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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平洋의 거센 波濤가 만들어낸 도깨비 빨래板[전승훈의 아트로드]|東亞日報

太平洋의 거센 波濤가 만들어낸 도깨비 빨래板[전승훈의 아트로드]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4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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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규슈섬 南東쪽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日本의 하와이로 불린다. 日本 古代神話 속 結婚과 出産의 땅이자 太陽을 向해 出征에 나선 곳이라는 傳說 때문에 日本人들의 新婚旅行 1順位인 南國의 땅이다. 또한 年中 溫和한 氣候 德澤에 韓日 프로野球 轉地訓鍊場으로 脚光받고 있고 골프와 서핑의 聖地이기도 하다.

日本 미야자키 니치난 海邊에 있는 호리키리 언덕 展望臺에서 바라본 ‘도깨비 빨래板’ 地形. 海岸가에서 波濤의 浸蝕에 依해 形成된 울퉁불퉁한 바위 기둥이 一列로 늘어서 있어 巨人의 빨래를 하는 곳이라는 別名이 붙어 있다.


● 海岸 柱狀節理와 도깨비 빨래板

우리나라 濟州島, 金剛山, 漢灘江 一帶에는 鎔巖이 急激히 식으면서 기둥 模樣으로 세워진 柱狀節理 地形이 있다. 그런데 日本 미야자키 니치난(日南) 海邊에 누워 있는 돌기둥은 뭔가 獨特했다. 現地人들이 ‘도깨비 빨래板’ ‘巨人의 빨래板’으로 부르는 地形이다.


도깨비 빨래板을 볼 수 있는 니치난 海邊 호리키리 언덕 展望臺.


도깨비 빨래板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미야자키의 니치난 海邊道路에 있는 호리키리 언덕. 展望臺에서 亞熱帶 植物이 우거진 階段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人生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寫眞을 찍다 보니 雄壯한 海岸가에 數 km에 걸쳐 一列로 수많은 금이 가 있다. 처음엔 김 養殖丈人 줄 알았는데, 끊임없이 밀려오는 波濤가 만들어낸 自然의 藝術品이었다.




미야자키 아오시마(靑島) 海邊에선 더욱 가까이에서 도깨비 빨래板을 볼 수 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거센 波濤에 接한 赦免은 매끄럽고 緩慢한 傾斜를 이루고 있고, 反對便 部分은 깊이 파여 있다. 아빠와 아이가 바위에 살고 있는 작은 게와 조개를 잡고 있었다.

아오시마 神祠 앞 海邊 ‘도깨비 빨래板’의 울퉁불퉁한 바위에서 아이가 게를 잡고 있다.


가이드의 說明에 따르면 約 650萬 年 前 바다에 層層이 堆積된 沙巖과 이暗層이 海邊으로 隆起했는데, 오랜 歲月 波濤의 浸蝕으로 단단함과 軟弱한 層의 差異로 울퉁불퉁해졌다는 것이다.

日本 미야자키 아오시마 海邊에서 다리를 건너서 갈 수 있는 아오시마섬. 섬 入口에 神聖한 곳임을 알리는 道理이가 서 있다.

아오시마 紳士로 가는 다리를 건너니 神聖한 곳이 始作됨을 알리는 붉은色 ‘도리이’가 一柱門처럼 세워져 있다.

아오시마 神社에서 바라본 도깨비 빨래板 海邊.

아오시마는 둘레가 約 1.5km에 이르는 작은 섬이다. 아오시마섬은 도깨비 빨래板 地形에 堆積物이 쌓여 섬으로 자라났고, 여기에 椰子나무 씨앗이 떨어져 숲을 이뤄 ‘푸른 섬(靑島)’이 됐다고 한다.

아오시마 紳士에 있는 椰子나무 숲.
조개껍데기를 던지며 祈禱하는 곳.

섬에는 約 4300그루의 椰子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숲속 神社에는 ‘커플 나무’가 있어 사랑하는 戀人과 함께 와서 조개껍데기를 던지며 所願을 비는 곳도 있다.

아오시마섬 커플 나무.

미야자키현 휴우가(日向)시에 있는 ‘牛馬加勢’와 ‘크로스의 바다’는 바닷가에 세로로 서 있는 돌기둥 柱狀節理가 絶景을 이루는 곳이다. 約 70m에 이르는 柱狀節理 絶壁이 푸른 바다 앞에 우뚝 솟은 牛馬家勢의 모습은 可히 壓倒的이다. 좁은 峽谷으로 들이치는 波濤는 아찔한 氣分을 寫眞으로는 담기 어려운 것이 아쉬울 뿐.

