1969年부터 2019年까지 公演하는 동안 전무송, 정동환 等 著名 俳優들이 거쳐갔다. 公演 製作社 파크컴퍼니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블라디미르 驛은 俳優 박근형 氏(83)가, 포조 驛은 김학철 氏(63)가, 포조의 奴隸 럭키 驛은 박정자 氏(81)가 맡았는데 申 氏를 包含해 네 俳優 모두 이 演劇에 出演하는 건 처음이다. 네 俳優의 演技 經歷을 합치면 227年이다. 申 氏는 “오랫동안 꿈꿨던 作品”이라며 “나이가 들었고 兵力도 있지만 只今이 아니면 平生 못할 거란 생각이 들어 내 津을 모두 빼기로 했다”고 했다. 박근형 氏는 “40餘 年 前 演劇學部 時節부터 憧憬해 온 作品이다. 그間 보여준 演技와는 다른, 아주 自由奔放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國內 ‘고도를 기다리며’ 公演 史上 女性 俳優가 럭키 役을 演技하는 것 亦是 最初다. 박정자 氏는 이番 公演이 準備된다는 消息을 듣고 自進해 손을 들었다. 그는 “國內 初演 때부터 꾸준히 챙겨보면서 驚異感을 느낀 作品”이라며 “人間의 普遍性을 이야기하는 데 性別은 重要치 않다. 럭키를 延期해야겠다는 動物的 六感이 들었다”고 했다.

1978年 데뷔한 김학철 氏가 이番 舞臺에선 막내다. 그는 “캐스팅 組合을 듣고 ‘내가 여기 껴도 되나’ 싶어 도망가고도 싶었다. 박정자 先輩의 목에 밧줄을 거는 場面은 너무나 送球해 練習 때 諒解를 求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네 俳優 모두 東亞演劇賞 受賞者다.

公演은 單一 캐스트로 進行된다. 來年 2月 18日까지, 5萬5000∼7萬7000원.



이지윤 記者 leemail@donga.com
#演劇 #古都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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