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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孫 監督 “엘리멘탈은 移民者인 제 이야기죠”|동아일보

피터 孫 監督 “엘리멘탈은 移民者인 제 이야기죠”

  • 뉴시스
  • 入力 2023年 5月 30日 16時 2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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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社 애니 '엘리멘탈' 6月14日 開封
演出 피터 孫 監督 來韓 記者懇談會 參席
"韓國系 美國人…移民者로서 經驗 담아내"
불·물·空氣·흙 等 元素들의 世上으로 比喩
"서로 어떻게 理解하고 差異 克服하는지"

“제가 實際로 經驗한 것들이 많이 담겼어요.”

디즈니·픽社 새 애니메이션 映畫 ‘엘리멘탈’(Elemental)은 불·물·空氣·흙 等 元素(element)가 모여 사는 엘리멘트 시티를 背景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主人公 ‘앰버’는 불, 앰버와 우연찮게 만나게 되는 ‘웨이드’는 물이다. 이게 다 무슨 이야기인가 싶겠지만, 이 映畫는 서로 다른 性質을 가진 元素들이 모여 사는 世界를 통해 移民者와 서로 다른 文化의 和合이라는 普遍的인 이야기를 한다.

‘엘리멘탈’을 演出한 피터 손(Peter Sohn·46) 監督은 韓國系 移民者 2歲. 그의 父母님은 1970年代 韓國에서 美國 뉴욕으로 건너왔고, 孫 監督은 그곳에서 나고 자랐다. 그 亦是 自身을 “100% 韓國 피를 가졌지만, 美國에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規定했다. ‘엘리멘탈’(6月14日 開封) 公開를 앞두고 孫 監督이 韓國을 찾았다. 30日 午後 서울 龍山區에서 열린 記者懇談會에서 그는 이 作品에 關해 “뉴욕에서 자란 經驗이 反映됐다”고 했다.

“뉴욕에는 韓國人이 모여 사는 곳도 있고, 이탈리아人이 모여 사는 곳도 있잖아요. 다양한 사람, 다양한 文化가 있죠. 이런 사람과 文化들은 서로 잘 섞이기도 하지만, 잘 못 섞이기도 해요. 그럴 때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理解하고, 差異點을 克服해 나가는지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엘리멘탈’의 主人公 앰버는 마치 孫 監督과 같다. 앰버의 父母는 불만 社는 파이어 랜드에서 다양한 元素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엘리멘트 시티로 移民 와 앰버를 낳는다. 앰버의 父母는 엘리멘트 시티의 파이어 타운에서 불로 만든 다양한 製品을 販賣하는 일을 하고, 孫 監督의 父母 亦是 食料品店을 運營했다. 아버지가 平生 運營海運 가게를 물려받아 經營하는 게 꿈인 앰버는 閉鎖된 水道管에 갑자기 물이 새면서 만나게 된 異邦人 웨이드를 알게 되면서 삶의 方向이 바뀌기 始作한다. 孫 監督의 아버지 亦是 長男인 孫 監督이 食料品店을 이어가기를 願했지만, 그 亦是 그림을 그리기 始作하면서 다른 꿈을 꾸게 됐다.

‘엘리멘탈’은 孫 監督의 長篇 데뷔作인 ‘굿 다이노’(2016)에서 始作됐다고 볼 수 있다. ‘굿 다이노’가 나왔을 當時 그는 한 라디오 放送에 나가 自身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뉴욕에서 태어나고 成長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걸 契機로 뉴욕에 가서 한 舞臺에 오를 機會를 얻었다. 孫 監督은 그날 客席에 있던 父母님을 보며 感情이 복받쳐 올라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픽사에 돌아가서 同僚들에게 했더니 그 스토리에 네 映畫가 있으니 꼭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그게 ‘엘리멘탈’의 始作이었다.

“저희 父母님은 많은 걸 겪으신 분들이죠. 새로운 文化를 받아들이고 배워야 했고, 外國人 嫌惡도 겪었고요, 子息을 위해 모든 걸 犧牲하기도 했어요. 저는 父母님을 보면서 많은 價値를 배우고 자란 겁니다.” 孫 監督의 父母님은 ‘엘리멘탈’이 만들어지던 時期에 모두 世上을 떠났다. 孫 監督은 “父母님의 愛情과 사랑이 이 映畫에 담겨 있다”고 했다.

孫 監督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엘리멘탈’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當然히 移民者 家族의 이야기가 있고, 異邦人으로서 겪는 差別 等도 담겨 있으며, 移民者 커뮤니티의 삶도 그려진다. 또 앰버 家族과 웨이드의 만남을 통해 서로 다른 文化에 對한 理解에 關한 얘기도 있다. 父母의 犧牲과 子息의 꿈 사이에 있는 葛藤 亦是 包含돼 있다. 孫 監督의 歷史와 人生이 담긴 作品이라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제가 處했던 狀況들이 나를 構成하는 엘리멘트가 뭔지 反復해서 反芻하게 했습니다. 나는 얼마나 韓國的인지, 또 얼마나 美國的인지 생각했던 거죠. 人種 差別도 當然히 겪었죠. 그런 일들은 처음에는 不快하지만, 結局 저를 더 理解하게 해요. 물 웨이드는 앰버가 自身을 보는 거울이기도 한 겁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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