휴우가곶에 있는 柱狀節理 峽谷인 牛馬加勢.

‘牛馬加勢(馬ヶ背)’는 ‘말의 등’이라는 뜻. 柱狀節理 바위의 色이 말의 밤色을 닮았고, 바다에서 바라본 形象이 마치 말의 等처럼 좁게 솟아올라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牛馬家勢의 柱狀節理 기둥의 모습.

牛馬家勢의 散策路는 太平洋을 파노라마처럼 觀望할 수 있는 休暇串까지 이어진다. 隣近에 있는 또 다른 展望대로 발길을 옮기면 波濤의 浸蝕으로 깎인 바위 峽谷 사이로 푸른 바다가 十字架 模樣으로 떠올라 있다.

日本 미야자키현 휴우가곶에 있는 크로스의 바다. 波濤의 浸蝕으로 깎인 峽谷 사이로 푸른 바다가 十字架 模樣을 이루고 있다.

‘크로스의 바다’다. 近處에 位置한 작은 바위틈과 合치면 ‘?’(이뤄진다는 뜻)字로 보인다고 하여 이곳에서는 두 손을 모아 所願을 비는 사람이 많다. 周邊에는 하늘에 所願을 傳達하는 鐘樓度 있다.
‘크로스의 바다’에서 所願을 빌고 있다.
백제村이 있는 미야자키는 日本의 建國 神話가 담긴 땅이기도 하다. 牛馬加勢에서 約 10分 距離에는 柱狀節理 巖壁 위에 세워진 오미(大御)紳士가 있다.

柱狀節理 巖壁 위에 세워진 誤微臣詞.

境內에는 日本의 國家에 나오는 ‘獅子레이시(細石·조약돌)’가 놓여 있다. 이 돌은 日本의 初代 王이 배를 타고 太陽이 뜨는 쪽을 向해서(日向) 征伐에 나섰던 地點이라는 傳說이 내려온다. 그래서 洞네 이름이 휴우가(日向)다. 미야자키란 이름도 ‘宮闕(宮)이 있는 串(崎)’이란 뜻으로 일王家와 關聯이 있다.

誤微臣詞 境內에 있는 日本 國家에 나오는 돌 ‘獅子레이시’.

미야자키시 右島神宮은 바닷가 絶壁 海蝕洞窟에 자리 잡은 紳士다. 絶壁 위 波濤가 들이치는 바위 위에 자리 잡은 모습이 襄陽 洛山寺 紅蓮癌과 비슷하게 보인다.

바닷가 絶壁 海蝕洞窟에 자리 잡은 右島神宮.

日本 建國神話에는 日本 初代 王의 아버지가 이 洞窟 속에서 태어나 巖壁에 떨어지는 물을 마시고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 右島神宮은 順産과 圓滿한 夫婦關係를 象徵하는 名所다. 日本의 傳統的인 新婚旅行地 1順位로 꼽히던 곳이고, 只今도 한 해 100萬 名이 찾아온다.

右島神宮 앞 海邊에 있는 거북 模樣 바위 ‘귀암’. 동그란 部分의 홈에 ‘운다마’를 던져 들어가면 所願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右島神宮 앞 바다에는 거북 模樣의 바위 ‘귀암(龜巖)’이 있는데, 붉은色 粘土를 구워 만든 ‘운다마(運玉)’를 던지며 所願을 빈다.

右島神宮 洞窟 入口에서 파는 운다마.

洞窟 入口에서 200엔을 주면 운다마 5個를 살 수 있는데, 銅錢을 던져 所願을 비는 것보다 좋은 생각이 아닐까 싶다. 天然 粘土로 구워서 만든 돌이기 때문에 收去하지 못하더라도 바닷가의 자갈 中 하나로 되돌아갈 테니까 말이다.

● 野球, 골프, 서핑의 聖地 미야자키

미야자키는 日本에서는 新婚旅行地로 有名하지만 우리에겐 프로野球팀 冬季訓鍊과 골프 旅行地로 더 알려져 있다. 겨울에도 零上 10度 以上의 溫和한 氣候 때문이다.

