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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場面이 原作에 있었나?”… ‘小說-映畫-뮤지컬’ 3色의 妙味|東亞日報

“저 場面이 原作에 있었나?”… ‘小說-映畫-뮤지컬’ 3色의 妙味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8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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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사랑받는 레미제라블-오페라의 幽靈 等 새로 만든 넘버 넣어 재미 더해
히치콕 監督 黑白映畫 ‘레베카’
뮤지컬 舞臺엔 强烈한 色 입혀… 스토리 이끄는 主人公도 바꿔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幽靈’, ‘레베카’ 等 오랜 期間 사랑받아 온 뮤지컬 大作들이 올해 잇달아 공연되고 있다. 이들 作品은 原作 小說을 土臺로 再構成하고, 映畫로도 製作돼 人氣를 모았다. 原作 小說, 映畫와 다른 뮤지컬만의 觀戰 포인트를 짚어 봤다.

● 바리케이드 戰鬪 前 靑年들 督勵하는 장발장, 小說엔 없어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배우들이 깃발을 휘날리며 함께 부르는 넘버 ‘One Day More’는  웅장함을 자아낸다. 레미제라블코리아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俳優들이 旗발을 휘날리며 함께 부르는 넘버 ‘One Day More’는 雄壯함을 자아낸다. 레미제라블코리아
1885年 英國 웨스트앤드에서 初演된 後 53個國에서 約 1億3000萬 名이 觀覽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大文豪 빅토르 위고가 1862年 發表한 同名 小說의 敍事를 따른다. 國內에서 공연되는 건 2015年 以後 8年 만이다. 釜山 南區 드림씨어터에서 10, 11月 公演한 뒤 11月 30日부터 서울 龍山區 블루스퀘어 新韓카드홀로 옮겨 公演을 이어간다.

原作이 프랑스의 社會相과 宗敎, 浪漫 等을 다룬 大河小說이어서 時間 制限이 있는 뮤지컬에서는 主人公 장발장과 자베르의 對立을 中心軸으로 脚色했다. 김영인 레미제라블 協力프로듀서는 “장발장과 자베르의 性格과 敍事가 보다 確實하게 드러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바리케이드 戰鬪를 앞두고 장발장이 마리우스와 젊은 靑年들을 위해 넘버 ‘Bring him home’을 부르는 場面이 나오는데 小說에는 바리케이드 戰鬪 前 靑年들을 督勵하는 內容이 없다.

‘레미제라블’은 2012年 國內 觀客 594萬 名을 모은 휴 잭맨 主演의 同名 映畫로도 製作됐다. 뮤지컬과 映畫의 넘버 構成은 거의 同一하지만 各各 서로 다른 한 曲씩 追加돼 있다. 公演 後半部 장발장이 부상당한 마리우스를 업고 下水溝로 脫出하는 場面에서 나오는 넘버 ‘Dog eats dog’는 映畫에선 省略됐다. 映畫에서 張발장이 테나르디에 夫婦로부터 어린 코제트를 求하고 떠나는 場面에서 부르는 ‘Suddenly’는 映畫를 위해 追加된 넘버다.

● 推理小說 로맨스로 바꾼 ‘오페라의 幽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t짜리 샹들리에 등 화려한 무대세트를 배경으로 유령(최재림)과 크리스틴(송은혜), 라울 간 사랑을 풀어낸다. 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幽靈’은 1t짜리 샹들리에 等 華麗한 舞臺세트를 背景으로 幽靈(최재림)과 크리스틴(송은혜), 라울 간 사랑을 풀어낸다. 에스앤코


11月 17日까지 서울 松坡區 샤롯데씨어터 舞臺에 오르는 뮤지컬 ‘오페라의 幽靈’ 亦是 同名 原作 小說 原作과 映畫 모두 有名하다. 프랑스 作家 가스桶 르루의 同名 小說은 1910年 出刊됐다. 뮤지컬은 1988年 美國 뉴욕에서 初演된 後 全 世界에서 1億6000萬 名이 觀覽했다. 小說은 파리 오페라 劇場에서 벌어진 無名의 오페라 女歌手 크리스틴 다에의 失踪事件을 쫓는 推理物이다. 이에 비해 뮤지컬은 幽靈과 크리스틴, 라울의 三角關係에 焦點을 맞춘 로맨스 장르다. ‘All I Ask of You’ ‘The Music of the Night’ 等 넘버가 로맨틱한 雰圍氣를 자아낸다.

小說에선 幽靈에게 ‘에릭’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뮤지컬에선 이름 없는 存在로 登場한다. 製作社 에스앤코 신동원 代表는 “幽靈의 카리스마와 신비로운 雰圍氣를 浮刻하기 위한 裝置로, 幽靈은 壓倒的인 存在感을 지닌다”고 했다. 조엘 슈마허 監督이 演出한 映畫(2004年)는 줄거리와 넘버는 恰似하지만 뮤지컬엔 없는 넘버 1曲이 追加됐다. 엔딩 크레디트까지 기다리면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作曲한 ‘Learn to Be Lonely’를 들어 볼 수 있다.

● 댄버스 夫人의 카리스마 浮刻한 ‘레베카’
뮤지컬 ‘레베카’는 핏빛 드레스와 보라색 침실 등 강렬한 색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레베카’는 핏빛 드레스와 보라色 寢室 等 强烈한 色으로 미스터리한 雰圍氣를 强調한다. EMK뮤지컬컴퍼니 提供
서울 龍山區 블루스퀘어 新韓카드홀에서 19日부터 公演 中인 뮤지컬 ‘레베카’는 앨프리드 히치콕 監督에게 첫 아카데미賞 受賞의 榮譽를 안겨준 同名 黑白 映畫(1940年)로 有名하다. 原作은 英國 作家 대프니 듀 모리에가 1939年에 發表한 同名 미스터리 小說이다. 뮤지컬에선 핏빛 붉은色과 보라色을 强調한 舞臺와 衣裳으로 미스터리한 雰圍氣를 高調시킨다.

小說과 映畫 모두 두 番째 드 윈터 婦人인 ‘나’의 視線을 따라간다. 뮤지컬에서도 ‘나’가 이야기를 풀어내지만 奇怪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댄버스 夫人의 存在가 斷然 浮刻됐다. 댄버스 夫人은 俳優 옥주현과 신영숙, 리사, 장은아가 번갈아 演技한다. 로버트 요한슨 演出家는 “댄버스 夫人은 觀客의 好奇心을 刺戟하는 强烈한 캐릭터”라며 “오케스트라 旋律은 으스스함을 倍加시킨다”고 말했다.


이지윤 記者 leemail@donga.com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幽靈 #레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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