미야자키의 野球場.

무엇보다 먼저 미야자키는 野球의 都市다. 올해 10月 9~30日 열렸던 미야자키 敎育리그에는 한화, 三星, 두산의 選手들이 大擧 參加했다. 公式 名稱이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인데 日本 프로野球 12個 팀과 日本 獨立리그 2個 팀, 韓國 聯合팀 等 總 16個 팀이 參加했다. 미야자키에는 室內外 野球 練習競技 施設이 豐富해 國內 프로野球팀의 冬季캠프로 자주 利用되는 곳으로, 요미우리 等 日本에서 轉地訓鍊 온 프로野球팀과 演習게임을 하기도 한다. 미야자키는 또한 겨울철 골프 旅行地로도 人氣가 높다. 미야자키에서 만난 골프리조트 關係者는 “全體 멤버십 會員 中 40~50% 程度는 韓國人”이라고 귀띔했다. ??
前日本 서핑챔피언십 大會가 열린 미야자키시 記事키하마 海邊.

그래서 미야자키현에서는 스포츠 擔當部署가 觀光戰略을 이끌고 있다. 요즘 미야자키의 最大 話頭는 서핑이다. 韓國은 講院 襄陽이 서핑의 聖地이듯 日本에서는 미야자키가 서핑의 聖地다.

休暇時 오쿠라街하마 海邊에서 높은 波濤를 타고 있는 서퍼들.

미야자키현이 서핑 聖地가 된 것은 ‘波濤의 質’과 ‘氣候’가 가장 큰 要因. 太平洋과 면해 있는 미야자키는 北쪽에서 南쪽까지 約 400km에 걸쳐 海岸線이 이어져 있다. 하와이를 彷彿케 하는 사람 키의 세 倍 程度로 큰 波濤가 規則的으로 밀려온다. 또한 가로로 길게 一列로 오기 때문에 서퍼들이 올라타 疾走하기에 좋은 波濤다. 겨울(12月부터 이듬해 3月)에도 零上 10度 以上의 氣溫이라 서핑 슈트를 着用하면 겨울 서핑도 즐길 수 있다.
미야자키는 늦가을에도 서핑이 한창이다. 아오시마 海邊의 호텔에서 東트기 直前 새벽에 窓밖을 보니 바다에 나온 서퍼들로 가득찼다. 이곳에서 만난 한 醫師는 “每日 새벽에 나와 2時間 程度 ‘日出 서핑’을 즐기고 出勤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오시마 海邊의 새벽 서핑族들.
바닷속 작은 點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새벽 서핑族들이다.
미야자키현에서 가장 代表的인 서핑포인트는 미야자키시 記事키하마 海邊과 休暇時 오쿠라街하마 海邊이다. 記事키하마 海邊에는 지난달 5日 第57回 前日本 서핑챔피언십 大會가 열렸다. 延人員 5000名이 觀覽하는 서핑大會인데, 海邊엔 솔숲과 샌드위치를 파는 푸드트럭 한두 臺를 빼놓고는 어떤 便宜나 遊興施設이 보이지 않았다.

有名 서핑포인트 記事키하마 海邊의 솔숲.

서핑族들은 조용한 바닷가에서 그야말로 眞摯하게 서핑만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리나라 서핑 聖地 江原道 ‘良吏단길’李 클럽을 彷彿케 하는 떠들썩한 雰圍氣인 것과는 사뭇 달랐다. 2013年 東日本大地震 以後로 海邊 가까운 곳에는 便宜施設을 새로 지을 수 없다는 規定 때문이다. 미야자키현 關係者는 “日本에서는 서핑 歷史가 100年이 넘어 오래된 서핑文化를 갖고 있다”며 “서퍼들이 隣近 住民들에게 弊를 끼쳐선 안 된다는 原則을 잘 지키면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아오시마 海邊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가볼 만한 곳=휴우가시 海邊에 있는 ‘바다의 階段(Stairs of the Sea)’은 서핑族들을 위한 카페다. 1, 2層 建物에는 서핑 關聯 記念品과 레스토랑이 있다. 서핑 캐릭터가 그려진 手製麥酒가 有名하다. 아시아나航空은 2020年 運航을 中斷했던 미야자키 路線을 9月 末부터 再開해 週 3回 日程으로 運航하고 있다.

바다의 階段.

미야자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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